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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또' 치앙다오 알라딘식당, farm to cafe

by 새롬삶롬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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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미친듯한 더위 이더니, 산 깊은 곳에 있다 보니 그런지 밤엔 너무 추워서 사장님이 준비해 주신전기장판을 켜고 오랜만에 꿀잠 잤어요! 물론, 여전히 새벽에 눈이 뿅 떠졌지만... ㅋㅋㅋㅋㅋ 산새 소리가 너무 좋아서 그냥 누워서 텐트 열어서 시원한 아침 공기와 한참을 즐겼네요.

사랑해리조트 아침 소리

너무 여유롭고 행복한 아침이었어요. 숙박 예약할 때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조식을 먹으러 나가봅니다.

 

사랑해 리조트에서 먹은 조식
사랑해 리조트 조식

조식은 모닝글로리? 같은 나물과 저 흰색은 간이 되어있는 계란과 양파 무침 같았고 속이 편하게 죽이었어요!

저런 아침 뷰에 먹는 조식은 아주 꿀! 맛!

사랑해 리조트 조식
 

사랑해 리조트에서 조식 먹을때 뷰와 토리 사진
사랑해 리조트 리셉션 사진
사랑해 리조트

토리가 조식 먹고 있는데 다리로 와서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ㅋㅋ 누워도 있다가 엄근진 뒷모습도 보여줍니다. ㅋㅋㅋ

어젯밤 같이 별을 봤던 젊은 부부팀과 나처럼 여자 혼자 오신 분 에게 저녁 먹으며 알라딘을 칭찬했더니 오늘 체크 아웃 후 다들 알라딘 간다고 합니다.

 

치앙다오는 그랩, 볼트 같은 이동수단이 불가능? 하다시피 해서 사장님이 썽태우를 불러 주시면 같이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저는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가 치앙마이 전통 의상 "춧타이"를 입어보는 계획으로 예약이 되어있었어요.

 

두 시까지 찾아가야 하는 예약이었고 체크 아웃 후 출발한다면 점심시간이 보장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저 역시 알라딘을 들러 점심을 미리 먹고 가자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차가 있는 제가 어차피 알라딘 가는 길이니 싶어 나머지 분들 다 태워서 체크아웃했어요.

다들 정말 저를 믿는 걸까요..? 썽태우를 기다렸다 타고 가고 싶지가 않은 걸까요..? ㅋㅋㅋㅋ

아무튼 한솥밥 먹은 사랑 해 리조트 동행이 결성되었어요. ㅋㅋㅋㅋ

혼자 여행의 묘미일까요? 예기치 않은 인연, 동행 ㅎㅎㅎㅎ

체크 아웃 후 알라딘으로 향하던 중, 포토 스폿으로 알려진 나무들 울창한 거리? 를 지나게 되었어요.

여기가 유명하대요! 현지인들 매일 사진 찍으러 온대요! 하다가 저희도 좀 찍고 갈까요 하고 제가 급 차를 세워버렸어요 ㅋ

어차피 운전은 제가...-0- ㅎㅎ;; 다들 동의 하에 주차 후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치앙다오 사진 인기 포인트에서 동행들과의 발사진
치앙다오 핫플레이스
 

음.. 찍어주신 덕분에 삼각대, 셀카봉 친구들 없이 저도 하나 건졌네요!

태국인들은 여기가 인기 명소 인지 차를 세우고 차가 지나다니지 않을 때 사진 엄청 찍더라고요.

태국 사람 사진에 진심인 편!

 

의도치 않았지만 연속 촬영으로 찍어줄 거라며 설치다가 얻어걸린 알라딘 동행들이 발 사진이네요! ㅎㅎㅎ

발가락 환자인 저만 이 더위에 양말에 슬리퍼네요 ㅠㅠ 앞으로 모든 사진이 발 미스라니.. 슬퍼!


그렇게 도착한 알라딘, 어제 혼자 온 것과는 다르게  인원이 많으니 골고루 여러 가지를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알라딘 식당" 

무슨 코스 요리 먹듯, 먹다 보면 또 음식이 나오고 해서 메뉴판에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맛볼 수 있었어요!

 
 
치앙다오 알라딘 식당에서 먹은 팟타이들
알라딘 식당 팟타이

두 시까지 치앙마이로 가려면 시간이 너무 빠듯했는데, 음식도 되게 늦게 나와서 시간이 더 빡빡해져 버렸어요. ^^;;

이 나머지 분들은 리조트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코로나 때문에 문 닫았다가 오늘부터 오픈한다는 카페로, 저는 치앙마이로 갈 예정이었죠!

 

원래 계획 대로라면 이 식당에서 또 썽태우를 불러서 저 들은 카페로 가야 했지만, 빡빡하고 바쁜 와중에도 저 역시 카페 가보고 싶은 생각에 테이크 아웃 하는 걸로 해서 같이 가보자! 했죠. ㅋㅋㅋㅋ

놓치지 않을 거예요~ (욕심 무엇?; ㅋㅋ)


치앙다오 팜투 카페 뷰
팜투 카페
 

그렇게 도착한 카페.

"Farm to cafe"

논 뷰 카페로 초록 초록한 논과 파랑 하늘이 너무 잘 어우러진 카페였어요!

전 갈길이 바빠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혼자 오신 여성분과 조금 친해져서 언니 빨리 와서 사진 찍어요 시간 없어요! 한 덕에 사진도 건졌네요^^!! 감사합니다~~

망고 스무디가 먹고 싶었던 저는 망고 스무디와 갈길이 멀다 보니 중간에 또 잠이 올까 봐 아메리카노 이렇게 두 개를 주문했고, 다행히 제 음료가 먼저 나와서 급하게 사진만 당당 찍고는 모두에게 즐거웠다고 인사 후 치앙마이로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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