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진해에 벚꽃을 보러 갔다가 갔었던 벚꽃 뷰 카페!! 너무 이뻐서 꼭 추천하고 싶어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벚꽃 뷰 카페는 부산에도 많지만,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그런데 꼭 가보고 싶었는데 진해 군항제를 구경하러 간 김에 찾아서 갔던 곳인데, 다행히 너무 성공적이었습니다!!
여좌천 로맨스 다리에 갈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흐려서 우울했는데, 다행히 주차장으로 갈 때 날씨가 맑아져서 눈치 게임으로 성공적이게 다녀올 수 있었던 카페!! 적어보겠습니다~
" ACCC 어 씨 빅센터 커피 "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17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010-2591-9558
주차장 있음(진해 문화센터에도 가능한 듯)
벚꽃이 몽글몽글 너무 이뻐서 어떻게든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벚꽃을 보러 여좌천에 갔다가 방문한 카페인데요.
제가 방문한 3/26은 진해 군항제가 열리기 시작한 바로 다음날이고, 주말이어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점심시간이지만 점심 보다 먼저 카페를 갔답니다. 그 덕에 사람들 없이 좋은 자리에서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주차 정보
주차장이 따로 카페에도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위쪽으로 올라가는 차가 있기는 했습니다.
저희는 카페 올라가는 길 맞은편 '진해 문화센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차가 제 차고 저 자리가 운 좋게 한자리 비어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진해 문화센터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혹시나 주차장을 찾지 못하겠다 하거나 만차 일 경우 진해 문화센터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시면 될 듯해요! 주차 요금은 없었습니다!
가게 외관
주차를 하고 카페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카페 외관부터 너무 그림 같지 않나요!?
이 날 다행히 날이 점점 맑아져서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벚꽃이 이제 막 피고 있는 듯 나왔지만, 8-90% 개화로 만개에 가까웠습니다. 아마도 이번주에 가면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해요!!
올라가는 길에 오른편에 보이는 진해 문화센터 건물이 있고 그 맞은편으로 벚나무가 또 벚꽃을 머금고 있어서 이뻐서 찍어보았네요. 기분 좋게 카페로 들어서봅니다.
카페 내부
다행히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돔 형식의 창문 밖을 보이는 벚꽃나무와 찍는 사진이 이 카페의 시그니처 포토라 그런지 카페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창가 앞에 자리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벚꽃나무와 찍는 사진은 실패인가.. 했는데 벽난로로 꾸며진 곳 옆에 두 자리가 비어 있더라고요.
잽싸게 자리를 잡고는 주문을 하러 갔답니다.
저희가 두 자리 중 고민하다가 오른쪽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곧바로 왼쪽 자리도 여성분 2명이 와서 자리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뒤에 들어오신 분들은 창가석 만석으로 카페의 중간에 자리를 하시더라고요.
조금만 늦었다면 저희도 아마 중간에 앉아서 먹어야 했을.. 하하 다행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저렇게 벽난로처럼 꾸며져 있는 곳도 있었고, 그 앞에는 단체석으로 보이는 넓은 테이블이 있었어요.
그리고 카운터로 주문을 하러 가는 길에 보니 중간에 아기자기 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카운터에 가니 저렇게 갓 구워서 전시되어 있는 빵들이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를 가는 게 순서이지만, 벚꽃 사진을 찍고 싶다는 저의 조름에 디저트부터 간단히 먹으러 왔던 저희는 빵 하나와 음료를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메뉴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기도 했고, 직원 분과 너무 거리가 가까운 탓에 뻘쭘하기도 해서 급하게 찍느라 엉망이네요...
아무튼 메뉴는 이렇습니다. (보이려나.. 확대하면 보일 듯합니다...) 저희는 에그 타르트 하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말차 아이스크림 라테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더 오기 전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 덕에 빈 테이블에서 찍었네요.. 음식도 나오기 전에.. 하하;;)
저희 옆 테이블 사람들이 앉기 전 저희가 먼저 자리를 선점한 덕도 있고, 그분들은 약간 부끄러움이 많으신 건지 저희 만큼 적극적으로 찍지 않아 저희가 조금 더 넓게 찍을 수 있었기도 하네요. 아까 보이던 단체석에도 사람이 없어서 셀카봉을 낮게 세워서 빠르게 찍어보았답니다.
운전해서 오느라 신발을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운동화 그대로 와버려서 신발이 아쉽지만.....
딱!! 제가 원하는 뷰 사진이었습니다!!! 대박이지 않나요!?!!??
이국적인 돔 형식의 창문에 밖은 벚꽃이 활짝 피어 있고, 날씨는 또 엄청 맑아서 푸른 하늘과 여유로운 듯한 분위기!!
정말 너무너무 원했던 뷰를 얻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저 혼자 있는 사진도 찍어주었어요. 색감 보정을 좀 하면 더 이쁠 듯하네요;;;
그래도 진짜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너무 황홀했답니다!! 여기 완전 추천!!!!!!
저희가 시킨 타르트와 음료가 나오고, 바깥 뷰와 함께 또 찍어보았습니다.
에그 타르트도 촉촉하고 바삭하면서 맛있었고, 녹차 아이스크림 라테도 아이스크림이 한 덩이 올려져 나왔는데 맛이 진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남자친구가 폰을 보고 있기에 한번 찍어보았는데 완전 이국적이지 않나요?!
순간 해외 놀러 온 줄 알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뷰이다 보니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하하하;;)
남자친구와 제가 앉은자리에서 찍어본 사진이네요. 하하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니 사람들이 식사를 끝내고 카페를 찾는 건지 점점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창가 좌석에 앉아서 밖에 보이는 벚꽃과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마음인 것인지 자리가 없어 중간 좌석에 앉아 있다가 창가 좌석이 자리가 나면 눈치 보며 다들 옮겨오시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저희는 다음 장소가 또 남아 있기에 이쁜 사진 찍기를 성공했으니 자리를 비켜주기로 했습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들어오는 입구 문 앞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한번 찍어보니 바깥에 또 벚꽃 나무가 보여 저 문 앞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액자 속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그런 듯했습니다.
저희도 이왕 방문한 거 다음에 아쉬워하지 말자 생각에 잠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틈에 찍어보았습니다.
급하게 찍느라 그런 것도 있고, 역광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또 이뻤습니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들어올 때는 없었던 노란색 의자가 야외 좌석으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좋기도 하고, 점심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야외 좌석도 만들어둔 듯했습니다.
노란색이 화사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 더 정말 만개한 상태로, 맑은 날에 방문한다면 진짜 너무너무 만족할 카페!!
저는 제가 방문 한 날 오전에 흐렸기에 저런 뷰 조차 기대 못하고 갔던 터라 너무너무 만족했던 곳입니다!!
진짜 한국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돔 형식의 창문과 그 밖에 보이는 벚꽃!! 사랑하는 사람과 맑고 파란 하늘. 진짜 완벽했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꽃을 너무 좋아하는 탓에, 군항제를 갔다가 벚꽃 카페를 검색해서 직접 찾아보고 갔던 곳인데, 100%, 200% 성공적이었던 곳입니다!!! 완전 추천!!!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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