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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일상

오늘은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_^*

by 새롬삶롬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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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말이 되어 본가(창원)로 내려왔어요.

1/7 오늘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에요!

화목한 저희 가족은 부모님 결혼기념일마다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했었는데, 이번엔 막내 동생이 캐나다로 유학 간 상태라 여동생과 둘이서 해주기로 하고 창원에 모입니다. 


작년에는 우리 가족 5명 다 함께 가족 여행을 계획했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 때문에 5명 숙박이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기도 해서 엄마와 아빠만 따로 "경주 토모노야 호텔"에 다녀왔었어요. 저랑 여동생이랑 둘이서 계획해서 결제까지 마친 후 통보 했었거든요.

경주 토모노야 내부

너무 비싸다고 환불하라고 하기도 하고 너희 둘이 다녀오라고 했던 엄마도 결국 환불도 안되고 저희 둘 가는 것도 불가능 한 상황이라 부랴 부랴 갔는데, 결론은 두 분 너무 잘 놀다 왔더라고요. 

 

지금처럼 해외여행 가는 하늘 길이 다 막힌 상황이었기에 일본풍으로 꾸며둔 저곳이 엄청 인기가 있기도 해서 1박에 60만 원 정도를 줬었어요.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싸다고 하루 잠자러 가는데 저렇게 비싼 곳을 너희도 없이 우리 둘 만 무슨 재미로 놀러 가냐 너희도 같이 가면 안 되냐 이렇게 말하는 엄마 말에 숙소에 전화해서 인원 추가 가능여부도 물어봤었지만, 최대 4인까지만 된다는 말에 영 가기 싫은 듯 억지로 가는 듯했었거든요. 

 

좋아할 줄 알고 있다가 저런 반응이기에 저랑 여동생은 괜히 예약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속상하고 그랬는데, 잘 놀고 있는 사진도 실시간으로 보내 주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잘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2022 결혼기념일을 즐기는 부모님

일본까지 가지 않았지만, 유카타를 입고 일본 느낌도 내며 서로 사진도 많이 찍고 가족 단톡에 올려서 자랑도 하고~~ 과연 너희 없이 둘만 가서 뭐가 재밌겠냐고 한 동일 인물이 맞는 건지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더라고요!! 다행~~~


 그리고 2023년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 해의 부모님 결혼기념일!

여동생이 울산에서 먼저 창원에 와있었고 제가 두 번째로 도착합니다. 텃밭에 다녀온 아빠가 그다음 도착, 한의원을 다녀온 엄마가 마지막으로 도착합니다.

 

때마침 남동생이 보이스톡이 와요. 다 같이 모인 김에 한 마디씩 하며 통화를 합니다. 

그러다가 페이스톡을 하자고 하며 서로 얼굴을 보여주며 통화를 하게 돼요.

 

캐나다는 한국보다 시간이 느려 1/6일 저녁이라고 합니다만, 한국에 사는 우리는 오늘 1/7이 부모님 결혼기념일이기에 제가 여동생에게 지금 다 같이 전화할 때 파티 해주자! 합니다. 

 

33주년 부모님 결혼기념일 케익

엄마와 남동생이 전화하고 있을 동안 뒤쪽에서 여동생이 사 온 케이크를 저와 여동생이 분주하게 준비를 합니다. (오랜만에 007 작전~~ 저랑 저동생은 깜짝 파티해 주는 걸 좋아합니다. 히히히)

 

그리고 짜쨘~~ 하고는 케이크를 들고 나섭니다. 그렇게 영상 통화에 비춘 남동생의 얼굴과 함께 부모님 결혼기념일 깜짝 파티를 합니다.

2023 부모님 결혼기념일

다 같이 늘 함께 했었지만,  남동생이 군대를 갔을 때 말고는 올해 또 오랜만에 남동생이 없는 결혼기념일 파티를 하네요! 그래도 영상통화에 얼굴을 내비쳐 같이 사진을 찍으니 함께 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다 같이 사진을 찍으니 너무 재밌다며 부모님은 한바탕 웃으시고 맛있게 케이크를 나눠 먹었네요 ㅎㅎ 

치즈와 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서 블랙커피와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투썸 플레이스 딸기케이크! 여동생이 잘 골라 왔네요~~ ㅎㅎ 

 

비록 남동생과 같이 케이크는 나눠 먹지 못했지만, 다 같이 이렇게 함께 축하하고 할 수 있단 자체가 좋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오늘의 따끈따끈 실시간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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