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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Big C market, CNX pole

by 새롬삶롬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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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느라 정지해 놓은 폴댄스. 치앙마이 폴 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잠시 타볼까 싶기도 해서 미리 한국에서 알아보고 연락했었던 곳.

 

질문만 했었지, 클래스에 대한 예약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미 내가 가려는 날에는 가능한 모든 수업이 마감이라고 하네요. ㅠ.ㅠ

 

수업도 한국처럼 주 2-3회 있는 것도 아니고 월요일만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고, 수, 토는 오픈 폴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월요일 오후 4시에 예약이 가능했지만, 치앙다오 가기 바빴던 저는 ㄴㄴ

수요일 오픈 폴 예약을 하고 보니 저녁 6시 40분 시간이더라고요.

 

어쨌든, 저녁 6시 40분까지 카페에서 나와서 시간이 조금 있었고 숙소가 콘도 이기도 하니까 마트에서 장보기 해서 뭐라도 사놓자 생각에,

"Big C market"

 갑니다. (이때까지 시간을 잘못 알아서 늦을 줄 모르고 갔던;) 엄청 크더라고요. 마트 구경은 재밌는 것이었어요 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글 렌즈 번역기 돌려가면서 구경 한참 했네요.

 

여름나라에서의 크리스마스. 신기했어요.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인 듯했어요.

색깔 계란은 정말 신기했어요. 색소를 집어넣은 건가?..

 

빅씨마트 내부 사진들
빅씨마트 내부

 

사진을 올리고 보니 뭐 죄다 술 사진인 것 같지만;; 블로그로 기록을 남길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그냥 찍어뒀던 사진들 사용해 봅니다 ㅋㅋㅋㅋ

반토막 수박이 싸게 팔길래 하나 사고, 망고 두 개짜리가 싸게 팔길래 하나 사고, 태국 증류주라고 하는 "쌩쏨"도 있길래 하나 사고,  "싱하 탄산수"에 타 먹는 다길래 또 하나 사고.. 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시계를 보니 응...?

늦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카페 갔다가 집에 들러 폴 웨어 가지고 갈 예정이었어서 폴 웨어도 없는 상태이고,  산 과일들을 차 안에 둘 수도 없으니 어쨌든 숙소로 가야 하는데 차는 퇴근길, 엄청나게 밀리고... 식은땀은 줄줄 나고 DM 연락은 답이 오지 않고...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오픈 폴이니까 되는대로 하고 오자 마음먹고는 늦었지만 숙소 가서 짐 두고 폴 웨어 갖고 스튜디오 찍고 운전합니다.


" CNX pole "

아... 밤 운전에.. 길도 구글이 잘못 알려주고 한참을 뱅뱅 돌다가 이상한 주택가 골목에, 나중에 찾아올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 곳에 겨우 주차하고 달려서 학원으로 갑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어요. 지나가던 외국인이 뭘 찾고 있니? 해서 물어봤는데 1층에 가면 있을 거다. 해서 갔는데도 폴 스튜디오는 안 보이고 피트니스 센터? 만 보이더라고요.

 

혹시나,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비비드 댄스 스튜디오 적힌 거깁니다!!

 
치앙마이 폴댄스 스튜디오 내부 사진
치앙마이 폴댄스

인스타 DM 은 3일인가 전부터 답 없고, (나중에서야 너무 아파서 수업도 못하고 정신도 없었다며  답 늦어 미안하다며 사과 연락은 옴; 미안한데 예약 취소해줘 했지만) 도대체 어딘지 찾을 순 없고, 예약을 했으니 오긴 왔고, 계속 시간은 흐르고.... 후.... 또 생각하니 열받네요.



어쨌거나, 무사히?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서양인 두 분이 연습하고 계셨어요. 폴은 3개이었어요! 

 

남자 선생님이 인사해 주며, 고정 폴? 스피닝 폴? 합니다. 스피닝 폴요. 했어요. 그러고는 알아서 몸 풀고 알아서 연습하면 된답니다.

 

길을 못 찾아서 주차하는 데를 이상한데 했다 이런 얘기를 했더니 옷 입고 따라오라더니, 문 앞에 까지 가서 알려줍니다.

음.. 모르겠고, 원래는 한번 더 수업으로 올 생각이었지만 생각을 바꿔 다시는 오지 않겠다 다짐했습니다.

구석에서 혼자 스트레칭하고, 이미 7시가 다된 상태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왔으니 조금이라도 몸 풀어 볼까 싶은 생각이었어요. 근데.... 안전 매트도 없고.... 폴은 미끄럽고...;;

그냥... 잠시 치앙마이에는 어떤 스타일의 폴 스튜디오가 운영되는지 체험해 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ㅋㅋㅋ;;

치앙마이 유일한 폴댄스 스튜디오랍니다.

치앙마이 폴댄스 스튜디오

이거 매트 없이 위험해서 어떻게 해? 했더니, 남자 선생님이 떨어질 거 같으면 내가 널 받으러 올게.

......?

절 받으려다 둘 다 죽겠습니다 선생님;;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한 치앙마이 폴 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차해 뒀던 곳에서 빠져나가는 길이 일방통행에, 미로같이 되어있고 막힌 부분이 자꾸 나타나고 해서 그 한 밤에 식은땀 줄줄....

 

웬 아빠와 딸 같이 길 가다 제게 말을 걸더니.. 내가 좀 도와줄까? 타이 말 가능해? 하길래 놉 하니까 영어로 여기는 일방통행이야, 네가 나가려면 저 앞에 보이는 트럭에서 좌회전을 해야 해. 설명해 줘서.. 겨우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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