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꽃놀이를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주말이 오기 전 금요일! 어제 갈 수 있었습니다!!
주중에 남자친구와 어딜 갔던 날은 손에 꼽히는데, 어제 금요일이지만 일찍 마치게 된 남자친구와 갑자기 급 떠났던 김해 목련 꽃구경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갑자기 갔던 터라 처음엔 수선화를 보러 오륙도에 가려고 했었는데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기에 바닷가보다는 평지로 가고 싶어서 김해로 가보기로 합니다.
" 김해 목련숲 "
급하게 찾아본 곳인데, 운전을 할 때마다 목련꽃이 하얗게 펴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요즈음 주말마다 꽃을 보러 다니는 재미에 빠져 사는 듯하네요. 행복해요~~
저번주는 매화꽃, 이번주는 목련~~ 너무 좋네요!!
계절마다 꽃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매화도 목련도 보러 간 것은 처음이었네요~!
그런데 매주 주말마다 날씨가 영 그렇네요..
날씨가 맑고 하늘이 파랬다면 더 이뻤을 곳! 아쉽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터질 듯하니 만족하기로 합니다.
논 사이에 있는 목련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보니, 정확한 주소를 알 수는 없는 듯했어요.
제가 찾아보고 찍고 갔던 주소를 남겨보겠습니다.
김해 목련숲 위치?
경남 김해시 흥동 333-8
저 주소를 찍고 가다 보니 이런 곳에....? 하는 곳이 나타나고 터널 하나를 지나면 하얗게 된 목련 나무들이 보입니다.
꽃들이 풍성하게 피어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는데요.
이곳은 주차할 곳도 넉넉하지 않고, 실제 논과 하우스, 밭에 있는 곳이다 보니 길도 넓지 않습니다.
꽃을 다 구경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네비가 안내를 이상하게 해 줘서 다시 저곳으로 돌아가서 갔기에 남자친구에게 부탁해서 가는 길 영상을 찍어봅니다. 참고하시면 될 듯해요.
저희는 금요일 오후 3-4시에 도착했기에, 날씨도 흐렸기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 오신다면 주차에 어려움이 클 듯합니다. 어느 정도의 길인지, 주차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영상을 남겨 봅니다.
저기 바로 입구에 주차된 빨간색 차가 제 차인데, 운 좋게도 제가 왔을 때 저 자리에 있던 차가 빠지면서 댈 수 있었어요.
주차를 하기 위에 영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멀리 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한참 걸어와서 꽃구경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주말에 오시게 된다면 아침 이른 시간에 왔다가 구경 후 가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실제로 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보고 병원 선생님이 연락 와서는 오늘 토요일에 갔는데 사람 진짜 너무너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입구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니, 아주 어마어마하네요~~ 꽃이 눈이 핑핑 돌아가게 만듭니다!!
목련 나무가 양쪽으로 크게 심어져 있고 늘어져서 터널이 만들어져 있네요. 진짜 너무 황홀했어요!!
하늘까지 맑았더라면 진짜 더할 나위 없는 그림 같은 장면을 볼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너무 황홀했습니다!!
제가 갔던 2023. 3. 17 기준의 목련 개화 상황인데,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터널에는 이미 만개해서 풍성했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아직 피고 있는 상황이더라고요.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는 논 밭, 하우스 뷰가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차도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잘 찍으면 마치 목련 밭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였지만, 사람들이 드문 드문 꽤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도 삼각대를 설치해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에 사람들이 찍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찍다 보니 사람이 없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열심히 잘 찍어 줍니다. 목련과 사진 찍을 거라고 마치고 빠르게 준비해서 머리 고데기도 다시 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혹시나 많이 걸어야 할까 봐 운동화에 어울리는 옷으로다가 입고 간 건데, 하얀 목련과 잘 어울리네요!! 저 날은 너무너무 추웠답니다!! 바람 무슨 일...? 벌벌 떨면서 찍은 사진이네요;;
하늘이 조금 더 파란색으로 나왔더라면.. 싶지만!!!! (또 괜히 아쉬워해 보기... ) 사진 색감을 조절했는데도 저게 최선이네요... 그래도 사진 너무 이쁘게 잘 나오지 않나요!?! 아주 목련 터널이 장관입니다~~
남자친구도 한번 찍어주고요~ 남자친구를 찍을 때는 옆에 커플이 찍혔기에 사진 어플로 부분 지우기로 한번 지워봤네요.
조금 티가 나지만.. 사진에 계시는 것보다.. 사진에 티가 조금 나는 편이 나을 듯하여 하하;;
남자친구와도 목련 터널에서 함께 찍어봅니다.
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좋네요~~ 여러 번 찍었는데, 저희 얼굴이 조금 그렇게 나와서 아쉽지만 분위기는 너무 좋게 나왔네요~~~~ 여러 번 찍다 보니 사람 없는 모습도 찍혀서 건질 수 있었네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
꽃송이가 아주 크고 만개한 나무에는 화려해서 딱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더 활짝 핀 목련 나무가 있어서 또 삼각대를 세워 찍어봤습니다.
이 나무는 활짝 핀 나무이긴 하지만 아무리 각도를 조절해도 뒤쪽에 하우스가 보이네요. 그래서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사진은 화사하게 잘 나옵니다.
가까이에서도 셀카봉을 이용해서 찍어보았네요.
남자친구가 저의 독사진으로도 찍어주고, 같이 찍기도 해 봅니다.
가까이에서 찍으니 확실히 보이는 만개한 목련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조금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 보니, 자목련도 있었습니다!! 한 3-4그루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백목련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아직 자목련은 만개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곧 활짝 필 듯합니다.
이 날이 조금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몰라도 자목련과 찍은 사진은 더 어둡게 나와서 생각보다는 화려하고 이쁘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자목련과 또 함께 사진을 열심히 찍었답니다.
자목련은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와 있어서 머리 장식처럼 머리에 대고 웃고 있는데 자동으로 맞춰진 사진 탓에 찍혔네요. 하하;;;; 그래도 자연스럽게 잘 나온 듯해서 카톡 프사 했답니다;; 하하
남자친구와도 열심히 찍어봅니다.
처음에 머리에 대고 웃고 있는데 사진 개수를 50장으로 자동 찍기 맞춘 탓에 남자친구가 다가와서 서다가 찍힌 사진인데, 자연스럽게 잘 나온 듯하여 한번 올려봅니다.
저 자목련을 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보니 아직 앙상한 가지들만 나열되어 있더라고요.
무슨 꽃인지, 나무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직 피지 않고 있기에 사진만 찍고 돌아섰답니다.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가진 않았고, 저 자목련 나무와 사진을 마지막으로 돌아와서 부산으로 돌아갔답니다.
찾아보니 작년에 유명세를 탄 듯한 목련숲인 것 같았습니다.
올해 처음 알게 되었고, 갑자기 급 알아보고 찾아갔던 곳이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방문한 3/17은 그래도 주말이 아니다 보니 사람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주차하기엔 어려움이 별로 없었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을 듯 하니 아침 이른 시간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내가 직접 찾아보고 급 떠났던 김해 흥동 목련숲, 날씨가 조금 아쉽지만 성공적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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