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충일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쉬다가 날씨가 좋아서 그냥 지나기에 아쉬웠어요.
고민 하다가 준비해서 해질녘에 다녀왔던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허스키카페를 가보기로 했답니다.
" 애코랜드 "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길 53 5층
영업 시간 매일 10:00 - 20:00
☎ 051-731-3359
주차장이 협소하긴 하나 있다고 하여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가 불가능 했습니다;;
너무 작았고 경사가 있어서 힘들어 보였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만차여서 근처 다른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 정보
이건 카페에서 나오면서 찍었던 주차장 사진이에요. 평지처럼 보이지만 경사가 있는 협소한 주차장이었고 건물 안에도 1-2개 주차가 가능했지만 이미 만차더라구요. 그래도 주차장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가셔도... 저는 비추합니다!!
또한 오른쪽 사진에 건물 내 있는 주차장만 애코랜드 주차장 같아 보였는데 왼쪽 사진 주차장도 애코랜드에서 주차를 지원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저 주차공간이 만차라 주차장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저희가 했던 "문텐로드 공영주차장"을 알려드릴게요.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애코랜드 카페에 갈 수 있고 주차비도 저렴하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만족했어요~~!! 혹시 조금 걷더라도 저렴하고 넓은 주차장을 찾으시는 분이 계실까봐 적어볼게요.
문텐로드 공영 주차장
1일 주차 8,000원
10분 300원
카드 전용
문텐로드 주차장에서 애코랜드 가는 길 - 블루라인 파크
해운대에 살면서 늘 해운대 해수욕장 방면으로만 나다녀서 이쪽 길은 처음 와봤는데요.
외국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서 이 근교 사는 분들이 산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어요.
BTS 정국 생일 축하를 위해 만들어진 꽃길도 있었고 너무 이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꽃 거울에 사진도 찍고 했답니다~
요즘 엄청 핫한 캡슐 열차를 타는 곳도 있더라구요.
해질녘에 도착해서 타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했지만, 미리 예매를 하지 않았던 탓에 너무 비싸기도 했고 오늘의 목표는 허스키를 만나는 것이기에 애코랜드에 마저 가보았답니다.
저 캡슐 열차를 타는 곳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그 길로 내려가니 애코랜드 건물이 나오더라구요.
건물 외관
이런 건물이고 안으로 들어가니 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애코랜드 카페는 5층에 있어요.
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철장 같은 입구가 있어요. 살짝 밀면 열린답니다.
메뉴
메뉴가 있어서 찍어왔습니다. 음료가 8,000원-95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어요.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1인 1음료 주문 필수이고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이라고 하니 이해가 됩니다.
주의 사항
1. 애견 동반 카페가 아닌 상주견인 애니, 모모, 몽실, 제시를 위한 공간입니다.
2. 입장료 대신 1인 1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단, 7세 이하 아동은 음료 주문 대신 입장료 5,000원 부과)
3. 시베리안 허스키 네마리가 상주하는 곳입니다.
▶ 중대현견을 무서워하시는 분은 입장 전 충분히 고려해주세요.
▶입구에 들어 오시면 처음에는 강아지들이 짖을 수 있으나 반가워서 하는 행동이니 기다려주세요.
▶카페 입장 시 아이들이 놀라지 않게 너무 큰 제스처는 삼가주세요.
▶아이들이 점프하거나 무릎에 앉을 경우 발톱으로 인한 피부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입장전 충분히 고려해주세요.
4.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안정상 이유로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합니다.
5. 아이들과 동반하신 부모님은 아래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아이가 뛰어다니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아이가 반려견을 향해 소리지르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아이가 반려견을 함부로 안거나 위협하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위 사항들을 지키지 않고 반려견을 자극해 발생하는 사고 혹 넘어져 다치는 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6. 고객님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반려견과 반려견 사이의 사고
▶반려견과 반려인 사이의 사고
▶견주님은 반려견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절대 물지 않는 개는 없습니다. 아이들을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주세요.
7. 산책시간으로 아이들이 부재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8. 외부음식 반입은 금지, 간식 타임이 끝나면 아이들에게 간식 급여가 불가합니다.
9. 독립적인 성향의 허스키들이라 애교가 없을 수 있으니 먼저 다가가서 인사해주세요.
10. 자고있는 강아지는 만지면 놀랄 수 있으니 만지지 말아주세요.
11.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하는 날은 모든 음료의 20% 할인 금액으로 적용됩니다.
12. 공간 내의 반려견의 모든 관리와 안전을 위해 공간 내 모든 구역이 CCTV 녹화되고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보니 카페 자체도 오션뷰로 너무 이쁘게 되어 있는 겁니다.
해질녘에 찾았기에 날씨도 좋고 너무 뷰가 이뻐서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너무 이쁘죠?! 노을지는 오션뷰 통창이라니~~
남자친구한테 부탁해서 열심히 찍어봅니다. 손님들이 꽤 있었지만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 허스키도 귀엽지만 선셋에 미치는 저는 또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그림같은 액자 같은 뷰 아닌가요~~ 남자친구와 함께도 찍고 싶었지만 셀카봉을 가져가지 않았던 관계로 아쉽게도 못찍었네요...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문했던 음료가 나왔어요.
음료는 리유져블 컵에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일회용을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많이들 하는데 재사용 컵을 활용하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컵 또한 마스코트 허스키들의 일러스트로 너무 이뻤습니다~ 음료를 다 먹고 나서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따로 가져오진 않았습니다만... 하하;;
본격적으로 허숙희들과 교감을 시도해보았는데요.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처음에는 아이들이 피곤해 하면서 누워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아쉽다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꽤 활발하게 방문한 손님들과 놀더라구요~~ 저렇게 누워 있다가도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면 벌떡일어나서 짖고 그러더라구요.
한마리가 하울링을 시작하니 단체 하울링도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웃으면서 영상을 찍길래 저도 찍어보았답니다. 무섭기도 웃기기도 했네요.
남자친구랑 허스키랑 같이 찍기도 하고, 저 혼자 셀카모드로 같이 찍기도 했습니다~~ 너무 인형같이 귀엽지 않나요?!
가장 오른쪽 사진은 직원분께 부탁드려서 찍은 사진인데 하도 안쳐다 봐서 직원분이 장난감으로 불러서 정면을 보게 해서 찍어준 사진입니다~~ 너무 순하고 귀여웠어요.
저 불독은 상주견은 아니었고 어느 손님이 잠시 맡기고 갔다고 하던데 신스틸러였습니다~ 곁에 왔기에 같이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너무 귀엽죠~? 덩치는 겁나 큰데 털이 부들 부들 하고 인형같이 순했어요~~ 짖을때만 빼고~~!!
왼쪽에서 두번째 아이가 제시인 것 같았는데, 노랑색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직원분이 노랑색 목걸이를 한 강아지는 예민한? 상태라 먼저 다가가지 말고 다가 오면 만지라고 하더라구요. 저친구가 제일 이쁘던데 아쉽더라구요.
직원분이 노을 지는 뷰가 너무 멋져 아이들을 불러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멋있어서 한번 찍어보았답니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건지 한동안 저렇게 밖을 보고 있기에 방해하지 않도록, 도망가지 않도록 저도 살포시 다가가서 함께 찍어보았답니다.
저희가 앉은 오션뷰 자리 말고도 안쪽에도 자리가 있더라구요. 늦게 간 탓에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갔고 저희가 가장 마지막 나간 손님이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없는 틈에 카페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안쪽에 있던 좌석은 캡슐 열차뷰로 저 곳도 이쁘더라구요. 그 외 허스키들의 이동장?인듯 집?인듯 한 공간도 있었고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오른쪽 아래사진은 사진좀 찍고 온다는 저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친구 사진이네요. 저희가 마지막이다 보니 널부러져 자는 허스키들과 남자친구만 덩그러니 있네요. 하하;;
해가 다 지고 보랏빛의 오션뷰도 멋져서 마지막으로 저 사진을 찍고는 집으로 갔답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찍어볼꺼라고 고군분투 하는 저의 모습을 도촬해준 남자친구에게 감사하며.... 하하;;;
귀여운 강아지들은 많이 보았지만 저정도 크기의 대형견을 만날 일은 잘 없기에 너무 신기했던 하루였습니다.
인스타에서 허스키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오션뷰도 멋진 카페로 소개 되기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날씨 좋은 날에 잘 방문해서 허스키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무서워 하지 않는 분이라면 멋진 오션뷰와 함께 허스키 자매들과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차가 조금 힘들어서 조금 그랬지만, 공영 주차장에 주차 한 덕에 블루 오션 파크도 걸어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순한 대형 허스키와 즐거운 추억 만들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내가 직접 찾아보고 방문해보고 남기는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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