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저 인터뷰 통편집이에요?ㅠ.ㅠ

저번주에 남자친구와 울산 문수경기장에 있던 아이스링크장에 스케이트를 타러 갔었어요.

 

그때, KBS1에서 왔다며 잠시 인터뷰를 원한다고 해달라 했었죠. 

저는 TV에 출현해 본 적도 없어서 얼떨떨했는데 남자친구가 인터뷰하는 저를 동영상으로 찍어주고 하게 되었어요.

(그 덕에 인터뷰했다!라는 말은 할 만한 영상은 남았네요 ㅠ.ㅠ )

준비된 상태도 아니고 했기에, 너무 떨리고 긴장한 탓에 눈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도 모르고 손도 꼼지락꼼지락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여쭤보니 오늘! 수요일 5시 40분에 '생생 투데이 사람과 세상'에 나온다 하더라고요.

 

너무 신기한 경험이기도 해서 가족들에게 KBS에서 인터뷰했다며 자랑도 하고 오늘 나온다라고도 알려주기도 했어요.

 

내심 기대 하면서도 한편으로 아.. 혹시 편집되는 거 아니겠지? 싶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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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드디어 시간이 되고 다행히 퇴근을 했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틀어봅니다.

 

두구두구두구....

 

인터뷰 하던 영상

아.... 제가 너무 긴장해서 말도 잘 못하고 시선 처리도 불안함에 가득 차고 손도 꼼지락 거리는 게... 영 영상으로 쓰기엔 부족했나 봅니다.

통편집이 되었네요 ㅠ.ㅠ

KBS에 나오긴 했네요...;

그래도.. 감사하게 남자친구와 사진 찍는 모습은 편집 않고 내보내주셨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사촌언니는 어색하게, 손발 오글거리는 인터뷰 나오는 것보다 차라리 저 모습이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왔다고 합니다.

서운하긴 하지만 오죽했으면.. 싶으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장면이라도 내보내 준 것이 감사하네요.

 

비하인드는 저 장면도 자연스럽게 도촬 된 모습이 아니라, 제안받아서 하고 있던 연출된 장면이었지만;; ㅎㅎㅎ 

저의 첫 공중파 TV 출현은 스쳐 가듯 이렇게 지나가버립니다. 으악!-

 

그래도 좋은 경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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