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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벚꽃 여행#1, 벚꽃과 함께한 황홀한 오사카성! 가는법, 포토 스팟

by 새롬삶롬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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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에 다녀왔던 일본 오사카~~ 정말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그 시즌에 한국은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강하기도 했고, 작년보다 빨리 핀 벚꽃 때문에 제가 예약한 날에 일본 역시 벚꽃이 없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알맞게 다녀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늦었지만, 다녀왔던 오사카성에 대해 남겨볼까 합니다~


" 오사카성 "

 

주소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천수각 운영시간 오전 9시~ 오후 5시
입장료 600엔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

 

오사카성 주변 공원을 이용하는 데에는 입장료가 따로 없지만, 오사카성 내 천수각 내부를 보려면 입장료가 600엔이 있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패스권 제시후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누린 부귀영화의 상징이자 오사카라는 도시의 심벌이기도 한 오사카성은 벚꽃이 만개한 봄철에 특히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관광 코스로 16세기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 후 권력 과시를 위해 지은 성이 오사카성이라고 합니다. 성 주변은 해자와 높은 망루로 둘려싸여 있고 중심부엔 천수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의 최상층에는 오사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넓은 잔디 공원에는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민을 하다가 "오사카 주유패스"를 미리 사서 갔습니다. 

관광지를 많이 돌아볼 생각은 아니었지만, 오사카성과 우메다 공중정원은 꼭 갈 생각이었고 햅파이브 관광차까지도 노려볼 생각이었기에 그 세가지만 해도 선방 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죠. 


난바- 오사카성 가는 방법

많은 곳에서 오사카성으로 갈 수 있고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제 숙소가 난바에서 가까이 위치해있었으므로 제가 난바에서 오사카성으로 가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다시피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한 전철 왕복 금액까지는 모르겠네요.... 

 

난바에서 오사카성가는법 지도- 네이버 출처
난바에서 오사카성가는법 지도- 네이버 출처

우선 난바역에서 다니마치 욘초메역으로 이동합니다. 

난바역에서 빨간색 노선인 "미도스지 선"을 탑승해 혼마치 까지 이동한 후 초록색 노선 "주오선"으로 환승 후 다니마치 욘초메역에 하차하면 됩니다. 

 

다니마치 욘초메역에 하차 후 표지판을 따라 나와서 오사카성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걸어서 이동하면 됩니다. 

다니마치 욘초메역에 하차 후 지상으로 올라간 뒤 구글맵을 켜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편하더라구요.

제가 난바역에서 다니마치 욘초메역으로 이동했을 때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오사카 조공원

오사카성 조공원
오사카성 조공원

다니마치 욘초메역에서 약 10-15분 정도 걷다보니, 공원으로 보이는 어느 곳이 나오더라구요.

이 곳이 "니시노마루 정원"인줄 알았는데, 찾아보았던 곳과는 달라보여서 글을 쓰는 지금에서야 아이폰 앨범 지도표시 덕분에 알게 된 "오사카 조공원"이었습니다.

 

오사카 조공원

한국에서 찾아보았을때는 니시노마루 정원이 오사카성 서쪽에 위치해있고 많은 벚꽃이 있어서 피크닉하기 좋다고 알았는데, 저 조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오사카 조공원 벚꽃
오사카 조공원 벚꽃

제가 오사카성을 방문한 날은 4/1 토요일 점심때 즈음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벚꽃도 흩날리고 있던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일본인들이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듯 진짜 많은 사람들이 있죠?! 

 

오사카 조공원 벚꽃3오사카 조공원 벚꽃4
오사카 조공원 벚꽃

날씨도 좋고~ 주말이고~ 벚꽃도 팡팡 피어 있어서 나들이 하기 정말 좋았답니다. 저도 마음같아서는 돗자리를 펴고 즐기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혼자이기도 했고 다른 곳을 돌아봐야 하기에 잠시 사진만 몇장 찍고는 아쉽지만 애써 발길을 돌렸답니다. 

 

뒤쪽에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 하고 있지만.. 저는 또 혼자 아무렇지 않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하하;; 

그래서 표정이 아쉬운 마음 + 떨떠름한 표정이네요... 하하;; 

 

오사카 조공원 벚꽃

오사카 조공원 벚꽃
오사카 조공원 벚꽃

한국에서도 충분히 벚꽃을 즐기고 갔음에도, 일본에서 벚꽃 시즌에 맞춰 가서 벚꽃을 본 적은 없었기에 너무 황홀했습니다. 사쿠라, 사쿠라 왜 그러는지 알 수 있었어요~~ 


오사카성 가는 길
오사카성 가는 길

잠시 공원을 둘러보고 사람들이 가는 길을 구글맵으로 찍어서 가다보니, 오사카성으로 가기 전 또 다른 강이 있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뭔가 싶어서 저도 다가가 보았는데요.

 

오사카성 가는 길
오사카성 가는 길

강 위에 흩날려져 있는 벚꽃잎과 강가를 주변으로 피어있는 핑크색의 벚꽃나무, 파란 하늘. 정말 너무 이뻤습니다!!

 

오사카성 가는 길

진짜 이쁘죠?! 날씨도 한몫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제 목표는 오사카성이기에 저 곳의 사진을 찍고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기에 올라가봅니다. 

 

오사카성 가는 길

가는 길에 바람이 부니 벚꽃이 엄청 비처럼 흩날리기에 또 한번 찍어보았네요. 

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약간의 계단을 올라가서 보니 드디어 오사카성으로 가는 길이더라구요. 오사카성 부지가 꽤 커서 꽤 걸었답니다. 

 

오사카성
오사카성

벚꽃나무와 함께 멀리 천수각으로 보이는 건물과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천수각은 아니었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저도 재빨리 셀카 하나를 찍고는 또 걸어서 가봅니다.

 

오사카성 가는 길에
오사카성 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풍성하다 싶은 벚꽃나무들 마다 사진찍느라고 서 계시더라구요. 

어느 나라든 풍성한 꽃에는 연인들이 많습니다. 부러웠어요~~ 

드디어 오른쪽 사진에 보이듯 성곽 같이 생긴 곳이 나오고 오사카성으로 가는 길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성 천수각

짜잔~~~ 드디어 우리가 오사카성으로 알고 있는 오사카성의 "천수각"에 도착했답니다!!! 

이 곳을 보기 위해 걸어서 오는 길에는 벚꽃이 풍성하여 엄청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풍성하지 않았어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벚꽃이 피어 있는 것 자체가 좋았기에 저도 구석탱이로 가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성 천수각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몇장 찍고는 예전에 오사카성에 방문했을 때는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주유패스가 있으니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입구로 보이는 쪽에 줄이 엄청 길었어요. 설마 저 줄이 오사카성 내부로 가는 줄인가.. 긴가민가 하던 찰나에 앞에 세워진 표지판에 보니 오사카 주유패스 무료 입장 이런 안내문이 있어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바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오기도 했고, 온 김에 내부를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매표를 위해 줄을 선 듯 해보였습니다. 저는 무료 패스이기도 하고 마치 유니버셜 재팬에서 익스프레스권 처럼 줄옆에 바로 통과하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혹시 저처럼 주유패스가 있고 내부를 보고자 한다면 관계자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줄이 있더라도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천수각 내부에 전시는 따로 보지 않았고, (왠지 도요토미 히데요시 업적 내용 같았고 변질자가 된 기분이 들어..;;; 과한 생각... 하하;;) 바로 8층인가에 위치한다는 전망대를 가보았습니다. 

천수각 내부 들어가서 바로 사람들이 또 줄을 엄청 서있었는데 알고보니 엘리베이터 줄이더라구요. 

저는 줄을 서기 싫어서 그냥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운동부족인가봐요;;;)

 

오사카성 천수각 내부 전망대1
오사카성 천수각 내부 전망대2
오사카성 천수각 내부 전망대

이 날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8층 정도에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올랐더니 조금 더웠는데, 전망대에 오르니 시원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정말 멋졌습니다! 강 주변으로 핑크색의 벚꽃나무들이 엄청 심어져 있고 멋있었어요. 

저도 셀카를 하나 찍어봅니다. 혹시나 추락 할 수 있어서 그런지 철조망이 쳐져 있었어요. 그래도 뷰를 볼 수 있게 중간은 뚫혀 있어서 좋았어요.

 

오사카성 천수각 내부 전망대3
오사카성 천수각 내부 전망대

위에서 본 아래쪽에 서있던 줄인데, 왼쪽에 길게 선 줄 보이시나요!?!?! 

저 줄이 천수각 내부를 들어오기 위해 표를 사기 위해 선 줄이랍니다. 저는 주유패스 덕에 저 줄을 서지 않고 하이패스로 들어 왔던 것이구요~~ 이렇게 보니 더 뿌듯하더라구요! 

 

오사카성
오사카성

전망대를 보고 오사카성을 나가는 길에 멋있어보여 찍은 사진이네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사진에도 보이죠!?!

 

오사카성 천수각과
오사카성 천수각과

내려가는 길에 오사카성을 손바닥에 올려볼거라고 찍은 사진도 있네요. 

앞서 걷던 가족이 이렇게 찍고 있길래 한번 찍어보았는데, 영... 이상하네요. 하하;; 

 

오사카성 천수각과 벚꽃나무
오사카성 천수각과 벚꽃나무

내가 한국에서 찾아본 오사카성 + 벚꽃 사진은 왜 없지.. 라는 의문과 아쉬움이 가득 하게 오사카성을 벗어나려는 중에 드디어 한국에서 보았던 비슷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도대체 한국에서 봤던 오사카성과 풍성항 벚꽃 조화 사진은 어디서 찍은거지 생각했었는데, 바로 여기였습니다!!

처음 오사카성 천수각을 보았던 그 뷰가 아닌, 오사카성을 벗어나기 위해 뒤쪽으로 나와서 걷는 중 있는 풍성한 벚꽃나무와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이었어요!! 

 

오사카성 천수각과 벚꽃나무2
오사카성 천수각과 벚꽃나무

많은 사람들이 저 벚꽃나무 아래서 사진을 엄청 찍고 있었지만, 저는 벚꽃 사진이 주 메뉴가 아니었기에, 이리 저리 각을 보다가 삼각대를 세워 찍어봅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없게 벚꽃나무와 천수각만 나왔더라면 더 멋진 사진이었겠지만, 저는 만족했어요~~

 

오사카성 열차
오사카성 열차

나가는 길에 보니 저런 열차가 운행중이었고, 타지 않아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한화 약 3-4천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저 열차를 타면 걷지 않고 오사카성 근처 주요 전철역에서 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지도도 찍어 왔네요. 저도 너무 걸어서 발이 피곤해 타고 나갈까 했는데, 이미 제가 타려는 시간 근처의 표는 마감이었고, 약 한시간 반 정도 뒤에 표를 살 수 있다 해서 그냥 걸어 나갔답니다. 

 

오사카성 벚꽃
오사카성 벚꽃

그래서 그냥 걸어서 나가는 길에 저렇게 멋진 곳이 있어서 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오사카성 벚꽃2
오사카성 벚꽃3
오사카성 벚꽃

오사카성을 나와서 보이던 강과 벚꽃나무, 건물 뷰가 너무 멋있어서 찍어본 사진이네요.


다리는 너무 아프고 발은 많이 피곤했지만, 제가 원하는 생각했던 뷰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벚꽃 시즌의 오사카성!! 사쿠라 사쿠라 하는 일본의 벚꽃의 명성을 알게되었던 하루였습니다~~ 

벚꽃 여행의 2탄 교토에서의 벚꽃을 즐긴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끝~~ 

 

 

*사진이 많아서 Tiny로 작업해서.. 화질이 영 별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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