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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치앙라이 #3, 반담 박물관(블랙 하우스)

by 새롬삶롬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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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 번째 일정은

" 반담 박물관, 블랙 하우스" 

라고 하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처음엔 흰, 파랑, 검정 사원을 둘러보는 줄 알고 있었다가, 이곳은 사원이 아닌 박물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또한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반담하우스 입장권과 입구사진
반담하우스

블랙 하우스라고 불리는 반담 박물관강렬한 검은색의 건물들 속에 죽음을 주제로 다룬 조형물, 가죽, 물건 등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악마의 의식을 하는 듯한 의자들을 둔 건물도 있었고, 악어가죽, 늑대 가죽 같은 것도 전시해 두었더라고요. 

 

반담하우스 박물관 내부사진
반담하우스 박물관

또한 태국 북부 전통 방식의 가옥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담하우스 박물관 외부 사진들
반담하우스 박물관

앞서 방문했던 번쩍번쩍한 백색사원, 안이 파랗게 화려한 청색 사원과는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제가 느끼기엔 박물관 이라기 보단 전시회를 하고 있는 리조트 같았다고 할까요.

하늘이 파랗게 맑은데 안에 있는 여러 개의 건물들을 걸어 다니며 구경해서 더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해요.

딱히 사진을 막 많이 찍고 하기보단 천천히 구경하며 돌아봤네요.

반담하우스에서 찍은 사진들
반담하우스 박물관

백색사원에서 고민 끝에 산 제 코끼리 가방, 사진 찍어 준다고 서보라는데 가방 열린 게 보여서 열심히 조이고 있는 중에 찰칵-


이미 오전 10시부터 백색 사원, 청색사원, 반담 하우스까지. 아무리 빠르게 돌아도 시계가 벌써 2시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원래 처음 계획한 대로라면 이렇게 세 곳을 돌아보고 나면 치앙라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아저씨는 조금 무리해 봅니다. 본인이 가보고 싶었던 "골드 트라이앵글"을 서둘러 가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욕심 냅니다. 

저희의 스파르타식 치앙라이 투어! 아침에 백색사원 도착해서 나눠 먹었던 토스트, 청색 사원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을 끝으로 제대로 된 한 끼도 먹지 못한 채 또 열심히 골드 트라이앵글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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