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ao market (코코넛 마켓, 토요마켓)

뭘 했다고.. 벌써 온 지 일주일이래요;한국에서부터 꼭!! 가야지 했던, 주말마켓인

"Bapao market" 일명 코코넛 마켓!! 을 갑니다.

야자나무에 환장하는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서 인생사진 찍고 올 거라는 계획이 있었죠 ^^ 이날 성공 못하면 다음 주 또 오리라 생각하며..

아침 일찍 가야 사람도 덜 많고 주차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하여 8시 오픈 거의 맞춰 8시 40분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주차 선택권이 많았어요!!  오랜만에 아침 일찍 부지런 떨었어요 ~~

 

그런데 도착하고 주차를 하고 보니 하늘이 너무 흐린 거예요... 

바파우 마켓

사진이 안 이쁘게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었어요 ㅠㅠ

바파우 마켓 전경

여기도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코코넛 마켓 크리스마스 분위기

그냥 막연히 야자수 엄청 많은 주말 마켓 이라고만 알고 있다가 그래도 뭘 좀 검색해보자 싶어서 전날 밤에 검색했더니 "굴전"이 맛있다고 한 정보를 입수- (네..? 이런 정보요...? ㅋㅋㅋ)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로 부치고 있는 굴전을 하나 샀어요.

코코넛 마켓 굴전

코코넛 마켓 굴전만드는 중

맛이 없을 수 없겠다ㅋㅋㅋㅋ!! 야자나무 아래쪽에 테이블들이 놓여있는데 아무 곳이나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아서 먹으면 된다고 했어요.

코코넛 마켓 굴전이랑

배가 좀 부르고 나니 굴전 다음이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더라고요!(시장인데.. 먹으러 왔니..?;)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되게 인기 많아서 오후에 오면 살 수 없다고 들었어요!!! 배도 부르고 하니 한 바퀴 돌면서 가게를 찾습니다.

코코넛 마켓 코코넛 아이스크림

이렇게 코코넛 속살을 벗겨? 서 원하는 토핑을 얹으라고 합니다.

왜 돌아갔지 영상;;

그리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저렇게 얹어 주시네요~  그 위에 또 토핑 맘껏 하라십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찰칵

그렇게 완성한 내 맘대로 코코넛 아이스크림! 흐린 하늘에 걱정이 많았지만, 굴전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하고 있으니

다행히 맑은 하늘이 뿅! 나타났어요 ㅎㅎ

 

열심히 셀카봉을 삼각대로 변신시킨 뒤,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 물론, 동영상도요 ㅋㅋ 저는 혼자서 놀기 만렙이니까요 ^^

코코넛 마켓에서 성공적인 사진!

코코넛 마켓에서 놀기

 ★ 주의 ★

저기 초록초록한 늪 같은 부분!

절대 밟으면 안 된대요!! 찐 늪이랍니다!

발 안 미끄러지게, 안 빠지게

엄청 조심하세요!!!

신발 다 배립니다, 기분 나빠집니다!

★

 

원 없이 사진, 영상 찍고 가려고 나서니까 사람들이 엄청 오더라고요. 주차장도 이미 거의 만차.. 쏭태우 엄청났네요.

하지만 일찍 온 저는 의문의 1승~!

다행히 한국에서부터 노래를 부르던 코코넛 야자수 마켓은 성공적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