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수텝?
도이는 태국어로 산을 뜻하고 수텝은 산의 이름.
즉, 문자 그대로 수텝산이라는 뜻이다.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산
높이 1,677m
"도이수텝"
진짜로!! 드디어 왔습니다. 도이수텝은 일출, 일몰 뷰가 멋지다 했어요. 저는 일출은 자신 없어서 일몰을 보러 왔어요!
처음 주차장 도착해서 주차난 겪고 도이뿌이 다녀온 터라, 도이뿌이 가는 길에 봤던 산 중턱에 주차하고 갔습니다. ㅎㅎ
(눈치 하나는 빠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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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이수텝에 있는 사원,
"왓 프라탓도이수텝"
을 갈 겁니다.
프라탓도이수텝?
도이수텝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300개 이 긴 계단을 따라 사원에 오르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불전 둘레에 종이 많이 달려 있는데, 이것을 전부 치면 행복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내려서 두리번거리니까 한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종'을 사랍니다. 원래 다 사야지 들어갈 수 있나 잠시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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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 종에다가 소원을 적어서 사원에 들어가서 걸면 된다 이런 내용을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사실 별 생각은 없었지만, 싸게 해 준다고 합니다. ㅋㅋㅋ 제가 돈이 없어서 고민하는 걸로 보였나 봅니다. 원래 300밧인데 150밧 해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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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 사원 가는데 종에 소원 적어서 거는 일을 또 언제 해보겠어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구입합니다.
아주머니 좋아하십니다. 뿌듯합니다 ㅋㅋ 네임펜도 주시네요. 글을 적어봅니다. (손톱이 길어.. 글이 안 적히는;;)
왓 프라탓(사원)을 가려면 저 3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그 계단에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기뻐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종과 함께 계단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흔쾌히 찍어주시네요. 그래서 삼각대 없이 또 기념사진 하나를 건졌습니다! 개이득 -
저는 300 계단을 오를 자신이 없어서.. 기념사진만 찍고 옆에 모노레일 표 사서 자동으로 오릅니다. 하하;;
수동(다리) 보단 자동(모노레일)이지ㅋㅋ 자본주의의 달콤함.. 돈이 최고!
도착해서 모노레일에 내려서 보니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 있었어요. 한번 가보니 치앙마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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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야경명소 맞네요!! 점점 하늘이 노랗게 되는 광경을 봅니다.
그리고는 아쉽지만 내려옵니다. 완전히 해가 질 때까지 있고 싶지만,
아직 야간 운전 미숙에 저 구불길을 야간에 운전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얼른 사원을 찾아 내려옵니다.
오 여기가 그 사원인가 봅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사람은 앞에서 천을 두르도록 해야 합니다. 아마 태국 어느 사원이든 마찬가지 일 듯해요.
저는 민소매도 아니고, 다리가 까진 치마도 아니라 아무런 조치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신발은 신발장에 벗어두고 입장 가능했어요.
생각보다, 종이 너무 높이 걸려있어서 종걸이? 에 못 걸고 사실은 남의 종에 꼽사리 걸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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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쨌든 종도 걸었습니다.
해 질 녘(초저녁)에 한번, 막 해가 졌을 때 한번, 완전한 어둠에 한번. 저도 변신 셀카봉을 세워서 한번 찍어봅니다! ㅋㅋㅋ
오... 누가 찍어준 듯한 그럴싸한 샷이네요!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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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사진 포인트인 건지, 저기에 사진사가 서있어요. 원한다면 돈을 지불, 찍어주는 듯했어요.
엄청난 사람들 사이에 셀카봉을 세워 찍는 엄청난 한국인...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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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사람이 없게 나왔지만 사실 사람이 많았어요!
금색 번쩍번쩍한 사원이 밤이 되어 조명을 받으니 엄청 엄청 화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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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둘러보고는 갈길이 멀어 서둘러 떠났답니다.
일출은 못 봐서 모르겠지만, 일몰은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인 듯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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