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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치앙다오 알라딘식당, 사랑해 리조트

by 새롬삶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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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치앙마이 -> 치앙다오안전히 왔습니다! 살짝 출출해진 탓에 치앙다오에서 유명하다는

"알라딘"식당

으로 바로 목적지를 찍고 왔죠.

 

치앙마이는 다들 배짱 장사하나요...? 여기도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하더라고요.

이 식당에 도착했을 때, 이미 1시... 조마조마했지만,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 파킹을 했어요.

와.. 날씨 맑고 해외 분위기 .. 좋네요 >. < (사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땀 줄줄.. 34도;; )

알라딘 식당에 주차된 내 차
식당 앞 주차된 내 차

 

식당은 아주 내추럴 그 자체였습니다 ㅋㅋㅋㅋ 닭이 막 사방에 울면서 뛰놀고...

알라딘 식당 내부

사람들 밥 먹는데도 닭이 걸어 다니고 ㅋㅋㅋ..

생활 영어로 짧게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에게 피니쉬? 했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다행히 ㅎㅎㅎㅎㅎ

 

그런데 실내 식당 테이블에는 치우지 않은 음식 접시들이 다 놓여있었고, 하는 수 없이  야외 테이블로 향했어요. 허허...

닭이 날아올라 테이블 위를 걸어 다닙니다...;;;

 

우두커니 서있으니, 아저씨가 자리를 안내하며 그릇을 치워줍니다. 다행입니다....

여긴 플레이팅이 너무 예술이고, 그 예술인 음식에 비해 가성비 갑인 곳이라 유명하다고 합니다. 팟타이 전문집인데,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팟타이 요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팟타이를 좋아하는 저로썬 딱!

 

새우가 들어가지 않은 팟타이들은 전부 30밧 한화 약 1,129원/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들은 전부 50밧, 한화 약 1,882원.

물가.. 실화? 태국은 사랑입니다!!

 

알라딘 식당에서 시켜먹은 음식
다양한 팟타이
 

저는 젤 왼쪽 팟타이를 시켜서 먹던 중, 너무 맛있어서 중간에 샌드위치 팟타이도 추가 주문합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주문합니다.. 먹기 아깝게 너무 예뻐~~

저를 대식가로 아셨을까요? ㅋㅋㅋㅋ 저렴한데 저한텐 양이 넘 작.... ㅋㅋ 저 대식가 아입니다; 태국 사람 양 작을 뿐....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앞으로 닭이 지나갑니다 ;; 닭과 함께 하는 점심이었습니다;

알라딘 식당 내부 풍경

점심을 먹고 최종 목적지인

"사랑해 홈 리조트"

로 갔습니다.

치앙다오 사랑해 리조트 전경
사랑해 리조트

 

저는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일찍 했던 터라 텐트 동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모님이 안내해 주실 때는 "사파리 룸"이라고 하시네요. 음.., 사랑해 리조트의 내용은 따로 자세하게 한번 적을까 합니다. ^^ 혐짤 이긴 하지만.... 첫날 클럽 갔다가 집에 걸어간 그 15분 동안 쿠팡으로 산 그 샌들.. 도대체 내 발에 무슨 짓을 한 건지..

살다 살다 쪼리로 이렇게 까지 발이 껍질이 벗겨진 적이 있었던가.... 화상 입은 것 마냥... 어쩐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겪어보지 못한 쓰라림이.... 보니 발이 저 모양 ㅠ.ㅠ 혐 주의!!!! ㅠ.ㅠ

첫날 많이 걸어서 까진 발가락 사진
내 발 상태
 
치앙다오는 치앙마이 보다 더 시골 같은 느낌이었지만, 도저히 쓰라리고 힘들어서 차를 끌고 시내?로 나갔어요.

나가는 길에 비도 오고 날씨가 변덕을 부리더라고요. 산 골짜기? 쪽에 있다 보니 그러려나 보다 싶었어요 (전 차 안이라 상관없었던^^;) 무작정 약국 찍어서 들어갔어요.

치앙다오의 약국사진
치앙다오 약국
 

번역기 돌려서, 약 주세요/ 사진 보여주며 제 발 상태예요 했더니 화상 연고와 밴드를 주더라고요.

일단 모르니까 그거 사고, 옆에 보니 마트 같은 게 있어서 들어갔어요.

치앙다오의 마트 사진
치앙다오 마트
 

슬리퍼 주세요. 했더니 말 못 알아듣고 다른 직원 안내해 주었고 그 직원 다행히 슬리퍼 신고 있길래, 네가 신고 있는 이 슬리퍼 어디 있어? 했더니 안내해 줍니다. (사실 팟타이를 그리 많이 먹지 않았는데 갑자기 너무 배가 아파서 열심히  슬리퍼 사이즈를 추천해 주던 직원에서 쏴리, 웨얼이즈 토일렛? 하고는 5밧짜리 휴지를 사서 화장실 먼저 간...)

그리고 마트를 둘러보다 생각난 한국에서 미처 가져오지 못한 머리끈, 눈썹 칼도 사고  맥주랑 과자도 한 캔 사서 숙소로 옵니다.

치앙다오 사랑해 리조트에서 즐기는 여유
숙소에서
 
사랑해 리조트 사장님은 처음 저를 보자 마자 부터 원래 아시던 분 같이 친근히 대해줬습니다.

한국에서 카톡으로 질문을 많이 했던 터라, 인사 후 여러 이야기하다가 카톡으로 대화했을 때는 20대 초중반인 줄 알았는데...,,라는 여운 남는 말로 운 띄우고...ㅋㅋㅋㅋ

발 아픈 걸 알게 된 사장님은 나갔다 온 제가 저렇게 펴 놓은 걸 보시고는 슬리퍼랑 사 왔나 보네요, 아 근데 본인 같은 거 사 왔네요 라며.... 또 한 번 친근감을 표시하셨습니다 ㅋㅋㅋㅋ 사장님 우리 원래 알던 사인 가요..? 오늘 초면 맞죠...? ㅋㅋㅋ

 
치앙다오 사랑해 리조트 텐트동 숙소 내부
숙소에서
 
저녁 식사 삼겹살 신청 해두고는, 약 바르고 밴드 붙인 후 사온 맥주 먼저 한번 홀짝 거려보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ㅋㅋㅋ

이 맛에 리프레쉬 하나 봅니다. 너무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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