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3, 반담 박물관(블랙 하우스)
우리의 세 번째 일정은 " 반담 박물관, 블랙 하우스" 라고 하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처음엔 흰, 파랑, 검정 사원을 둘러보는 줄 알고 있었다가, 이곳은 사원이 아닌 박물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또한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블랙 하우스라고 불리는 반담 박물관은 강렬한 검은색의 건물들 속에 죽음을 주제로 다룬 조형물, 가죽, 물건 등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악마의 의식을 하는 듯한 의자들을 둔 건물도 있었고, 악어가죽, 늑대 가죽 같은 것도 전시해 두었더라고요. 또한 태국 북부 전통 방식의 가옥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방문했던 번쩍번쩍한 백색사원, 안이 파랗게 화려한 청색 사원과는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제가 느끼기엔 박물관 이라기 보단 ..
202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