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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국내여행

울산> "공공 야외 빙상장" 문수 축구경기장 아이스링크 추천!

by 새롬삶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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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28)은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 한시적으로 생겼다고 하는 "공공 야외 빙상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공공 야외 빙상장"

 

 

문수 월드컵 경기장으로 네비를 찍고 갔습니다. 

지도를 첨부하다 보니 주차장 2 찍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실내 수영장과 보조 경기장 사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빙상장이 바로 보입니다평일은 주차 무료, 주말은 주차비를 받는다고 합니다.

 

문수-월드컵-경기장-주차장에서-찍은-사진
문수 월드컵 주차장2

우리도 주차를 하고 가봅니다. 평일 오후 3시임에도 차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울산-공공야외빙상장-입구
공공야외빙상장

울산도 경남지역이라 제가 있는 부산처럼 겨울철에 눈 보기 정말 힘든 곳인데, 이렇게 야외 빙상장을 만들어 놓아서 인지 평일인데도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왔네요.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이용요금
1. 스케이트장 이용료(1,000원) + 스케이트 장비 대여료(1,000원) = 2,000원(1회 차 기준)
2. 썰매장 이용료(1,000원) + 썰매장비 대여료(1,000원) = 2,000원 (1회 차 기준)
3. 경사썰매장 이용로 + 경사썰매장비 대여료 = 2,000원(1회 차 기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간제한 없는 종일권 5,000원

 

울산-공공야외빙상장-운영시간-매표운연시간-안내사진
빙상장 운영 시간

운영시간은 총 5회로 진행하고 있었어요. 저희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5분 정도여서 매표를 먼저 하러 가봅니다. 30분 채 남지 않은 14:00-15:30 타임 매표 하시는 거냐고 묻네요. 당연히 아니죠... ;;

울산공공야외빙상장-매표소입구-사진
야외빙상장 매표소

 

저희는 16:00-17:30 회차로 '스케이트장 이용 + 장비 대여' 2인 총 4,000원 결제를 했습니다. 저희는 장갑을 미리 챙겨 와서 장갑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 스케이트만 탈 것이라 아이젠도 대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장 예매가 많아서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전날 알아봤었어요. 크리스마스 때 서버가 폭주해서라던가? 그래서 서버를 막아놓았더라고요. 결제까지 했지만 계속 팅기는 현상으로 미리 예약을 하진 못했습니다.

 

평일이기도 했고 크리스마스도 지났기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매표에 줄 설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앞회차 끝날 시간과 뒷회차 시작 시간 사이에 표를 구매해서 그런지 줄이 전혀 없었습니다.

공공야외빙상장-스케이트장-입장팔찌-사진
스케이트장 입장 팔찌

몇 회 차를 할 건지 말하고 어떤 이용권을 할 건지 말하고 결제를 하고 나니 저렇게 입장 팔찌를 줍니다. 왠지 놀이동산에 온듯한 기분이네요!

저렇게 팔찌에 적힌 숫자가 입장 시간을 뜻하는 것 같았습니다.

공공야외빙상장-매점입구에서-찍은-매점사진
공공야외빙상장 매점

저희가 가능한 입장 시간 50분 전이라 시간이 좀 남았어요. 친구는 별생각 없다고 하는데 저는 꼬마 친구들이 라면 먹는 모습에 라면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매점에 들어가서 하나만 사서 같이 먹자고 꼬드겨서 하나 사봅니다.

 

라면을 먹고 조금 앉아서 쉬다 보니 곧 입장 시간입니다. 스케이트를 타면 더워질 듯하여 차에 가서 패딩을 벗어두고 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신 분들은 짐이나 패딩 같은 것을 저기 '탈착실'안에 사물함에 보관하면 될 듯합니다.

울산-공공야외빙상장-탈착실사진울산-공공야외빙상장-탈착실사진
야외빙상장 탈착실
스케이트-대여와-반납-하는-곳사진
대여,반납 하는 곳

저기에 가서 신발 사이즈를 말하면 줍니다. 10 단위로만 있다고 하네요.

헬멧-사이즈별로-모아둔-사진
헬멧

헬멧도 머리에 맞는 것을 찾아서 써줍니다. 

헬멧을 쓰고 장갑을 끼고 스케이트를 신고는 빙상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예전에 고등학생 때 탔을 때는 꽤 잘 탔었던 것 같은데, 너무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영 어렵네요.

아이스 링크가 처음이라고 하는 친구는 처음엔 버벅 대더니 곧장 적응하여 슝 가버립니다.

스케이트 타는 나

저는 한참을 적응 못해 버벅대고 있으니 친구가 한번 찍어줍니다. 영.. 불안하고 이제 막 걸음마 시작하는 펭귄 같네요... 하하

저러고 있으니 대박!! KBS에서 인터뷰를 해달라고 합니다. TV에 출현해 본 적이 없는데!!! 대박!!!

 

KBS 인터뷰라니요!

친구가 인터뷰해 달라는 요청에 쏙 빠지더니 인터뷰하는 제 모습을 찍어줍니다. 뭔가 엄청 불안해 보이는 손이네요... ㅋㅋㅋ눈은 또 왜 저렇게 깜빡이는지.. ;;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에 나온다고 합니다.

가족들에게 인터뷰했다고 자랑했으니 통편집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정말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달려봅니다. 이제 좀 적응을 했나 봅니다. 처음보다는 한결 편해졌지만 허리가 아픕니다. 힘을 많이 주나 봅니다...

한결 적응한 듯한 모습

 

 

한 시간 반 탈 수 있었지만 저희는 한 시간을 타고나니 지치기도 하고 해가 지기도 하여, 정리했습니다.

나가려고 보니 하늘에 웬 까마귀 떼들이... 너무 놀라서 찍어봅니다.

울산에 사는 여동생에게 익히 들어 알았지만 어마 무시 하네요.. 까마귀들의 집인 듯했습니다;;

 

울산 까마귀떼

해운대에서 울산 문수 경기장까지는 40분으로 멀지 않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평일에 가서 사람이 엄청 많다는 것은 못 느꼈습니다.

 

1인 2천 원에 장비와 사용료 포함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야외 빙상장이라는 것이 크게 와닿아 다녀왔는데 잘 놀다 왔습니다. 주말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평일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이곳이 일시적으로 운영한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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