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아라집" 꼬막& 쭈꾸미를 바다 보며 먹을 수 있는 오션뷰 맛집!!

오늘은 원래 저희 병원에 엄마의 외래 일정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창원에서 부산으로 오는 김에 병원에서 직원 가족을 상대로 해주는 '가족사랑 종합검진'을 엄마, 아빠 두 분 다 예약을 한 날이기도 했어요. 오프인 저는 아침 8시부터 부모님을 병원에서 만나 검진 보호자로 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검진이 끝나니 점심때가 지나려는 시간이기에 근처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자고 합니다. 

 

원래 예전 엄마 병원온 날에 갔던 송정 '다솥'이 좋으셨던 건지 그곳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 아직 바쁜 것 같아서 급하게 검색해서 오션뷰로 먹을 수 있는 "아라집"을 찾아냈고 두 분 다 오케이 해서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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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집 송정"

 

영업시간 월-금 11:00 - 20:30 (19:45 라스트 오더)
                15:00 - 16:30 브레이크 타임
☎ 051-704-7003
주차장 없음 (송정 해변가 주차장 이용)              

원래 가려던 다솥과 비슷한 오션뷰 밥집이었어요. 원래 이곳이 있었나 모를 정도로 송정을 안 왔었나 봅니다.. 하하;;

송정에 한창 나다닐 때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주황색 건물의 밥집입니다. 새로 오픈 한지 얼마 안 되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만... 확실하진 않고 제 추측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해변 주차장이나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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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관

송정 아라집

저희 아빠는 송정 해수욕장 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셨어요. 주차비는 1시간에 1,200원이었습니다. 10분당 200원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주황색 emart 건물 입구를 들어가면 2,3층이 '아라집'입니다. 

제가 오늘 갔을 당시에는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계단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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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아라집 송정- 왼쪽 2층, 오른쪽 3층 사진

계단을 올라가니 이날만 하지 않는 것인지 아직 2층을 운영하지 않는 것인지는 몰라도, 2층이 있긴 했지만 '3층으로 올라가세요'라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어요. 그래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라집 송정

3층 좌석들입니다. 2-3인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화이트 톤으로 조명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네요. 그리고 창가 쪽에 앉아서 먹으면 오션뷰 제대로 느낄 수 있네요. 

 

아라집 오션뷰

저희는 미리 제가 전화를 하고 온 터이기도 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때라 그런지 창가 쪽 자리가 있어 창가 쪽에 앉아서 오션뷰를 만끽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창가 쪽 자리에서 본 송정해수욕장의 뷰입니다!

너무 가슴이 뻥 뚫리는 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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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판

저희 아빠는 쭈꾸미를 좋아하시고, 엄마도 많이 자극적이진 않다면 꼬막과 쭈꾸미 좋아하시고, 저 역시 해산물을 좋아해서 저희는 꼬막 쭈꾸미 비빔밥을 먹기로 합니다. 

빠르게 검색했던 곳이라 잘 모르긴 했지만, 양이 많다는 글을 봤던 것 같아서 '꼬막 쭈꾸미 비빔밥 2인'으로 주문 후 밥을 한 공기 추가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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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집 꼬막 쭈꾸미 비빔밥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과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밑반찬으로 미역국, 김, 각종 장아찌와 백김치, 깻잎이 나오네요.

아라집 꼬막 쭈꾸미 비빔밥

오션뷰에 꼬막& 쭈꾸미 비빔밥이라니... 더 맛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분위기 좋다고 너무 잘 왔다는 부모님 보며 흐뭇했네요~~

 

금식하느라 배가 너무 많이 고파 현기증이 난다는 엄마는 밥공기를 2개를 추가하려 합니다. 

아빠가 1개 더 추가하면 3인분이 되는 거 아니냐고 하고 직원분도 여기 나온 밥이 2인분입니다. 하지만, 2개를 고집하십니다. 배가 많이 고프셨나 봐요..... 하하하하하

우선 1개를 추가해서 먹어보고 모자라면 더 시키기로 하고 1개를 추가해서 함께 한 번에 비볐습니다.

아라집 꼬막 쭈꾸미 비빔밥

 

가운데 밥이 있고 왼쪽에는 꼬막, 오른쪽에는 불맛 나는 쭈꾸미가 나오는데, 다 같이 비벼서 취향에 맞게 김이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될 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앞접시에 밥 따로, 각자 취향 따라 꼬막이랑 쭈꾸미를 비벼 먹자 하시던 부모님도 그냥 다 똑같으니 한 번에 다 비벼서 덜어 먹자 이러기에 한 번에 비벼 봅니다. 

 

적어 보이던 밥양이 꽤 되었기도 하고, 1개를 추가해서 함께 비볐는데도 소스가 알맞은 것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조미료가 많이 함유된 맛이 아닌 적당히 감칠맛 있는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쭈꾸미 볶음에 쭈꾸미만 있는 것이 아닌 새우와 갈비도 섞여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라집

보이시나요~? 저희 완전 싹싹 긁어서 설거지하듯 엄청 잘 먹었습니다!!

두 분 다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금식하느라 배가 고프기도 했고, 저 역시 반나절을 기다리다 진 빠져 허기짐이 느껴지는 상황이라 그런지 정말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추가 반찬은 벽뒤쪽에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 글을 보니.. 부족할 시 알아서 리필해서 먹으면 되는 듯합니다. 

저희는 몰라서 '죄송하지만... 김 좀 더 주시겠어요?, 깻잎 좀 더 주시겠어요?'라고 두 번이나 직원분을 호출했었네요...;;

죄송해요..... 그저 메뉴 사진만 찍고는 우걱우걱 먹느라 전혀 생각을 못했네요;; 

 

아, 그리고 해시 태그를 해서 SNS에 글을 올린 것을 보여줄 경우 음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되어 음료는 서비스로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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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먹고 만족스러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2층이 영업을 하는지는 아직 의문이긴 하지만..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조만간 고쳐질 듯하니까!! 

 

해변 뷰를 보며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는, 그리고 두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꼬막 쭈꾸미 비빔밥 맛집 아라집! 부모님과 또는 연인과 함께 좋은 오션 뷰를 보며 맛있는 식사를 하는 건 어떠실까요?! 저녁 해 질 녘 즈음에 와서 한 끼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번에 남자친구와 함께 다시 갈 의향 정말 있습니다!! 추천!!

내가 직접 찾아보고 가 본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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