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을 떠나요82

xxx 치앙라이#4, 골든 트라이앵글, 고산족 롱넥, 카렌족 마을 와.. 하루 참 깁니다. 배도 고프고 아주 스파르타입니다. 그래도 치앙라이까지 3시간 반을 달려왔으므로 최대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려고 합니다. 치앙라이 투어 네 번째 일정은, "골든 트라이앵글" 메콩 강을 경계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의 국경이 만나는 'Y'자 모양의 산악지대, 황금의 삼각지대를 일명 "골든 트라이 앵글"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흐르는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 지방에서 시작해서 이곳 3국을 거쳐 캄보디아까지 거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이고, 과거 미얀마가 마약 재배 시 금으로만 거래했던 것과 주변에 형성된 삼각주 때문에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별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한때 세계 최고 마약 재배지로 마약왕 쿤사가 이곳을 거점 삼아 마약생산을 하면서 그가 죽을 때까지 세계 .. 2022. 12. 26.
xxx 치앙라이 #3, 반담 박물관(블랙 하우스) 우리의 세 번째 일정은 " 반담 박물관, 블랙 하우스" 라고 하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처음엔 흰, 파랑, 검정 사원을 둘러보는 줄 알고 있었다가, 이곳은 사원이 아닌 박물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또한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블랙 하우스라고 불리는 반담 박물관은 강렬한 검은색의 건물들 속에 죽음을 주제로 다룬 조형물, 가죽, 물건 등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악마의 의식을 하는 듯한 의자들을 둔 건물도 있었고, 악어가죽, 늑대 가죽 같은 것도 전시해 두었더라고요. 또한 태국 북부 전통 방식의 가옥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방문했던 번쩍번쩍한 백색사원, 안이 파랗게 화려한 청색 사원과는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제가 느끼기엔 박물관 이라기 보단 .. 2022. 12. 26.
xxx 치앙라이 #2, 청색 사원, 블루 템플, 왓롱수어텐 화이트 템플의 여운이 진하게 남은 채로 바쁘게 두 번째 일정 장소로 갑니다. 두 번째 장소는, " 청색 사원, 블루 템플, 왓롱수어텐" 아직 공사 중이었고 2005년 10월에 지어진 새로운 사원이라고 합니다. 백색 사원을 만든 찰름차이의 제자가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사원 이름에 들어가는 수어텐의 뜻이 춤추는 호랑이라는 뜻, 그래서 사원 곳곳에 호랑이 얼굴이 들어간 조각상을 볼 수 있어요.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한국의 절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사대천왕?처럼 사원을 지키는 듯한 두 개의 상이 있네요. 서양인들이 열심히 찍고 있길래 저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화려한 백색 사원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화려하다기 보단 파랑 파랑한 분위기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치앙마이의 사원들과는 역시 다른 느낌입.. 2022. 12. 26.
xxx 계획부터 치앙라이까지. #1 왓롱쿤, 백색사원, 화이트 템플! 2주 치앙마이 여행 계획 중 남은 일수 이제 2일. 그동안 렌터카로 이곳저곳 알차게 잘 다녔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좀 더 알차게!!라는 생각에 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치앙라이"를 가보려고 합니다. 이미 빠이를 다녀온 저이기에 급경사 운전은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치앙라이는 '급경사'가 아닌 소요 시간이 엄청 깁니다. 치앙마이- 치앙라이 편도 3시간 ~3시간 반 정도니까.... 그래서 보통 밴투어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차를 빌렸는데 밴투어 왜 해~라는 생각에 운전해서 가기로 해봅니다. 브런치 같이 먹고 알게 된 동생,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고 있기에 혹시 치앙라이 갈 건데 같이 갈래? 해봅니다. 너무 좋다고 흔쾌히 오케이 합니다. 어차피 갈 것인데 기왕 갈 거 같이 가면 좋지 싶어서.. 2022. 12. 26.
xxx 무카타, 타패게이트, 태국 맥도날드 아저씨 이전날 적지 못했던 나머지 기록. 숙소에 짐 풀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저녁은, "무카타" 무양까올리라고도 하며, 태국음식으로 무(돼지) 양(구이) 까올리(한국), Korean BBQ로 해석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래 숯불을 두고 불고기판 같은 불판을 주는데, 가운데는 봉긋하고 주위는 신선로 같이 국물 끓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봉긋한 부분에는 고기를 구워 먹고 주위에는 육수를 붓고 끓여 샤부샤부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을 구울 수 있고 구우면서 기름이 육수에 흘러 육수맛을 더 깊게 해 줍니다. 태국식 샤부샤부인 셈이죠. 무카타 맛있게 먹고 집에 가는 길에 밤 숙소.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렇게 11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또 뒹굴 거립니다. 이제는 진짜.. 2022. 12. 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