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해저" 교동 분위기 좋은 돼지고기 맛집, 대구 맛집

금요일 마지막 나이트를 끝내고 토요일 아침에 여동생과 사촌언니와의 약속이 있는 대구로 갔습니다. 

늦 점심, 저녁 시간 때 즈음 도착한 저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뭐 먹을지 찾아봅니다.

고기를 먹자고 결론이 났는데, 대구는 요즈음 "교동"이 핫하다고 하네요. 교동으로 가서 고기를 먹기로 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새로 생겼다고 뜨는 "해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곳은 웨이팅이 길었지만 여기는 다행히 없다 하여 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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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주소 대구 중구 교동 2길 29-9 1층
         중앙로역 3번 출구에서 448m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00:00 라스트 오더
☎ 0507-1341-9694

 

사실 급하게 찾은 곳이고 새로 생긴 곳이다 보니 별 리뷰가 없기도 해서 복불복 이겠구나 싶은 생각으로 간 곳이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숙성 제주 돼지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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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관

대구 교동 해저 고깃집 외관

외관이 너무 고급스러웠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인 마냥 기분이 좋았네요. 

저렇게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해저 내부 들어가는 길

문을 들어서니 저렇게 또 왼쪽에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진짜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비싼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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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해저 내부

가장 왼쪽에 사진이 문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카운터 앞 단체석이었고, 중간에 있는 사진이 오른쪽에 나누어진 듯한 방 안에 있던 자리, 가장 오른쪽 사진이 저희가 먹은 곳인 메인 좌석들이 즐비해 있던 곳입니다.

인테리어가 고깃집이 아닌 듯 정말 잘 꾸며져 있었어요. 

 

해저 내부 좌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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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해저 메뉴판

메뉴판을 이번에는 찍어봤습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 저녁이었음에도 저희 말고 2 테이블 정도 더 있었어요.

덕분에 조용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만요. 아직 덜 알려져서 그런 듯해 보이기도 했어요.

 

1인분이 200g이고 메뉴판에 있는 가격은 100g당 가격이네요. 꼭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별생각 없다가 놀랬었기에...

저희는 목살 2개, 삼겹살 2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냉면을 주문했는데 오픈 기념으로 된장찌개를 무료로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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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고깃집 

조금 있으니 상차림이 나옵니다. 미나리, 고추냉이, 소금, 쌈장, 멜젓, 파와 양파, 고추 절이, 딱새우회, 미나리, 파김치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딱새우회라뇨!! 대박!! (새우 알레르기로 먹지 못하는 1인.....)

 

자이글로 보이는 불판에 숯을 넣어주십니다. 따로 연기 흡입 환풍기가 설치된 것이 아닌 불판 옆에 함께 세팅되어 있던 연기 흡입기로 연기가 흡입되는 형식이었습니다.

 

해저 고깃집

고기가 너무 맛있게 두껍게 나오더라고요. 불판에 올려서 직원분이 오셔서 계속 구워서 앞접시에 놔주시더라고요.

알맞게 익혀서 한점 한점 올려주시니 정말 편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급스럽게 한 점 한 점 맛있게 구워서 주시니 너무 편했지만, 저희 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먹기엔 그 속도가 빨라 조금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하하;;

가운데 사진에서 멀찍이 보이는 저 투명 창에는 숙성된 고기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천장에 켜진 히터 바람 때문에 저희 테이블 자이글 연기 흡입기 반대쪽에서 바람이 불어 연기가 빨려 들어가지 못하고 반대쪽으로 가면서 조금 불편했다는 점이었어요.

 

그래도 고기는 역시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최고!!!

그리고 새로 오픈했다고 검색되었던 터라 궁금해서 언제 오픈했냐고 물었더니, 2023년 2월 10일에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럼 오픈하고 바로 다음날 온 셈이네요!  완전 신상입니다!!!

 

시킨 냉면

같이 시킨 냉면도 맛이 있었습니다.

냉면을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먹을지, 고기와 함께 먹을지 미리 물어보고 주시는 세심함. 좋았네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규 오픈 고깃집이라 그런지 직원분들이 한 테이블 한 테이블 담당해서 구워주시니 대접받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무료로 받은 된장찌개도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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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산을 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세더라고요. 당황...

처음에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긴 했지만 별생각 없이 1인분 가격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간과한 저희 잘못 이겠지만, 메뉴판에 적힌 가격은 100g당 가격이고 1인분은 그에 곱하기 2 가격으로 생각을 하셔야 저희처럼 가격을 보고 놀라는 일은 없을 듯했습니다. 

 

보통 고깃집에서 주문 시 1인분 2인분 이렇게 주문을 하지 그람당 주문을 하진 않으니.... 메뉴판에 1인분의 가격을 적던지 하는 것이 좋을 듯해 보였습니다. 이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분위기 좋은 고깃집에서 구워주는 숙성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주에서 흑돼지를 먹어도 이 정도 가격은 하긴 하니까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긴 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고깃집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맛있는 숙성 돼지고기를 먹을 계획이 있으신 대구 여행 중이신 분들이라면 저는 한번 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었지만, 그만큼 고기의 질은 좋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에 ^^

 

 

내가 찾아보고 내가 알아서 가서 먹어본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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