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산> " 가덕도 연대봉!" 초보 등산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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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폴프로필을 준비하던 시기에, 건강에 좋다는 또 살 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등산을 해보기로 합니다.

어릴 때부터 산을 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던 저는,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다짐한 것이었습니다!

등산은 너무 싫지만, 올라가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좋아하는 저입니다.

기왕 마음먹고 올라가야 할 산이라면 올랐을 때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장산'도 가보고 싶긴 하지만, 생각보다 난도가 있다 하여 다음에 도전하기로 하고

"가덕도 연대봉"

을 가 보기로 합니다.

초보가 등산하기도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고 하고 쉬엄쉬엄 등산하기 좋으며, 특히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제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가덕도 연대봉은 약 1시간 10분 ~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고 난이도는 최하/ 하로 검색이 되네요.

보통 초보등산코스는 지양곡 주차장에 주차 후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3-400미터를 단시간에 오르는 만큼 오르막길이 많아요. (저는 이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갔다는..;; 그저 초보가 가기 쉬운 코스, 전망이 좋다 하여 갔던 저의 첫 등산..)

지양곡 주차장은 자리가 많지는 않다고 해요. 저는 점심때쯤 갔기에 자리가 없어 중간 갓길에 주차 후 올라갔다 왔습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저희처럼 갓길에 사람들 댄 곳에 눈치 보고 대도 될 듯합니다!

주차를 하고 오르는 길 입구로 보이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소요 시간이 길지 않다고 하기도 했고, 등산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싫어하지만 초보가 타기도 괜찮은 코스라 하기도 했으며, 정상에서 보는 뷰와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기대했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들뜬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방 다녀올 수 있다 했기에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고 점심때쯤 에너지바와 생 딸기 우유, 물을 사서 오르기 시작했어요.

저렇게 중간 중간 얼마나 남았는지 표지판도 있고, 갈맷길 표시가 된 것도 보입니다.

저는 체력이 아주 바닥인가 봅니다..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나온 의자에 앉아버립니다. 잠시 쉬면서 오르는 사람들을 구경해 봅니다.

앉아서 보니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도 쉽게 웃으면서 오르네요. 질 수 없다 하며 친구가 다시 오르자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오르막길, 계단, 등산 등을 힘들어하는 저였기에 저는 난이도' 하'라고 하는 초보 등산 코스라고 하는 이 연대봉도 꽤 힘이 들었습니다.

정말 첫 스타트 계단 이후부터 쭉 오르막길이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고도, 소요시간이기에 단시간에 정상을 볼 수 있어서 초보 등산 코스라고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같이 진~~ 짜 체력이 저조한 사람들에게는 소요시간이 적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오르막길, 이 것은 아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만 힘든 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

금방들 오른다 했지만, 저희는 저 때문에 많이 쉬어서 그런지 꽤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래서 막판에는 조금 힘을 더 내어 덜 쉬고 가봅니다.

오.. 드디어 정상이 다 와 가나 봅니다. 저런 뷰가 눈앞에 보이니 오르막길 이헌정 힘이 솟아납니다.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올라봅니다.

응...?!!!! 줄이 있어요!!!! 줄을 잡고 오르는 마지막 코스... 암벽등반 코스... 헐...?!!

저런 줄이 달려 있는 바위를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잡고 오르고 나면 드디어!!! 정상이 나옵니다!!!!

와.... 뷰가 장난 아닙니다!!!!! 이 뷰를 보려고 등산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팔용산' 소풍으로 정상 찍은 이후로 제 인생 두 번째 정상까지 오른 산입니다!!!! 감격

이날은 날씨가 맑게 하늘이 파랗게 안 보여 아쉬웠어요. 기왕 오른 것 하늘까지 푸르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가져간 셀카봉으로 친구와 같이 사진도 찍어보고 서로 찍어주기도 하고 합니다. 도저히 안 나오는 각은 부탁해서 찍어봅니다. 너무 잘 나오네요!!!!!

너무 뿌듯하네요!! 그리고 뷰도 너무 이쁘고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 + 뭉게구름 샷은 아주 대박 인생샷을 남깁니다.

한참을 즐기고 내려가는 길에는 얼굴이 절어가지고... 그래도 다행히 하산은 내리막길이라 힘이 들진 않았습니다. 풀린 다리를 애써 붙들어 빠르게 내려가봅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는 뻗습니다.

진짜 운동 부족이라 느꼈던 등산이었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앞으로 주말마다 등산 가자 체력 많이 늘게, 이런 다짐을 남자친구와 하고 내려왔지만 저 때가 2022년 3월이었지만 2022년이 마무리될 때까지 가지 못했다는 후기가... ㅎㅎ

초보가 할 수 있는 "초보 등산 코스"라고 하는 "부산 가덕도 연대봉!!"

저는 꽤 많이 힘이 들었지만 등산을 즐겨하시는 분 정보를 보니 왕복 1시간에 했다는 사람도 있네요....

그렇지만 진짜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끝장입니다!! 너무 이뻐요!!!! 그 풍경 하나로 추천하는 연대봉 등산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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