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본가가 제주인 남자친구가 제주로 간지 약 한달 & 갑자기 5/5 어린이날 연휴에 뿌려진 연차..
급 제주 여행을 계획했답니다!! 이대로 참을 수 없기에~ 최근에 해외 여행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제주 여행이 조금 덜 핫 해진것인지 저렴히 예약했답니다!!!
그런데 2시 40분 비행기 였는데 지연되면서 2시 40분에 타기 시작하고.. 내려서 짐을 찾고 차를 찾고 나니 이미 지쳐버린....
그래도 제주에 있던 남자친구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 줘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네 부모님과 간단한 저녁을 먹기로 해서 지연된 시간 만큼 서둘러 약속 장소로 가봅니다!
"광어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73 광해수산 2층
영업 시간 월-수, 금-일 10:30 - 20:00
19:00 라스트 오더
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
☎ 064-787-8838
제주는 각종 해산물이 유명하기도 하고, 제가 회를 좋아한다고 이미 언급을 해서 인지 함께 할 저녁 메뉴는 횟감이었습니다! 너무 기대 되고 떨렸습니다!!
가게 외관 & 주차 정보
이렇게 생긴 입구였는데 앞에서 주차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왜 그렇게 까지 하나 했는데 안내 해주시던 분이 주차를 다 했다면 얼른 가서 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인기가 있는 곳인가 봅니다?
주차장은 좁지 않았어요~~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은 딱 적당했어요!!
왼쪽 사진은 주차장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주차 후 가게 입구로 들어가기 전 정면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대광어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던데, 주차장 뒤쪽으로 양식장이 보였습니다. 당일 판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한다고 하는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더라구요.
차를 주차하고 나니 이렇게 생긴 돌담 + 야자수 + 멀리 보이는 바다 의 멋진 포토존이 꾸며져 있더라구요.
잠시 찍어보았답니다. (제주 도착 후 렌트카 인수 후 바로 저녁을 먹으러 왔는데 이날이 제가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가장 멋진 하늘이었던....)
가게 내부
주차를 하고 2층 건물로 올라오면 꽤 많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했는데, 남자친구 아버지 아시는분이라 했던가? 그래서 자리를 마련해주신...!! 다행이었습니다! 평일 화요일 저녁시간이었음에도 저희가 들어가고 난 뒤 웨이팅이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
메뉴>
메뉴는 여러 가지가 있었고, 육지 사람이었던 저는 광어를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는 편인데 광어 요리로는 광어회 밖에 먹어보지 못했기에 광어로 한 여러가지 요리가 궁금하기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여러가지 종류를 다 먹어보자고 시켜 주셔서 광어 회덮밥, 광어 물회 빼고의 모든 음식을 다 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메뉴를 시켜 그런지 광어 미역국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광어 살이 듬뿍 들어간 미역국은 진짜 소고기 미역국만 매번 먹는 육지사람으로써 처음이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광어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저로써는 광어로 만든 많은 종류의 색다른 요리들을 보고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진짜 광어 초밥, 광어 탕수어, 광어 회국수, 광어 회 까지!! 맛이 없는 것은 없었습니다!!!
광어 탕수어는 광어를 튀겨 탕수육처럼 만들어서 나오는 음식이었는데 겉은 바삭한 튀김옷, 안감은 제가 좋아하는 광어!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나요~~ 접시 중간에는 타르타르 소스, 그 외 따로 탕수육 소스를 주셔서 본인이 원하는 입맛대로 찍어 먹으면 될 듯 합니다~~
광어 초밥은 당연 싱싱하고 탱탱하고 큼직한 광어가 밥위에 올라가있는데 맛이 없을 수 없었고, 광어 회국수는 처음인데 새콤하고 매콤한 소면 소스와 야채와 버무려진 광어회 한점과 먹는 국수는 진짜 별미 였답니다!!
광어회는 말해 뭐합니까~~ 싱싱하고 탱탱하고 큼지막한 광어회 한점을 입에 넣으면 비린내 뭡니까~~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 뵙는 남자친구 부모님 앞에서 체면 차리느라 마구마구 찍지는 못했지만 좌석들 사이 한켠에는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부족한 음식들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옷을 조금 더 편하게 입고 왔다면 더 많이 먹었을테지만...(다행일까요;; ) 제 최애 어종인 광어로 만든 많은 다른 종류의 광어 요리를 맛보고는 입이 즐거웠답니다!!
식사를 끝마치고 계산을 하는 곳에 보니 우도 땅콩 엿과 제주 광어 어묵을 따로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짜피 얹혀서 온 것이라 그냥 있구나 하고 말았는데 어머니께서 광어 어묵 고추맛을 하나 사 주셔서 나중에 여행 일정 중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답니다~~ 부산 고래사 어묵처럼 맛있었다는!!!
식사를 마친 후 나와서 보이는 저 검정색 하우스가 광어 양식장이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엄청 많은 검정 하우스 비닐 양식장이 있었습니다. 신기했어요~~ (이날 본 선셋이 제주 여행 기간 동안 본 선셋 처음이자 마지막 선셋사진이네요...허허;;;)
그리고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남자친구 부모님과 헤어졌는데, 저희는 잠시 아까 처음 주차 후 보았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섰답니다. (다음날 부터 비 예보 이기도 했고, 이쁘게 잘 꾸며 져 있었기에~~)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삼각대를 세워서 제주 돌담과 야자수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저 혼자 앉은 사진도 찍어주더라구요.
날씨가 계속 맑았으면 더 멋진 제주 여행이었겠지만, 아쉬웠던 아니 아쉬울 제주에서의 첫째날 도착하자마자 저녁 기록~~
광어를 좋아하는 저는 정말 많은 종류의 광어 요리를 싱싱하게 두툼한 횟감으로 저렴하게 다양히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진 열심히 와다다다 찍고 싶은 만큼 입도 눈도 즐거웠던 곳이지만, 아무래도 상대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이다 보니... 하하;; 이런 상황에서도 만족된 후기를 남길 만큼 만족했던 광어 요리 맛집!~ 저는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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