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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국내여행

제주 "물영아리오름" 비가 오면 습지가 호수로 변한다는~~

by 새롬삶롬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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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중 다녀왔던 물영아리오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평소에는 습지다가 비가 오면 호수로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갔던 곳입니다. 저희가 갔던 날에는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지만... 갔답니다. 하하;; 


" 물영아리오름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
☎ 064-728-6200
운영시간 전화 문의 후 방문 추천
입장료 없음

 

"영아리""신령스런 산"이라는 뜻. '물'이란 접두어가 붙은 것은 분화구에 물이 고인 습지를 품고 있기 때문.
오름의 정상에 있는 분화구는 퇴적된 습지 퇴적층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멸종 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기도 해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2006년 세계적인 습지 보호 단체에서 지정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보호 구역이기도 하다.
- 비짓 제주 출처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보호구역이기도 하고 평소에 습지 였던 곳이 비가 오면 호수로 변한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하필 일정에 넣은 날이 비가 너무 많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출입이 혹시 불가능 할까 해서 전화를 했더니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좀 있기도 하지만 출입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그래서 우선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어마어마 하죠? 조금 그치길 바라며 근처 카페에 있었는데 계속 비가 많이 오기에 그냥 우선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입구
물영아리오름 입구

따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어요. 주차를 하고 물영아리오름 입구로 보이는 곳을 찍어보았습니다. 하하.. 사진으로도 보이는 비..... 주차장에 저희차 말고도 두대가 더 있었어요. 차 안에서 갈까 말까 고민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저희도 귤 우비를 입고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서봅니다.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전설
물영아리오름 전설

물영아리오름이라고 적힌 저 곳이 안내소같아 보였어요. 저희가 걸어서 입구를 들어가니 관계자분으로 보이는 분이 나와서는 걱정을 하셨어요. 출입은 가능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고.. 아리오름으로 가는 길에 호수가 있는데 그 곳에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쳐서 위험할 수 있다고 했어요. 잠시 고민 했지만 가능여부를 눈으로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저 건물을 나와서 물영아리오름으로 가는 길을 찍어본 것입니다. 

 

물영아리오름은 난이도 중상 정도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맑은 날도 이쁘지만 비오는날, 비오고 난 다음날이 특히 물을 품고 있는 분화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물영아리오름 맑은날 - 네이버 출처
물영아리오름 맑은날 - 네이버 출처

맑은날에 방문을 하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뷰에 반해서 기대하며 방문했던 곳이기도 했어요.

 

물영아리오름 가는길

헐.. 그런데 오름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하는 호수가 이 곳인가요...?! 진짜 비가 많이 오니까 계곡 같았어요. 

미끄러울 수 있어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건너가 봅니다.

 

물영아리오름 가는길
물영아리오름 가는길

꼭 가고 싶게 만들었던 사진의 뷰가 드디어 앞에 나왔습니다!! 

비가 오는 중이라 안개까지 드리워서 분위기가 있네요~~!! 아.. 귀신이 나올 분위긴가요....? 하하;;

 

관계자분이 만류하셨지만 위험하지 않을 만큼만 다녀올게요 하고 호기롭게 나섰는데.. 왠지 더 가면 미끄러짐과 같은 사고가 날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고민을 하면서 우선 이 입구에서 사진을 찍기로 합니다.

 

물영아리오름 입구에서
물영아리오름 입구에서

비가 미친듯이 왔지만 사진에 미친 저와 또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는 남자친구입니다^^;;

삼각대에 세운 폰이 비를 맞으며 엄청 고생했지요;; 그래도 재밌는 사진의 결과가 나와서 좋았답니다~ 

그런데 안내표지판이 비가 오는날 찍으니 공동묘지 십자가 같이 보이는건.. 저의 기분탓인가요...?;;

 

물영아리오름 입구에서2
물영아리오름 입구에서

비가 왔지만 비를 즐기기로 마음 먹고 노니.. 아주 재밌게 놀았답니다~~ 폰을 뒤집어 놓고 점프하는 사진을 찍은 건데 저는 실패 남자친구는 그나마 성공했네요.(대신 미끌어져 넘어졌다는...조심해!) 영상으로 찍고 캡쳐를 했는데 같이 영상에서 나온 장면이 있어 캡쳐를 했더니 세상 즐거운 사진이 되었더라구요. ^^;;

저 사진을 찍고 데크로 조성된 길을 조금 더 걸어가봅니다.

 

물영아리오름 가는 길 보이는 잔디와 소
물영아리오름 가는 길 보이는 잔디와 소

원래라면 왼쪽 사진처럼 넓은 잔디밭에 소가 있는 듯 했지만, 비가 오기도 해서 그런지 오른쪽 사진처럼 안개가 풍성하게.. 소는 없었습니다.

물영아리오름 가는 길에서 찍은 영상

물영아리오름 가는 길
물영아리오름 가는 길

이 곳에서도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하하 

조금 더 가볼까 했는데 혹시나 들어서는 입구처럼 물이 고인 곳이 중간에 있을 까봐 너무 무리가 될 것 같아서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돌아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사실 다음에 다시 꼭 가보고 싶은 끝까지 올라가 보지 못했던 물영 아리오름이었습니다....


물영아리오름 - 네이버 출처
물영아리오름 - 네이버 출처
물영아리오름 - 비짓 제주 출처
물영아리오름 - 비짓 제주 출처

이런 숲길을 걸어서 오르다 보면 저런 뷰를 볼 수 있다는 물영아리오름. 

꼭 보고 싶은 광경이었지만 결국 중도 하차 할 수 밖에 없었던 비가 야속하긴 했지만.. 기록으로 남겨두고 다음에 꼭 가보기 위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적어보는 ^^ 

 

맑은 날에 가서 왼쪽 사진처럼 습지의 모습을 보는 것도, 비온 뒤 가셔서 습지가 호수로 변한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을 물영아리오름 저희는 입구에서 되돌아갔지만 한번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저희가 갔을때 처럼 비가 억수 같이 오는날 빼고!! 보슬비가 내리거나 비온 뒤 방문하셔서 꼭 물이 고인 물영아리 오름에서 멋진 사진 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르지 못해 아쉬웠지만 입구에서도 즐거운 사진 백만장 찍어서 만족했었던 비를 즐겼던 제주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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