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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치앙마이 숙소 "G Nimman Chiang mai"

by 새롬삶롬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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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인타논에서 한 참을 내려와서 제5번째 숙소에 도착합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숙소에 2박을 머물 예정이었으나, 빠이 일정을 끼워 넣는 바람에 1박으로 변경했어요. 다른 치앙마이 숙소들 보다 배로 비싼 곳이었어요.

 

저는 한국에서 미리 결제를 해서 2박에 21만 원에 했었어요. 그런데 1박을 취소하려니까 1박만 취소로 예약 변경이 되지 않길래 완전 취소 후 1박만 다시 결제를 해서 엄청 비싸게 했네요..

 

하필 이날이 치앙마이의 '아버지의 날'로 공휴일이다 보니 아마 더 그랬던 것 같기도.. 결국 1박에 4652밧 한화 약 17만 원 했네요;; 여기 한국인가요...?


"G Nimman Chiang mai"

님만해민에 신규 오픈한 숙소라고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주차장을 안내해 주네요. 주차 요원 아저씨가 짐을 빼서 끌고 가줍니다.  비싼 만큼 숙소가 아주 고급 집니다.

지님만 숙소 외부 전경사진
숙소 외부 전경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ㅋㅋㅋㅋ 발로 찍은 줄;;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지님만 호텔 내부 사진
쥐 님만 호텔 내부

프런트옆인데 너무 이쁘게 잘 꾸며 놨네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

 

이 숙소는 수영장 때문에 SNS에서 핫한 곳입니다. 저도 너무 이뻐 보여서 비싸지만 하루 큰 마음먹고 잡은 곳이기도 하고요!  체크인하려고 보니 수영장이 보입니다. 와우....

지님만 호텔 수영장 뷰
쥐 님만 호텔 수영장

체크인을 하고 나니 방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저는 왕 무거운 캐리어 하나, 보조 캐리어 하나도 개가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프런트 여성분이 캐리어 두 개를 끌고 들고 2층 방으로 안내해 줍니다. 코쿤카-코쿤카-

 

지 님만 호텔 숙소 객실 내부 사진
쥐 님만 호텔 숙소 객실 내부

신설이라 그런지 방이 엄청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역시 비싸서 그런 건지 방안에 있는 저것들 다 프리 라고 합니다.

코끼리 파우치, 웰컴 스낵, 냉장고 안에 있는 모~~ 두 가요!

숙소 내부 영상

1층으로 가 둘러보고 있는데, 제가 혼자 왔는 게 신경 쓰였는지 호텔리어가 갑자기 다가와서는 사진을 찍어주겠답니다.

음.. 그래요 그래. 한번 서봅니다.

 

숙소 수영장과 함께 찍은 사진들
숙소 수영장

네.. 나쁘지 않습니다만.. 음 그냥 제가 문제인 걸로. ㅋㅋ 저렇게 하늘이 오픈되어 있고 수영장이 동그랗게 되어 있어서 너무 이쁩니다. 사진도 잘 나올 듯!

 

원래 수영을 하면서 사진 찍고 놀 생각이었으나, 7시 반인가 8시까지만 수영 가능 시간이라 했던가 그랬고  (기억이 잘 안 나는;;) 이미 체크인하고 방에 갔을 때 6시 임박이었던 차라 수영은 마음에서 접습니다.. ㅋㅋㅋㅋ

 

시간이 다 되어 가서 그런지 실제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없기도 했고...

 

그래서 2층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제 방 옆에 휴게 공간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우아하게 와인을 먹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다가가봅니다. 우와- 와인을 줍니다.

저녁에 공짜로 준 와인 사진
프리 와인

보니까 이것도 역시 프리입니다. 안 먹을 이유 없으니 먹으면서 여유를 즐겨 봅니다.

 

숙소 2층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 사진
2층에서 보는 전경

수영장을 보며 앉아서 와인을 먹으며 도이인타논 다녀왔던 고단함을 조금 풀어봅니다. 그 사이 호텔리어가 찍어준 사진보다 하늘이 어두워졌네요. 와인 한잔 후 다시 내려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밤에 수영장 뷰와 함께 찍은 사진
밤에 수영장에서

삼각대가 번거로워 설치하지 않고 1층에 있던 탁자에 폰을 세워 찍었더니..  아주... 제 인물 사진인데 저를 잘라 버립니다;ㅋㅋㅋㅋ

몇 장 찍다 보니 완전 검은색의 하늘이 됩니다.

 

밖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들어와서는 또 왠지 아쉽습니다. 뭔가 수영은 못했지만 사진이라도 찍자!  수영 못하는 시간이면 몸만 안 들어가면 되지 란 생각에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봅니다.

숙소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
숙소 수영장에서

제가 문제겠죠...?ㅋㅋㅋㅋ 생각보다 예쁘게 안 나온다 싶었어요ㅠ.ㅠ 사람이 안 찍어줘서 그런가..? ㅋㅋㅋ 아쉽고 아깝고!! 아버지의 날.. 왜 하필....

수영장에서 혼자 영상찍어보기

삼각대를 설치해 영상 하나 찍고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숙소 방안에서 찍은 사진
방안에서 검색

무료 기린맥주 2개와 과자를 먹으며 내일 갈 빠이에 대해 알아보다가 잡니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을 먹을 생각으로 짐을 다 챙겨서 나왔는데 어제 와인파티?를 했던 곳에서 조식을 줍니다. 오? 역시 무료라네요. 코쿤카-

숙소에서 무료로 주는 조식 사진
무료 조식

접시에 먹을 것들을 담고 있으니 호텔리어가 다가와서 체크아웃할 거냐고 묻더니 그렇다고 하니까 1층으로 캐리어를 옮겨 놓겠다고 합니다. 자본주의의 달콤함을 느낀 호텔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조식을 다 먹고 체크아웃을 하러 프런트를 가는 길에 밤과는  다르게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수영장을 보고 있으니 또 사진 욕구가 뿜뿜 했습니다.

 

어제 탁자에 놓고 찍어서 실패해 놓고 또 도전합니다. (삼각대는 케리어에.. 꺼내기는 귀찮고..)

 

그러자 먼저 나간 객실 청소를 하고 있던 아저씨? 분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음.. 네 그럽시다.

아침에 숙소 수영장과 함께 찍은 사진
아침 수영장과 사진

응...? 뭐지? 왜 이렇게 잘 찍죠? ㅋㅋㅋ 감사합니다! 코쿤카- 태국사람 사진에 진심. 인정.

이렇게 마지막 사진을 끝으로, 내 예약 중 가장 비싼 숙소에서의 1박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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