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가볼만한 곳]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추천~~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댑싸리 명소들이 있었어요. 댑싸리라는 것을 몰랐던 저는 10월 꽃인 코스모스를 보러 가려고 검색하는 중에 알게 되었는데요. 부산과 가까운 근교 양산 황산공원에 "댑싸리"가 있다는 것을 찾게 되어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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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황산 공원  "

주소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주차장 넓음
화장실 곳곳에 설치.
입장료 따로 없음

찾아본 바에 의하면 경남 의령 댑싸리가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지만, 부산에서는 가기가 쉽지 않았기에 가까운 양산을 가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찾아본 사진처럼 빨갛게 물든 댑싸리를 만날 수 있길 바라보며 갔습니다. 댑싸리들이 빨갛게 익을 동안 잘 버텨 줘야 찾아본 사진처럼 빨갛게 물든 댑싸리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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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
예전에는 집집마다 두엄 옆에서 심어, 
가을이 되면 마당을 쓰는 빗자루 용도로 사용하던,
정감이 가는 수수하고 아름다운 한해살이 풀.
지금은 조경용으로 변신해 인기 식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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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10.10에 갔는데 월요일이었지만 한글날의 대체공휴일이라 그런지 주말만큼 차들이 많았습니다.

넓은 주차장 덕에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이 날은 맑은 하늘과 대비된 엄청난 바람과 추위였답니다. 추워 죽는 줄;;

 

주차를 하고 보니 주차장 옆쪽에 캠핑장 같은 곳이 있었고, 길을 따라가다 보니 "황화 코스모스" 군락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스모스와 먼저 사진을 찍어봅니다.

 

코스모스 군락지 사진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사진에도 약간 보이다시피 차들이 많았어요. 

저렇게 각시 허수아비도 있었어요. 같이 사진을 찍어봤지만 영 이상해서 쟤만 찍은 사진으로 대체를.. 하하;;

 

제 머리 날림으로도 알 수 있듯 이날은 바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쁜 사진을 위해 흰색 원피스를 입고 갔지만, 너무 추워서 버티다 버티다 코트를 입었습니다. 어두운 색이라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추우니 어쩔 수 없죠...

황산공원 코스모스

코스모스도 보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일석 이조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꽤 넓은 부지에 '황화 코스모스'가 분포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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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조금 걸어서 가보니 댑싸리 군락지가 나왔습니다.

전망대 바로 앞에 댑싸리 포인트가 있습니다. 캠핑장 쪽이 아닌 전망대 쪽이 댑싸리 군락지가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도 황산 공원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저희는 저녁 시간즈음이기도 하고 너무 추웠기에 빠르게 아래에서 댑싸리와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댑싸리 군락지

우와.. 동글동글하게 심어져 있는 댑싸리들을 보고 있으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직 전체가 다 빨갛게 물들진 않았고 초록 초록한 댑싸리들도 있었습니다만 그게 더 잘 어우러져 이쁘게 보였습니다.

 

댑싸리 군락지 황산공원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군락지 자체가 넓었기에 사진을 찍고 놀기엔 좋았습니다.

크기는 무릎에서 허벅지 위쪽 정도의 크기라 듬성듬성 심어져 있는 댑싸리들 사이로 들어가 각을 잘 맞춰 보면 풍성하게 나올 듯합니다. 저희도 풍성한 듯 성공했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셀카봉 변신 삼각대로는 높게 세워서 찍으면 쓰러질까 봐 낮게 설치해서 찍어봅니다. 찍고 보니 높게 설치해서 찍으면 풍성한 뷰 보다는 엉성한 뷰가 나올 듯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추운 날씨지만 사진은 하나도 안 춥게 나오네요. 사실 엄청 추웠는데....

맑은 하늘과 초록색 빨간색 댑싸리가 잘 어우러져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저런 댑싸리 뭉치들 사이에 캐릭터 푯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눈 캐릭터 때문에 양산 황화 공원 댑싸리가 유명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푯말 사진을 보고 가보고 싶다 생각을 하긴 했었거든요! 

 

황화공원 댑싸리 캐릭터 푯말

너무 귀엽죠? 초록 댑싸리, 빨강 댑싸리들과 잘 어울리는 눈 캐릭터 푯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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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 댑싸리 하길래 뭔지 몰랐지만, 인스타에 올라온 빨갛게 물든 댑싸리들 사이에 찍은 사진 한 장을 보고 다녀온 양산 황화공원.

 

비록 댑싸리 전체가 빨갛게 물들어 있진 않았지만, 초록색 빨간색 알록달록 사진에는 더 이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파랑 하늘과 어우러져 더더욱!! 

 

부산 근교 댑싸리 보러 갈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부산에서 의령은 아무래도 머니까 댑싸리를 보고 싶긴 한데 어디 가까운 곳 없을까 하는 분들에게는 강추!!!! 합니다!! 

10월 부산 근교 댑싸리 볼 만한 곳으로 "양산 황화 공원" 추천!! 직접 찾아보고 직접 가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