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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취미/폴댄스

폴댄스> 157회차, "클레오 파트라" 콤보!! 1년만에 다시 해보기~~

by 새롬삶롬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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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로 또 오전에 가기 싫어서 꾸물 대다가 오늘 오전에 부모님 검진 다 마친 후 잠시 쉬다가 다녀온 폴. 

이번주 두 개의 스탬프 차감으로 다음 주는 세 번 가야 한다죠...

계속적으로 갈 때에는 그나마 가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어서 가기 쉬운데, 이렇게 텀이 생겨버리면 정말 가기 싫더라고요.

그래도 오늘은 마음 강하게 다잡고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사실 송쌤한테 매일 먼저 사정 카톡 해서 보강 없이 부탁드려서 1월에 한 번인가 두 번 그렇게 넘어갔었는데, 송쌤도 자꾸만 이렇게 개인 사정으로 빠지시면 차감할 수밖에 없다고 양해 카톡이 오길래 그래.. 많이 눈 감아 주셨지 싶어서 오늘은 가봅니다!! 


원래 저번주까지 해서 2주를 했었던 콤보인데, 너무 하고 싶어서 오늘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고려해 주셨습니다.

1년 전에 한창 유행했었던 "폴댄스 클레오파트라"!! 

 

1년 전에 100회가 채 되지 않은 시기에 겨우 성공 후 팔에 멍이 정말 심하게 들었던 동작인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면서 생각만 해도 팔이 아파왔습니다.

그래도 1년 전에는 겨우 모양만 냈던 동작이라, 지금은 잘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났어요.

이런저런 마음이 공존하는 그런 동작이네요. 


"클레오파트라" 폴댄스.

우선 오른쪽 다리오금을 걸고 왼손으로 폴을 잡고 오른쪽 손을 몸 안쪽에서 밖으로 해서 팔오금을 걸어줍니다. 

그 상태로 왼쪽 다리를 옆으로 직각으로 펴주고 왼손을 또 직각을 만들어주는 동작입니다.

 

보기에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한쪽 팔다리로 몸을 버티면서 모양을 만들어 줘야 해서 그런지 힘이 꽤 들어갔었습니다. 1년 전 힘이 영 모자랐을 때는 더더욱이요.

 

우선, 오랜만에 1년 전에 했던 영상을 가져와 봅니다. 추억 돋네요. 

67-68회 차 정도 때인데, 피터팬 도입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부족할 때여서, 구즈넥 피터팬으로 겨우 올라갔었군요. 참.. 오래 걸렸던 애증의 피터팬. 

1년전 클레오파트라 영상

이 당시에는 머리에 뱀 모자를 쓰고 했었는데, 늘 하던 콤보와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연습 당시에 계속 실패하다 영상에서 성공해서 선생님이 오~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리고 오늘, 오전반 하시는 회원 분이 전에 벨리댄스를 하셨다던데 그 의상을 다 가져와 주셔서 여러 가지 화려한 벨리댄스 옷을 매칭해서 입어보며 또 3명뿐이어서 3번이나 영상을 찍었네요. 의상 협찬? 감사합니다~~ 

다 다른 음악과 분위기, 콘셉트로 세 번이나 영상을 남겨주신 송쌤!! 감사합니다~~~

늘 안전매트가 아래에 있어 안심이 되는데, 오늘은 떨어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매트 없이 하자고 합니다.

불안해하는 저를 위해 옆에 대기하고 있겠다고 해주시는 든든한 송쌤 ♥ 사랑합니다~~


첫 번째 영상은, 1년 전과 같은 노래로 화려하고 정열적인 레드로 한번 해봅니다.

클레오파트라 영상1

음...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생각보다 천천히 올라가서 중간에 샘이 돌려주시네요.

옷은 엄청 화려하는데, 우아한 손짓... 정말 배우고 싶습니다. 늘 우아한 손짓이 가장 어려워 오늘도 손을 허공에 휘두르다 내려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영상. 

영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원래 입고 갔던 흰색 내 폴웨어 치마 위에 은색 장식을 두르고 목과 양팔에도 은색 장식을 두르고 찍은 영상입니다. 

 

흰색 옷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장식들이었습니다. 송쌤이 이 콘셉트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해 주셨습니다.

공주 느낌이라며, 노래도 아마 아바타 OST 인 듯 익숙했는데, 이 노래를 틀어주며 아주 우아하게 공주처럼~이라는 주문을 하십니다. 죄송해요.. 주문 실패..

클레오파트라 영상2

껄껄... 많이 노력했지만 여전히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했습니다.


원래는 보통 2번 영상을 찍는데, 오늘은 저 포함 3명뿐이기도 했고 그래서 또 한 번 더 찍자는 송쌤 말에 예정에 없던 새로운 버전의 옷을 한번 골라봅니다. 

처음 골라 둔 옷은 레드였고, 흰색에 어울리는 장식은 샘의 추천, 그리고 또 번외로 다른 옷을 한번 더 바꿔 입고 다른 콘셉트로 찍어보게 됩니다.

클레오파트라 3

파란색의 상의를 선택하니 하의가 세트가 없어서 노랑 또는 흰색으로 하면 이쁠 것 같다는 송쌤의 추천으로 흰색으로 맞춰 입고 해 봅니다. 입고 보니 알라딘 OST로 하면 좋겠다는 샘 말에 알라딘 노래로 마지막 3번째 영상을 찍었습니다.


안전매트에 대해 의존증이 강해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다행히 떨어지지 않고 성공했네요!!

그리고 세 번의 영상 다 다른 분위기의 다른 콘셉트로 성공했습니다!! 

우아하고 공주 같은 느낌은 조금 많이 부족하지만.. 저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좋아진 듯해서 뿌듯했습니다.

힘이 또 많이 좋아진 건지, 그때만큼 아프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물론 내일 되면 멍이 들 수도..)

 

그리고 오늘 같이 하신 분 계속 같이 하시던 분이 그렇게 입고 오자 맞춘 것도 아닌데 같이 화이트 콘셉트로 입고 오셔서 저와 쌍둥이가 되었지 뭡니까~!  그래서 또 기념으로 사진 하나 남기려는데 착한 송쌤이 개인 샷도 찍어 주시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십니다. 개인샷 너무 근육질 적이게 찍어주셔서 마음에 너무 듭니다!!! 사실 무근..

그래도 흰색 폴웨어 쌍둥이샷~~

샘이 달과 함께 찍어준 사진쌍둥이 흰색 컨셉의 커플샷
오늘의 폴댄스 사진

너무 마르셔서.. 조금 비교되긴 하지만, 그래도 기념이니까!! 

더 옆으로 누워야 했는데, 저분처럼! 저는 갑자기 힘이 빠져서 우뚝 서서 찍게 되었네요..... 하하;;; 

다른 한분은 아직 친해지는 중이라 수줍어하셔서 저희 둘만 찍었습니다. 검정을 입고 오셔서 백조와 흑조 콘셉트로 같이 찍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얼른 친해지길 바랍니다~~ 


오늘의 운동 끝. 오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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