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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취미/폴댄스

폴댄스 "샷건 콤보", 무서움 두려움 극복하기!!

by 새롬삶롬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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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요일 진짜 완전 엉망진창으로, 성공은 커녕 아무것도 못했기에 너무 우울했습니다. 

진짜로 그만둬야 하나 그런 생각과 암담함으로 우울했었어요. 잘하고 싶었던 '엘보 티어 콤보'는 처음 한번 뒤집어서 하다가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왼쪽 햄스트링이 다시 나가버려서 아예 못했었거든요. 

 

착한 송 쌤은 원래도 그만둬야 하나... 이런 말을 하면서도 하루하루 또 열심히 해내는 저를 봐왔지만 수요일은 정말 평소와 다르게 우울해 보였는지 집에 갔는데 따로 개인 카톡이 와서 격려를 해주셨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늘~~ 용기와 응원을!!!!

 

그래서 사실 왼쪽 햄스트링이 너무 안 좋기도 했고, 휴식이 치료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금요일은 가지 말까 생각이 더 크게 들었기도 했어요. 

원래는 월, 수만 가면 되었지만, 저번주 못 갔던 보강으로 금요일을 가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개인톡으로 격려해 주시는 송 쌤에게 금요일은 쉽게 콤보 하나 부탁드린다 했더니 진짜 평소에는 보지도 못한 간단한 콤보를 데모영상으로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안 갈 수가 없기에 또 가봅니다... 하하


" 샷건 콤보"

도입은 피터팬으로 시작해서 오른쪽 무릎을 클라임 하듯 폴에 굽혀 붙이고 왼쪽 다리는 무릎을 편채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왼손을 짠~ 해주고 그 상태로 오른쪽 다리를 약간 펴면서 배를 붙여서 짠~ 해줘요. 

그 후 다시 약간 앉은 채로 왼쪽 다리는 무릎 편채로 짠~ 한번 더 보여주고 클라임 합니다. 

 

원래는 투클라임 후 에어 인버트를 해서 올라간 상태로 다음 동작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에어인버트 포기 상태라.. 내려오는 재미니로 또 시작해 봅니다.. 하하;; 그래서 쓰리 클라임을 합니다.

 

왼쪽 오금을 건 상태로 재미니 하듯 완전 뒤로 눕지 않고 왼손을 위로 그 아래로 오른손을 잡은 후 오른쪽 다리를 왼쪽 접힌 다리 옆에 붙여준 상태로 몸을 둥글게 말아서 버텨줍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오른손은 잡고 있고 왼손을 떼서 오른쪽 다리를 밖에서 안으로 잡은 뒤 오른쪽 바깥으로 잡아당겨줍니다. 이때 몸은 오른쪽 옆으로 누워야 오른쪽 허벅지가 폴에 붙으면서 안정적이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른쪽 당긴 다리 안으로 머리를 넣어주며 버팁니다. 아마 이 동작이 샷건 콤보의 메인 동작인 듯합니다. 

 

그 후 왼쪽 오금이 걸린 상태로 손을 위로 잡고 올라와서 오른손을 위로하고 왼손은 폴을 타고 올리면서 손바닥을 펴며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왼손으로 폴을 잡고 오른손은 짠~ 한 뒤 왼손 뒤쪽으로 수직으로 잡은 뒤 왼쪽 다리오금을 풀어 보텍스 하듯 보여줍니다. 저는 두 번째 동작은 도저히 손에 땀이 나서 못하고 건너뛰었네요. 

 

그리고 폴싯을 한 뒤 원래 처음 보여준 샘의 영상에서는 몽키 동작을 한 후 다리를 안아준 다음 내려오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너무 쉽다는 회원들 말에 저와 같이 하던 한분에게는 수정된 추가된 영상을 보여주십니다.

폴 싯을 한 뒤 오른 다리를 접어서 뒤로 눕는 CKR를 보여준 뒤 뒤쪽 폴을 잡아서 다리를 접고 CKR 브리지를 보여준 뒤 내려오는 동작으로 마무리하는 것이지요.


첫번째 영상

처음 영상인데요. 메인 동작인 왼손으로 오른 다리를 잡아당기면서 눕는 동작이 너무 무섭고 무서우니 땀이 너무 나서 연습 당시 모양새가 이상했는데, 나름 그럴싸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연습 때 땀 너무 나서 뒷부분을 안 해본 채로 영상에서 하려다 보니 오랜만의 CKR 브리지.. 뒤에 폴이 안 보여서 허우적허우적 난리네요.. 하하;; 

 

그리고 CKR 브리지를 한 뒤 왠지 다시 폴싯으로 돌아오는 것이 코어힘이 부족한 저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손을 떼서 뒤로 잡은 뒤 이구아나로 넘어간 뒤 이구아나 백밴딩 후 내려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계획을 몰랐던 송쌤은 제가 못 올라오고 있는 줄 알고 달려와서 올려주십니다. 하하 

그래서 그렇게 올라온 뒤 마무리가 되었지요;;  못 올라오고 있는 줄 알았다며 죄송하다고 하네요... 괜찮습니다. 허우적 대는 저를 살려주러 오신 것이니.. 하하. 감사합니다!


두번째 영상

메인 동작을 하기 전 손에 난 땀을 닦는 모습이 찍혔던.. 아주 열정적인 영상이네요;; 

그래도 잘 잡아당겨졌다 생각했는데, 한 바퀴만 더 버티지 아쉬웠습니다.

연습 때 자꾸만 땀이 나서 뒷 동작을 해보지 못하고 영상을 찍었다 했잖아요. 

역시.. 이구아나도 버벅.. 백밴딩은 다리를 뒤로 하지 못한 채 송 선생님의 도움으로 주르르... 그래서 이구아나 상태에서 영상을 잘라버렸지 뭡니까. 하하;;


뭐.. 이렇게 어찌 됐든 폴을 갔고, 나름 해냈기에 제 자신이 장하고 뿌듯하다 생각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심해서 조금 더 몸을 사리며 예전 쉬기 전 능력치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폴태기를 얼른 지나칠 마음으로 조금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폴태기!!! 꺼져!!!!!! 난 폴 사랑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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