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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무카타, 타패게이트, 태국 맥도날드 아저씨

by 새롬삶롬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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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저녁 무카타 사진
무한 리필 무카타집

이전날 적지 못했던 나머지 기록. 숙소에 짐 풀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저녁은,

"무카타"

무양까올리라고도 하며, 태국음식으로 무(돼지) 양(구이) 까올리(한국),  Korean BBQ로 해석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래 숯불을 두고 불고기판 같은 불판을 주는데, 가운데는 봉긋하고 주위는 신선로 같이 국물 끓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봉긋한 부분에는 고기를 구워 먹고 주위에는 육수를 붓고 끓여 샤부샤부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을 구울 수 있고 구우면서 기름이 육수에 흘러 육수맛을 더 깊게 해 줍니다.  태국식 샤부샤부 셈이죠.

무카타

맛있게 먹고 집에 가는 길에 밤 숙소.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렇게 11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원스어폰어타임 숙소 저녁뷰
원스 저녁 풍경


아침에 눈을 뜨고 또 뒹굴 거립니다. 이제는 진짜 치앙마이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단 사실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네요. 거참 시간이 빠르네요...

그렇게 잠시 우울해지다가 이내 조식을 먹으러 나가봅니다. 역시 기분이 좋지 않을 땐 음식 앞으로 :)

 

처음 이 숙소를 예약할 때에도 조식이 너무 예쁘게 나오고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했기에 엄청 기대를 하고 1층 식당으로 가봅니다. 체크인 시 원하는 조식과 시간을 체크할 수 있었어요. 저는 3일을 묵기에 3일 내 다른 조식을 신청했답니다!

 

제가 조금 일찍 내려온 건지 아직 준비가 한참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리면서 숙소 뷰를 찍어봅니다.

 

원스 어폰어타임 숙소 내부 사진
원스 숙소

여전히 이쁩니다. 동화 속에 있는 기분!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뷰입니다!

곧 조식이 나옵니다. 우와.... 진짜 치앙마이 와서 느낀 거지만, 여긴 플레이팅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대박! 심지어 맛도 있습니다!!!!

원스 어폰어타임 숙소의 조식 사진
원스 조식

너무 이쁘지 않나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번 두 번 먹는 기분이랄까요!

숙소에서 있는 조식
원스 조식

이렇게 주방 옆에 주스와 커피, 코코아와 뜨거운 물이 비치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해서 나가봅니다. 무엇을 해보지 하다가 치앙마이 공부 중 많이 들어왔던, 

"타패게이트"

가보기로 합니다. 

 

타패게이트는 타패 구시가지 안에 있는 사원이라고 하는데, 제가 찾아본 사진은 전부 사원보다 들어가는 입구의 벽에서 비둘기들과 찍은 사진들이었습니다.

 

치앙마이 생활이 마무리가 되어가는 지금까지 아직 가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며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타패게이트 입구 사진
타패게이트

 이렇게 입구의 벽문어 길게 늘어져 있고 그 문 앞과 위쪽에는 비둘기가 엄청 많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비둘기와 문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는 사진사도 있더라고요.

2인 1조로 한 명을 비둘기에서 모이를 주고 비둘기를 모은 다음, 사람들이 사진 찍을 준비가 되면 비둘기를 확 쫓아서 날리고 그 틈에 한 명이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는 방식이더라고요.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타패게이트 비둘기아저씨

저는 비둘기는 한 마리가 날아오를 때 박테리아가 수십수백 수천 마리가 떨어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선지, 날아가는 비둘기와 굳이 돈 주고 사진을..? 싶은 생각에 줄 서진 않았습니다. 대신 옆으로 나와 벽과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 사실 타패게이트를 갈 생각이 없어서 신발을 편하게 슬리퍼를 신었었는데.. 발이 NG네요.

타패게이트에서 찍은 사진들
타페게이트

나는 비둘기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유럽 감성 느껴지는 벽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 신호등!! 발만 빼고는 나름 만족스러운 사진을 건진 후 건너편을 보니 맥도널드가 있습니다. 치앙마이 오고 얼마 되지 않아 동생과 갔던 야시장에서 콘파이를 먹었었지만, 또 사러 가봅니다. 


태국 맥도날드의 콘파이 애플파이
태국 콘파이, 파인애플 파이

태국 맥도널드에서만 판다는 "콘파이" 태국 여행 시 늘 하나는 꼭 먹지만, 파인애플 파이는 처음이었어요. 파이류에 있기에 하나씩 시켜서 맛봅니다.

 

전에 동생과 맥도 날도 갔을 땐 야시장 내에 있어서 인지 몰라도 맥도널드 아저씨가 없어서 지나쳤었어요. 이 가게는 있네요!! 

"태국 맥도널드 아저씨"

특이하게 태국 맥도널드에 전시? 된 아저씨는 두 손을 합장하거나 벤치에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를 하고 있어요. 

특이한 건 못 참는 저는 실외 매장에서 햄버거와 음식을 먹고 있던 서양인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아저씨와 같이 한컷 찍어줍니다.

태국 맥도날드 아저씨와 찍은 사진
싸와디카- 좀 닮았나요? ㅋㅋ


그리고 이날은 진짜 얼마 남지 않은 치앙마이에서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이 중앙이 호수로 된 뷰도 왠지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 한번 찍어 봅니다.

치앙마이 거리 뷰

빅씨마켓 한번 더 방문해 샀던 과일, 주전부리들과 창맥주를 먹고 마무리를 합니다.

빅씨마트에서 산 주전부리와 과일사진
빅씨마트에서 산 주전부리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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