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인스타에 핫하게 올라왔던 무료로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는 국립 해양 박물관.
5/12에 다녀왔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주중 3-4시쯤 다녀왔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무료임을 감안한다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국립 해양 박물관 "
주소 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운영시간 화-금 09:00 - 18:00
토-일 09: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월(5/29) 09:00 - 19:00
화(5/30) 휴무
주차장 있음(유료)
입장료 없음
☎ 051-309-1900
해운대에 위치하는 아쿠아리움을 어릴적 다녀왔었는데요. 아무래도 입장료가 비싸다 보니 가고 싶어도 자주 가기 힘든데요. 제가 거주하는 해운대에서 거리가 좀 되긴 하지만 영도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하여 금요일 반반차를 쓰고 다녀왔답니다. 어딜 가든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 곳 역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보니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일찍 출발해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듯 했습니다.
주차 요금 정보
저는 자차를 이용하여 여기 저기 다니는 편이라 따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요.
이 곳은 영도에서도 조금 구석진? 곳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으로 오기 어려운 곳이라 대부분의 경우 자차로 방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주차 구역도 많았고 주차장도 넓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방문객이 많아 주말에는 오전 11시쯔음 부터 만차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혹시 주말에 방문 하실 생각이라면 일찍 오셔야 할듯 합니다.
기본 3시간에 2,000원이고, 추가 10분당 100원, 일 최대 10,000원을 넘지 않는 주차요금으로 워낙 요즘 주차요금이 비싼데 이 곳의 주차요금은 부담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차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따로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건물을 따라 가다보니 전시장으로 가는 안내문이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층별 안내문이 있기에 찍어보았습니다.
들어가면 깔끔하게 된 건물 내부가 나오고 '해양도서관'도 보이더라구요.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인지 몰라도 깨끗, 깔끔했습니다.
참고로, 부산 해양박물관은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부분 개관 관람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수족관 이외에도 온 김에 다른 것들도 구경 하려고 겸사 겸사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어린이 박물관, 수족관, 4D영상관 등은 관람이 가능하고 3, 4층의 상설 전시실은 일부 관람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재개관은 7월 7일이라고 합니다~!
1층은 로비와 해양도서관, 2층은 기획전시실과 어린이 박물관이 있고, 3층에는 수족관, 미디어 전시실이 있어요.
4층에는 4D영상관(유료), 카페가 있고 P층은 하늘 공원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무료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러 왔기에 바로 3층 수족관을 찾았습니다.
잘 알아보고 가지 않았던 탓에 3, 4층 휴실이라고 적혀 있어서 수족관을 볼 수 없는 줄 알고 돌아갈 뻔 했답니다.
그런데 아기를 데리고 오신 부부가 왠지 수족관을 찾아 가는 것 같아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더니 다행히 수족관은 관람이 가능하더라구요.
3층 무료 수족관 아쿠아리움
혹시 벡스코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생각하고 오신다면 아마 엘리베이터를 내리자 마자 보이는 이 수족관의 규모를 보고 실망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참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실망했다는 글을 보고 갔던 터라 클거라고 예상하지 않았기도 했고, 무료인데 많은걸 바라면 안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가서 그런지 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에 셀카봉을 가져갈까 삼각대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가지고 왔던 삼각대를 살짝 구석에 세워봤습니다.
렌즈 버디 어플을 이용해 자동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 두장을 찍는 와중에 직원분이 오셔서 이 곳에서는 삼각대를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다행히? 원통형 수족관 안에서 잠시 같이 전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삼각대를 세우면 안되는 것을 몰랐고 안된다는 말을 들었기에 재빨리 삼각대를 접었답니다.
혹시라도 저희처럼 삼각대를 애용하시는 분들 삼각대를 가져가실 생각이라면... 삼각대 금지 라고 합니다~~!!! 꼭 알고 가시면 번거롭게 삼각대를 가져 가지 않으셔도 되니 미리 알려 드립니다~~
삼각대를 세우지 못하더라도 원통형으로 이루어진 수족관의 옆쪽?으로 다리를 펴지 않고 걸쳐서 폰만 거치 한 상태로 남자친구와 가오리와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여러 물고기도 있었는데 왕 가오리 한마리가 살고 있더라구요. 가오리의 코와 입이 눈과 코처럼 생겨서 아래쪽에서 보면 너무 귀엽잖아요~~ 가오리와 정면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이리저리 노력해봅니다.
같이 사진을 찍으려 하면 참 정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가오리녀석이더라구요. 꼭 웃고 있는 듯한 가오리의 모습과 정면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서 계속 노력했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저렇게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머리 위쪽으로 계속 지나가 주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만 하면 영 타이밍이 맞지 않아 자꾸 아쉬운 사진이 찍히더라구요.
포기한 상태로 다른 물고기 사진을 찍어봅니다. 사실 가오리에 꽂혀서 가오리사진이 많긴 하지만 완전 작은 수족관은 아니기에 꽤 많은 어종이 살고 있었어요.
재빠르게 헤엄치는 가오리와 정면사진을 못찍어서 계속 노력하느라 진이 빠진 저희는 잠시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가오리가 그제서야 놀러와주더라구요. 하하하;;; 아마 저희가 앉아 있던 이 곳이 원통형 수족관의 시작점?으로 가오리의 미끄럼틀인 것 같아보였어요. 자꾸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드디어 가오리와 함께 가오리 모자를 쓴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밀당의 고수 가오리~~!!!! 결국 찍어줄 거면서~~~
저희는 시간이 지나 못보았지만 특히 주말 11시 30분의 피딩쇼는 정말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혹시 무료 수족관 구경하려고 주말에 해양박물관을 아이와 함께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서 꼭 한번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수족관 옆쪽에 산호, 해마를 비롯한 다른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서 함께 구경해보기 좋았습니다.
해파리가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한번 찍어 보았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들어왔던 입구 반대쪽으로 나가보았는데, 반대쪽에서 본 해양박물관 건물은 마치 우주선 같은 모양을 띄며 멋있었습니다. 저 건물을 반대편으로는 바다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답니다. (따로 찍진 못했지만)
늘 하는 이야기 이지만 해운대에 거주하는 저는 같은 부산이지만 자차로 움직이면 차가 하도 막히기도 하고 주차도 막막하기도 하여 근교로만 놀러를 다니곤 합니다. 그래서 영도 역시 방문을 한 적 거의 없거나 손에 꼽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인스타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영도 해양박물관의 무료 수족관, 꼭 한번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주말에는 무료라는 메리트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반반차를 낸 김에 다녀왔던 금요일 방문 해양박물관의 수족관!
크기가 작아서 실망한 사람도 있었다는 글을 봤지만, 저는 사진 찍고 놀기에 충분히 좋았었습니다.
물론 해운대에서 마음먹고 멀리 영도까지 온 만큼 부분적인 보수관계로 다른 구경할 만한 것이 많이 없어 아쉬웠지만, 7월 재개관 하면 더 볼거리가 많아질 것을 기대하며~~
내가 직접 찾아보고 알아보고 방문했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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