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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치앙마이 살아보기, 떠나는 날~ 11/27

by 새롬삶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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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앙마이 2주살이를 하러 떠나는 날입니다!!!!

보통, 저는 해외여행 가면 짧게 다녀오는 터라 김해공항 사설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다녀오는 편이었어요.

짐도 그렇고 김해공항-해운대 까지 이동할 때도 편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엔 내 생에 처음으로 떠나는 장기 여행이다 보니, 아무리 사설 주차장이 저렴하다 해도 미리 예상 금액 책정해 보니까 주차비만 9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ㅠ..ㅠ

이번 여행 콘셉트가 저렴하게 알차게 즐기고 오는 여행이 아니었다 보니, 항공권은 저렴히 성공했지만, 숙소에 꽤나 많은 금액이 들어갔고 렌트에도 돈이 더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 굳이 주차비에 9만 원을..? 싶더라고요.

 

그래서, 해운대에서 김해공항까지 어차피 저녁 비행기다 보니 지하철로 가기로 했습니다.

 

자차를 애용하는 저라서 지하철이 익숙하지 않아 버벅대는 저였지만, 한번 가보가로 했습니다! 

 

 

가서 세탁기를 돌려서 옷을 입는다 쳐도 왠지 하루하루 다른 옷을 입고 싶다!

이게 여행이지-

라는 생각으로 옷을 사고 싸고 정리하다 보니, 짐이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압축 백을 사야 하나.. 싶다가도 그걸 사면 얼마나 쓰려나 싶어서 관뒀어요.

캐리어 정리 백 모음? 저렴한 거 하나 사서 캐리어가 정리가 쉽도록 원피스류, 투피스, 속옷이랑 홈 옷, 화장품류 이렇게 정리를 했어요.

 

짐 정리 같은걸 평소에 잘 못하지만, 부피 작게 옷 접기, 등등을 검색해서 와사삭 - 최선을 다해서 정리를 했죠 ㅋ.ㅋ

짐이 아주아주 많고 무겁네요..

 

캐리어 위탁 수화물용 1개와 기내용 보스턴백 하나까지 해서 엄청난 짐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김해공항으로 갔어요.

지하철로 사상에서 내려서 무인 경전철을 타고 김해공항으로 갔습니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고 난 후 진짜 몇 년 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라 너무너무 설렜어요!

3시간 전에 수속을 시작하니까 괜찮을 거 같다 생각했는데, . 공항 도착하니 2시간 전이더라고요.

 

헐...?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줄이 아주 어마어마했어요.

김해공항 공항내부 상황
공항 상황

모바일 발권이 치앙마이 노선은 해당사항 없다 뜨기도 했고, 발권과 별개로 위탁 수화물을 부쳐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 저 긴 줄을 설 수밖에 없더라고요 ㅠ.ㅠ

 

별 수 없이 줄을 서 있는데 시간은 자꾸만 가고... 계산해 보니 위탁 수화물 부치고 나면 한 시간가량 남을 테고... 

 

정말 완료하고 나니 대략 한 시간 조금 더 남더라고요.

더 늦게 왔으면 시간 모자랄 뻔......

 

수화물 부치고 혹시나 들어가서도 줄 설까 봐 일찍 들어갔는데, 제 기억엔 그 안에도 카페 같은 게

있었으니까! 근데 늦은 시간..? 인지 가게마다 다 문 닫고, 하나 남은 에인절에는 샌드위치나 식사 대용 다 품절....

그래서 아점처럼 먹고 출발한 끼니가 하루 종일 다였어요 ㅠ.ㅠ 그리고 병원 선생님이 잘 다녀오라고 주신 쿠폰마저 특수 지점이라 안된다 하여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는 엔제리너스 구석에서 잠시 숨을 골랐어요 ㅋㅋㅋ...

엔제리너스 공항점에서 커피한잔
엔젤리너스 공항점에서

수화물 혹시나 돌아올 때 오버될까 봐 미리 사전에 신청한 Fly bag!

짱이였어요!!  ㅎㅎ

사전 수화물 무게 추가와 좌석 무료 선택 &

"우선 탑승"!!

강추 강추!! Priority까지 해주는 줄 몰랐어요 >.. <

엔젤리너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중
엔젤 공항에서

                 1 빠로 비행기 탑승!!! 이제 치앙마이로 떠납니다~~ 

현지 시간 밤 열 시 반에 도착 예정이라 목베개 하고 비행기 샷 찍어주고는,

목베개를 하고 비행기안에서
비행기안에서

보니까 옆, 그 옆자리 아무도 없더라고요 ㅎㅎ 편하게 가겠다 싶었어요.

제 가방 잠시 옆에 두고..

옆좌석이 빈 비행기 내 자리
비행기에서

 

저 중간 제 가방을 둔 자리 옆자리로 건너편에 있던 노부부? 중 아주머니가 승무원에게 말한 뒤 자리를 옮겨 앉으셨는데 아마도 제가 저 두 자리를 샀는 걸로 아시는지 아.. 미안해요 아가씨 하시더라고요. 괜찮아요^^;; 했는데 생각해 보니 ㅎㅎ;;

그리고 자려고 하는데, 사전 기내식 신청한 분들 기내식이 나오더라고요. 한 끼 대충 먹은 게 다였던 저는 배가 고파 왔어요.

 

저 아주머니도 기내식이 나왔는데 그중에 콜라를 저에게 주더라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 하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먹을거라고 챙겨온 젤리 두 개 남은 게 있어서 저도 두 개 드렸어요 ㅋㅋㅋ

 

배가 고파서 라면과 클라우드 캔 하나 시켜서 먹고는,

푹 잠이 들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먹은 라면과 맥주
비행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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