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타미는 점점 집에 적응을 했고,
집에서 편하게 잘 잠에 빠져들었다.
쪼꼬만한 녀석이 아무래도 날, 남편을 꾸준히 관찰한 뒤,
우리의 자는 모습을 따라하는 듯 했다.
고양이가 자는 모습이라고 하기엔 묘~한 자세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그러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이소에서 산 5천원짜리 방석이 그리도 폭신한건지,
그 위에서 오만 이상한 자세를 다 하면서 잠드는 우리 아기 고양이 타미.
귀엽다가도 목이 꺾이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워서 목을 바로 해준다고 건들면 또 잠이 깨고... ㅋㅋㅋㅋ;;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머리가 무거운 건지 목을 떨구는 걸 좋아하고 편해하더라.
아기 고양이는 약 1세가 되기 전까지
하루 14시간~20시간을 잠을 잔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지 볼때마다 잠들어 있는 너의 모습은
마치 사람 아기를 키우는 건가 라는 의구심까지 드는..ㅋㅋㅋ
사람 처럼 졸기도 하고~~ ㅋㅋㅋㅋ
꼬리도 짧은게 진짜 뒷모습 뒷태는 무슨 브라우니 인형같이 생겨가지고는
침대에 누워 있으면 우리 침대가 높아서 올라오지도 못해서 3단 계단을 놔줬더니
겨우 겨우 대롱 대롱 올라와서
또 내 몸위로 와서 푹 퍼져서 잠드는 아기 고양이 타미.
내 팔을 마치 베개 삼아 잠든 모습도 있고~~
참... 신기한 묘한 자세로 자는 너.....^^
뭔가 불편해 보여서 안아주고 싶은 욕구 뿜뿜 하게 하는 타미.
엄마 무릎 위에서도 잘 자고~~ 아빠 팔 옆에서도 기대서 잘자고~~
어디서든 잘 자는 우리 타미.
누가 업어가도 모를라~~
요거는 진짜 손꼽히는 레전드 묘한 자세의 타미~~~~
배가 뽈록한게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자기도 여자라고 다리 섹시하게 ~~ ㅋㅋㅋ
저렇게 잠이 들었다는게 너무 웃기기도 했던.
이건 뭐... 자는 모습은 아니지만 왠지.... 묘하다기보다는,
몸이 뒤틀렸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기묘했던.... 타미야....?!!!
우리는 고양이를 자유분방하게 키우던 터라,
신혼 침대이지만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게끔
아직 아기 고양이가 올라오기엔 버거운 침대 높이라 3단 계단을 놔주었다.
힘겹게 하나씩 한칸씩 올라와서는
우리 베개 두개를 걸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쇼파에 누워 있으면 쇼파에 올려달라고 미야오옹~~ 하고는
쇼파에 올려주면 곁에 와서 잠 들기도 했지.
우리 타미는 이렇게 묘 ~ 하게 하루 14시간~20시간
잠을 자면서 무럭 무럭 커 가고 있었다.
타미의 아기때 기록.
우리 타미 아기때 기억부터 잘 기록해주기 위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타미 계정 유튜브.
시작한지 얼마 안된 햇병아리지만
혹시라도 관심 있으시면 봐주세여 ~~🙏
www.youtube.com/@Cat_Tami-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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