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 집에서 가끔 시켜 먹었었던 해물탕집인데, 친구가 직접 가서 먹으면 더 맛있다며 오랜만에 생각나는데 같이 가달라고 해서 처음으로 가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어제는 정월대보름이라 그런지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은 친구를 들어가서 주문 후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 해운대 다 퍼주는 집"
영업 시간 매일 12:00 - 23:30
- 재료 소진 시 영업시간 단축 가능하므로 전화문의 후 방문 추천
☎ 051-744-9494
포장, 배달 가능
주차 불가
가게 외관
저희는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다음날이 월요일이기도 하고 너무 늦어지면 피곤할 것 같아서 늦점심 겸 저녁으로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들어가는 길에 입구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해서.. 네이버에서 살짝 가져와봤습니다.
가게 내부
계단을 올라가면 가게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저 먼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홀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식사 라기보다는 안주로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보니 식사를 하러 오신 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덕분에 마음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홀 내부도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메뉴
배달이랑 메뉴가 다른 듯해요. 저는 늘 해물탕을 시켜 먹었는데 홀 메뉴판에 보니 해물탕이 없어요.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조개찜이 제가 먹던 그 해물탕이라고 하네요. 친구가 거의 다 왔다고 하여 미리 주문해 봅니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나왔어요. 친구보다 조개찜이 더 빨리 나왔어요.
저희는 2명이라 조개찜 2인을 시켰습니다.
홍합, 가리비, 물총조개, 새우, 게,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탕이 나옵니다.
한번 데워져서 나와 게가 익을 만큼 한 5-10분만 더 끓인 후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사장님이 와서 게딱지를 벗겨서 자르고 손질해 주십니다.
배달로 시켜 먹으면 늘 별미였던 이 집의 시그니처! 파를 다져서 채를 썰어서 접시에 주는데 그거랑 테이블에 놓여있는 간장을 부어서 조개와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많이 짜지도 않는 간장색이라 간장 같은데 간장맛은 아닌 소스와 파를 같이 먹는 맛은 아주 환상입니다~~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점점 끓기 시작하면 조개들이 하나씩 입을 벌립니다. 국물도 맑은 국물이지만 아주 칼칼하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먹으면서 껍질을 분리했지만, 너무 번거롭기에 껍질과 조개 속살을 전부 분리 후 얕은 불로 끓여 가면서 먹어줍니다.
아주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네요!!!!
그리고 조개만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부른 듯하면서도 뭔가 허전한 것 같아 가리비를 한번 더 추가 주문 합니다.
가리비 한 바가지 추가 주문 15,000원이더라고요.
가리비만 더 먹고 싶었는데 가리비 추가 주문이 있기에 추가로 먹어보자 했더니 친구가 시켜줍니다.
가리비는 익혀 나온 것이 아니어서 저희가 먹던 조개찜에 넣어서 익혀서 먹습니다.
그리고 가리비까지 다 먹고 난 뒤 칼국수 사리도 넣어서 마무리를 해줍니다.
아주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저는 해물을 좋아해서 가끔 집에서 포식하고 싶은 날에 이곳에서 시켜 먹곤 했었어요.
그런데 직접 와서 먹어보니 계속 끓이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해운대 다 퍼주는 집에서 조개찜 한번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엄청 싱싱하고 국물도 칼칼하고 너무 맛있고 푸짐한 조개찜!! 추운 날에는 속이 따뜻해지고 딱이죠~~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모임으로 싱싱한 해물찜 어떤가요~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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