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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국내여행

부산 대천공원 "장산 계곡" 해운대 구립공원 무료 물놀이 명소로 딱!

by 새롬삶롬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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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여름 휴가 겸 남자친구와 군위 캠핑 후 어디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여름 휴가인 만큼 물놀이를 꼭 하고 싶다는 저와 물놀이를 가기 위해 또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요.

부산 근교 멀지 않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작년에는 집 근처 "송정 해수욕장"에 갔다 왔었는데, 올해는 바다 말고 계곡에 가고 싶었어요. 

 

근교 유명한 계곡 중 내원사 계곡, 밀양 철구소 계곡이 있어 처음에는 그 두가지 선택지 중에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워낙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해서 새벽 일찍 가야 했는데, 이미 캠핑으로 고된 저희는 힘들었기에 더 근처는 없을까 하고 검색하던 중 집 앞 15분 거리에 있는 "장산 계곡"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 장산 계곡 "

주소 부산 광역시 해운대구 장산로 331-18
주차 공영 주차장(유료)
        대천 공원 내 차량 진입 불가
입장료 없음

집 근처에 이런 계곡이 있는줄 꿈에도 몰랐는데, 앞으로 여름마다 자주 애용하지 싶어요.


주차 정보

대천 공원 내 있는 "장산 계곡"이므로, "대천 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유료 이지만, 10분에 200원으로 요금이 저렴해요. 1일 주차를 해도 4,700원이니 자리가 있다면 이 곳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인 듯 해요! 오전 일찍 나선다면... 가능합니다!! 저희는 8/14 오전 11시 경 방문했는데 자리가 꽤 있었어요.

 

물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자리가 없을 듯 합니다. 넓은 편에 속하지만 대천 공원 방문객, 등산객, 주변 방문객도 이 곳을 이용하는 듯 했어요. 혹시 자리가 없으면 바로 옆 해운대 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해도 될 것 같았어요.(한번 더 알아보시길..)


대천 공원 입구

대천 공원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0분 정도 걸으면 대천 공원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저 횡단 보도를 건너면 드디어 입구가 나와요. 

 

"해운대 숲길 대천 공원" 입구가 나오네요. 

앞서 언급했다시피 차량 진입이 불가합니다. 차를 가져 왔다면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오시면 됩니다.

유치원 차량은 안쪽으로 진입이 가능한지 노랑색 유치원 차량이 안쪽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공원 내부로 들어서서 조금 걷다보니 "장산 구립공원"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구에서 운영하나봅니다.

저 간판 오른쪽 길로 가게 되면 장산을 등산 할 수 있어요. 

더운 여름이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걷고 계셨어요. 저희는 계곡을 찾아 온 것이라 왼쪽 길로 갑니다. 

 

왼쪽 길로 걸어오면, '대천 호수'가 있어요. 호수를 따라 길게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나중에 선선해지면 산책하러 와야겠습니다. 꼬마 친구들이 소풍을 온 건지 줄을 서서 걷고 있더라구요.

저 호수를 따라 걷는 도입부에 보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있는데, 그 곳이 계곡 시작이었습니다. 

 

구글 지도에는 등산 중 중간 부분에 '장산 계곡'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아마 저희가 간 곳은 계곡 도입부인 듯 했어요. 

호수 맞은 편 산길로 보이는 길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계곡입니다. 

얕은 수위에 꼬마 친구들이 이미 많았고, 중간에 성인 무릎, 허벅지쯤 오는 수위도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이 곳이 설마 다인가 싶었는데, 꼬마들이 많기도 하고 수위도 낮아 조금 더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걸어 올라가니 중간 중간 그늘이 있고 물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그늘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앞선 곳 보다 더 얕기도 하고 자리를 잡기에는 애매하고 구경도 할겸 조금 더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처음 자리를 잡았던 곳인데요. 

약간의 폭포?도 있고 물도 조금 깊으며 그늘 자리도 있어 처음에 이 곳에서 놀까 싶어서 잠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미끄럼틀을 정말 타보고 싶었던 저는 튜브도 없으면서 자신있게 콸콸 쏟아지는 물줄기에 앉아봅니다. 

사실 막 죽 내려오는 물줄기는 아니어서 수동으로 내려와봅니다. 하하;; 

남자친구 말로는 계곡을 가기 위해서는 엄청 덥게 한 뒤 물속에 들어가야한다는데 저희는 막 더위가 시작되려는데 도착을 한 덕에 물이 너무 차갑더라구요. 

 

잠시 미끄럼을 타고 보니 튜브도 없고 물이 얕다고 느껴져 다른 곳을 가볼까 싶었는데, 남학생 무리가 반대쪽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위쪽에 더 깊은 곳이 있나보다 싶어 위쪽으로 더 걸어올라가봅니다.

 

우와!! 이곳입니다!! 꼬마들이 꽤 있긴 했지만, 물줄기도 시원하고 성인 허리춤까지 오는 수위.

놀기 딱이었어요. 마침 그늘 자리도 남아 있어서 바로 자리잡고 이 곳에서 놀기로 합니다.

 

치앙 마이 갈 때 샀던 물안경을 챙겨왔는데, 물안경을 끼고 오랜만에 수영을 해보았답니다. 

올 때 튜브를 사서 올 생각이었는데 품절이라 맨몸으로 왔는데 수경을 끼고 노니까 재밌었어요.

꼬마 친구들이 점심을 먹느라 다들 자리로 돌아가 넓은 계곡을 전세낸 마냥 놀 수 있었습니다.

 

수경이 제 것 뿐이라 저는 수경을 끼고, 남자친구는 수경 없이 얼굴을 꺼내 같이 수영하는 모습도 찍어보았답니다. 

 

물이 엄청 맑아서 손가락만한 물고기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폭포?처럼 물이 콸콸 나와서 그 부분에는 조금 흐렸지만 앞쪽에는 맑아서 좋았습니다. 

 

수영을 같이 다니면서 샀던 마블 수영 가방에 수건, 수경, 젤리를 넣고 와서는 잘 놀다 갔답니다~~ 

역시 물놀이에는 방수 팩 보다는 잠수함 케이스가 짱 좋더라구요~~ 화질 대박~~!! 

케이스 역시 남자친구 것은 준비하지 못해 제 폰으로만 찍었다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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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을 열심히 수영하고 놀고는 점심 시간이 되기도 했고 따로 먹거리를 가져 오지 않았던 저희는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산책길 처럼 산길 등산길이 조성되어 있고, 그 옆에는 계곡이 군데 군데 있어서 그늘도 많고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기 좋은 곳인 것 같았습니다. 

이 곳은 취사 행위는 금지되고 있어요. 시설물 설치 금지라 텐트는 불가할 듯 합니다.


근처 유명한 계곡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샌드위치 휴가철이다 보니 차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고 최대한 오가는 시간이 적은 곳으로 알아보다가 발견한 집 앞 계곡.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고 꼬마 친구들도 많은 것 보니 수위에 따라 얕은 곳에서 어린이들이 놀기에 좋지 않나 싶었어요. 

 

사람도 많이 없어 놀기에도 편하고 주차난이 예상 되긴 하지만, 근처 사시는 분들 중 여름 계곡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택시 타고 방문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희 역시 주차난 걱정으로 택시로 방문 생각을 했으니.. 하하)

얕은 곳, 꽤나 깊은 곳 등 구간도 많고 그늘 자리도 많아서 캠핑 의자나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선선하게 즐기다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면 주차비 정도만 지불하면 즐길 수 있는 대천 공원 내 장산 계곡.

해운대 장산 주민이라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한 이 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계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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