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절물 자연 휴양림" 비오는 날, 비온 뒤 가면 좋은 삼나무 숲길

원래는 5/2 - 5/5 머물기로 계획했던 제주 여행이 태풍급 바람과 비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되었었습니다. 

그 덕에 맑은 날 잠시 즐길 수 있었고 남자친구와 더 놀수 있어서 좋았기도 했네요. 비가 너무 와서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곳들 위주로 다녔고 글을 적기 시작했답니다~~ 

절물 자연 휴양림은 비오는날이나 흐린날 가면 오히려 안개가 살짝 껴서 더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고 하여 원래는 비오는날 가려 했지만 비가 그친 뒷날 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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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물 자연 휴양림 "

 

주소 제주시 명림로 584
운영 시간 매일 하절기 07:00 - 18:00/ 동절기 07:00 - 17:00
☎ 064-728-1510
주차장 있음(유료) 
입장료 있음

 

드디어 비가 그친 날이었는데, 첫 일정으로 사려니 숲길을 갔다가 이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이 저는 더 멋지다 생각해서 절물자연휴양림 글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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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및 주차료

절물 자연 휴양림 입장료 주차료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주차를 하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주차장 사진은 따로 찍어놓은 것이 없네요.

남자친구는 제주도민이어서 보통 민증으로 도민할인으로 입장료가 면제 되었어요. 이번에도 면제인줄 알고 민증을 줬더니 '서귀포시민' 이기에 '제주시민'이 아니어서 입장료를 내야한다네요... 하하;;;; 이 무슨...;;;

알고보니 절물 자연휴양림은 국립 자연 휴양림으로 산림청으로부터 제주 특별자치도가 위탁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절물 자연 휴양림 입장안내

혹시 저희 커플처럼 제주도분과 뭍에 사는 분이 함께 간다면 꼭 확인 하고 가세요~~ "제주시민"만 입장료 면제 가능하답니다! "서귀포시"는 안된대요!!!! 그리고 면제 대상자도 "무료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셔야 한답니다~~!! 

 

어쨌든 그리 비싼 입장료는 아니기에 떨떠름 하긴 했지만 입장료 성인 2명 2,000원과 K5차량 주차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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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 휴양림 입구

저 사진이 들어가는 입구 사진이고 입장료를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을 검표소에 제시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숲해설을 해준다고 하는데 저희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듣지 않고 그냥 사진찍고 놀기로 합니다. 혹시 해설을 들을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절물 자연 휴양림 입구

저희는 입구를 들어가서 저 안내문을 따라 숲속의 집 길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숲길은 코스가 다양하다고 하는데 보통 많이 찾는 절물오름 탐방로를 포함한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 숫모르 편백숲길, 장생의 숲길 총 다섯가지 숲길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숲길을 둘러보고 산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대부분 1시간이 넘는 코스고, 특히 장생이 숲길은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최장 코스이기에 입장 시간과 소요되는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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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잠시 산책을 하면서 살짝 내리우진 안개와 멋진 분위기의 사진을 찍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어떤 숲길을 다 돌아야지 하는 목표 보단 발 닿는 대로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처음 들어선 숲길에는 노랑색의 이름 모를 꽃무더기가 함께 피어 있어서 삼나무와 너무 잘 어우러진 곳이더라구요.

분위가 너무 좋죠~~??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꽃과 함께

이 날은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산책하시는 분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으로 가서 삼각대를 세워서 이리저리 찍어보았답니다! 

나무가 너무 멋지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삼각대를 세우는 족족 스냅 사진 촬영을 하는 듯 잘 나왔어요~~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화창한 날에도 멋지지만 흐린날 안개가 드리우니 더 멋있더라구요~~!!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꽃과 함께

너무 특이하고 신기한 사진이죠~? 전에 여행 크리에이터 '올리버'님에게 배운 광곽 모드로 숲길에서 사진찍기로 한번 찍어보았답니다~~ 특별한 추억이 된 듯 해서 재밌었습니다~~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에서

중간 중간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 데크길로 조성된 숲길도 있어서 사람이 없기에 한번 찍어봅니다.

사실 안개가 껴서 너무 멋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삼각대를 설치만 하면 안개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안개 따라 가서 찍느라 고생 좀 했네요. 하하;;

그래도 이 곳에서 찍을때는 안개가 약간 드리워져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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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조금 걷다보니 데크로 조성된 길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숲길이 있더라구요. 처음 꽃이 있던 곳과 또 다른 느낌의 숲길이었는데 이 곳도 분위기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삼각대를 세워서 찍어보았답니다.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에서

다행히 또 안개와 함께 분위기 장난 없는 사진을 건졌네요~! 진짜 사진 작가님께 부탁해서 찍은 사진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희 포즈가 스냅 사진 스러운 덕인가 싶기도... 하하)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에서

남자친구가 사진작가로 빙의해서 제 사진도 막 찍어줍니다. 포즈도 진짜 사진 작가처럼 저렇게 요구하더라구요.

진짜 전에 혼자 여행 왔을때 스냅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그 때 했던 포즈였어요. 어떻게 안거니?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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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이렇게 생긴 숲길도 있었구요. 사려니 숲길처럼 가볍게 산책하고 사진찍으러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크고 잘 되어 있어서 시간이 이미 꽤 지났더라구요. 절물 오름으로 가는 길도 있던데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2-3시간은 걸릴거 같다는 남자친구 말에 안개와 함께 분위기 있는 사진을 충분히 찍었다 생각하여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더 오래 돌아보기로 하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

나가는 길에 본 뷰인데 진짜 공익광고에 나올 법한 분위기 아닌가요~?! 너무 멋있었어요~~ 

 

절물 자연 휴양림 숲길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또 삼각대를 급하게 세워 찍었답니다. 저 사진에도 안개가 조금 보여서 분위기가 더 살아났네요~

워낙 숲길이 많기도 하고 넓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데 사람들이 함께 나오고 하지 않아서 저희끼리 즐기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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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뒷날이라 안개가 은은하게 껴 줘서 더 멋진 사진을 찍고 놀 수 있었던 절물 자연 휴양림~! 

맑은 날에는 어떤 분위기를 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절물 오름까지 가보지 못한 것도 아쉬워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비 오는날이나 비가 온 다음날 약간 안개가 끼는 날에 조용하게 삼나무로 조성된 숲길을 산책해보시는건 어떤가요~?

저는 너무 너무 만족 했던 곳입니다~~!!  내가 직접 찾고 직접 다녀와서 남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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