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내돈내산 카페, 맛집

부산 광안리> "이어도 횟집" 오션뷰, 코스요리 맛집!!

by 새롬삶롬 2023. 2. 17.
728x90

2월 첫째 주 주말에 병원 동기 언니들을 진짜 오랜만에 만났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다른 지역에서 다들 부산으로 와서 만나 신년회 겸 모인 것이기에 저녁을 의미 있게 먹자고 합니다. 그래서 동기가 알아봤던 광안리 "이어도 횟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 둔 덕에 주말이었지만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어도 횟집"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연중무휴
☎ 051-755-0225
주차장 있음 (건물 뒤 주차장 무료 2시간가량 가능)

주차 정보

이어도 횟집 주차장 사진
이어도 횟집 주차장- 네이버 출처

주차는 건물 뒤 주차 공간에 세워두고 이용객은 무료 2시간가량 가능하다고 하니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어느 글에는 1시간 30분이 제공된다는 글도 있으니, 정확히 한번 더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는 따로 차를 가져가지 않아 주차장 사진이 없기에 네이버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건물 뒤쪽 저기가 주차장인 듯합니다. 


가게 외관

이어도 횟집 외관 사진
이어도 횟집 - 네이버출처

외관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 네이버 업체 제공 사진을 가져와 봅니다.

1층에 편의점이 있는 건물 2층이 횟집입니다. 건너편 맞은편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어요. 

친구가 예약을 미리 했다고 하여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예약을 하지 않고는 식사를 할 수 없는 듯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예약 손님만 받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가실 분이라면 예약을 미리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글들을 찾아보니 자리가 있는 경우 예약하지 않고도 가서 먹었다는 글도 있었긴 하지만, 저희가 식사를 하는 중에 몇몇 팀이 예약했냐는 직원 질문에 안 했다 하니 자리가 없다고 돌아가는 것을 봤기 때문에 혹시나 라도 예약 하고 가시는 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가게 내부

이어도 횟집 입구 출입문 사진이어도 횟집 주방 사진
우리 자리에서 본 출입문 사진이어도 횟집 내부 사진이어도 횟집 내부 사진2
광안리 이어도 횟집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려 입구를 들어가면 저렇게 중간에 준비하는 곳이 보이고 바 형식으로 된 자리가 있고요. 

룸 형식으로 되어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저희는 저쪽 자리인 줄 알았는데 늦게 예약이 된 것인지, 입구 앞자리였어요. 

 

완전한 오션 뷰는 아니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코너 뷰 정도 였어요. 

안쪽 완전 바다가 잘 보이는 정면 오션뷰 자리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 함께 만나서 이런 자리를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저희는 만족했습니다. 

중간에 준비하는 곳 앞에 있던 옷걸이에 웃옷을 걸어 두고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

미리 친구가 코스로 예약을 한 상태라 메뉴판을 따로 보지 못해 찍어둔 것이 없네요;;

네이버에 적힌 업체 정보 메뉴를 가지고 와서 적어보겠습니다.

 

이어도 점심특선(1인)  35,000원

이어도 코스 A (1인) 45,000원

이어도 코스 B (1인) 55,000원

이어도 스페셜 (1인) 80,000원

이어도 오마카세 코스 (1인) 100,000원

회비빔밥 15,000원

물회정식 15,000원

활우럭 매운탕 30,000원

활우럭구이 30,000원

전복죽 15,000원

공깃밥 2,000원

누룽지탕 3,000


우리 자리에서 찍은 세팅된 테이블 사진1우리 자리에서 찍은 세팅된 테이블 사진2
이어도 횟집

앉으니 자리마다 세팅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이어도 코스 A  45,000원'을 주문해 두었다고 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첫 번째 상이 세팅이 됩니다.

 

첫번째 음식들 사진
이어도 횟집

문어숙회, 성게와 멍게, 전복, 가리비, 소라, 간장 새우젓 등의 요리가 나왔습니다. 

제철 해산물들이 아주 싱싱했습니다. 

애피타이저처럼 간단히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으니, 직원분들이 접시가 비워갈 때쯤 빈 접시를 치워주시고 메인 회가 나옵니다.

이어도 횟집 메인인 모둠회 사진이어도 횟집 코스 요리 사진
이어도 횟집 메인 모둠회 사진

모둠회가 깔끔한 통나무 트레이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손수 만든 야채 꽃과 함께 싱싱함과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옥돌 위에 얹혀 나오는 두툼한 회!!! 

 

고급진 느낌과 대접받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둠 회는 일반적으로 계절에 맞는 제철 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회들이 아주 두툼하고 싱싱하여 자꾸만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적은 것이 아닌가 했지만, 돌 위에 올라가 있어서 그렇게 느껴진 건지 두께도 두툼하고 해서인지 저희가 인원이 많았음에도 나중에 보니 테이블당 몇 점씩 남을 정도로 적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기분 좋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스요리로 나온 메로구이코스요리로 나온 새우튀김
이어도 횟집 코스요리

회를 다 먹어갈 때쯤 그에 맞춰 또 다음 메뉴가 나왔습니다. 

메로구이와 새우튀김입니다. 새우튀김은 인당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나왔고, 메로구이는 4인 테이블에 한 덩이가 나왔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지금 와서 적으면서 생각해 보니, 적은 돈도 아닌데 이게 맞는 건가 싶긴 하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배가 불러온 저희는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로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코스요리 마지막 매운탕 사진
매운탕

저는 배가 불러 딱히 밥을 시키진 않았지만, 역시 국물이 들어가니 마지막이 개운해지고 산뜻해지는 마무리라 할까요~ 

코스 요리로 고급지게 배불리 잘 먹었고, 동기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주말이기도 하고 저희가 왠지 다 먹어가는 듯하여 크게 생각하지 않고 했던 직원분의 실수 때문에 언니들의 기분이 언짢아져서 아쉬웠습니다. 

 

아직 다 먹고 일어나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매운탕에 밥을 먹고 있는 와중에 예약하지 않은 손님이 왔고, 예약 자리 밖에 남지 않은 와중에 식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 생각한 직원분이 와서는 혹시 얼마나 더 계실 거냐는 식의 질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다 먹지도 않았는데 그럼 먹다 말고 일어나라는 뜻인 거냐며 기분이 언짢아진 언니를 보고 있으니 저희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이 가게 입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코스를 주문한 저희였기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한두 푼도 아니고 코스 요리로 인당 45,000원, 적은 돈도 아닌데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언제 일어날 거냐고 하는 질문은 황당하고 기분이 나쁜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늘 그렇게 손님을 대하시는 건지, 아니면 이 날에만 그런 것인지 몰라도 아무리 식사를 다 마쳐가는 것이 보여도 이런 식의 질문을 하는 것은 손님에 대한 매너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먹고도 마지막에 기분이 언짢아진.... 


그래도, 그 직원의 실수로 기분이 언짢아 진건 사실이지만 싱싱함과 분위기는 만족스러웠기에 부산에서 분위기 있는 오션뷰 횟집을 찾으신다면 광안리 이어도 횟집 저는 조심스레 추천? 해봅니다. 

상견례나 중요한 모임 장소로도 고급진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직접 찾고 알아보고 갔던 내돈내산 후기 ~

 

부산 광안리 다른 글 바로가기
 

부산 광안 민락> "밀락더마켓"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는 힙한 문화공간

어제 광안리에서 밥 먹고 '불란서 그로서리'를 가려고 걷는 중 SNS에서 핫하다고 봤었던 "밀락 더마켓"이 가는 길에 있더라고요.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해왔었는데 주차 한 곳으로 돌아가려면

saerom-1004.tistory.com

 

부산 광안리> "불란서 그로서리" 광안리 독특한 분위기 신상 카페& 프랑스 음식점

오늘은 부산 광안리 신상 카페 & 맛집인 "불란서 그로서리"에 다녀와봤습니다. 진짜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 겸 맛집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나와 있지 않았지만, 검색해 본 결과 2023.1.26 올라온

saerom-1004.tistory.com

 

부산 광안리> "더클럽호텔" 구 더베이클럽호텔 오션뷰 히노끼탕 추천!!

작년 제 생일을 보낼 겸 갔었던 "더클럽호텔"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요즈음 같이 추울 때 따듯한 히노끼탕에서 온천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생각나는 곳이에요. 그래서 한번 적

saerom-1004.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