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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일상

작년 다녀온 사람이 알려주는 "2023 싸이 흠뻑쇼" 유의 사항과 준비물 꿀팁

by 새롬삶롬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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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치열한 싸이 흠뻑쇼!! 작년에 저는 성공하고 다녀왔기에 올해는 티켓팅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아마 올해도 어마 어마한 티켓팅 경쟁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제가 예매 할 당시에는 전국 모든 싸이 흠뻑쇼 일정이 단 하루 인터파크 티켓에서만 오픈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서버 다운도 엄청났고.. 아무튼 정말 지옥을 경험했었죠; 

2022년제가 다녀왔던 경험으로 미흡하지만 유의사항과 준비물, 꿀팁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2023 싸이 흠뻑쇼
2023 싸이 흠뻑쇼

공연 시간

전국 어디든 싸이 흠뻑쇼의 공연 시작 시간은 " 오후 6시 42분" 으로 동일합니다.

왜 딱 떨어지는 정각이 아닌 42분 인가 의아했는데, 42분이 싸이라서 42 즉 42분 이라고 하네요. 

공연 시간 하나 까지도 신경을 써서 하는 싸이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2023년 역시 6/30~ 7/2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8에는 원주, 7/15 여수, 7/22-23 수원, 7/29 보령, 8/5 익산, 8/12 인천, 8/19-20 대구, 8/26-27 부산을 끝으로 마무리 되네요. 

2022년에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으로 끝났는데 이건 올해도 마찮가지인 듯 했어요~


좌석  &  입장 안내

싸이 흠뻑쇼 좌석
싸이 흠뻑쇼 좌석

좌석은 SR석과 R석으로 되어있고, 스탠딩과 지정석으로 되어 있어요.

스탠딩은 말 그대로 앉을 수 있는 의자 없이 서서 공연을 즐기는 자리이고, 지정석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앉아서 쉬어가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SR석은 무대가 잘 보이는 곳, R석은 무대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싸이 흠뻑쇼'라고 하면 서서 뛰는 공연이 생각나는 만큼 체력이 받쳐준다면 지정석 보다는 스탠딩이 훨씬 즐거울 듯 했어요. (물론.. 진짜 힘들더라구요. 앉고 싶은 마음 굴뚝이었지만 앞 뒤로 사람들이 다다다다 서있어 앉지도 못하는....^^;)

부모님이나 어른들과 함께 간다면 지정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힘들면 앉아서 쉬어가면서 공연을 볼 수 있으니~~

대신 지정석은 본 무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가까이에서 싸이를 보며 즐기기엔 아쉽겠더라구요.

 

2022 싸이 흠뻑쇼
2022 싸이 흠뻑쇼

★ 스탠딩석을 예매하면 가열 2000번 이런식으로 뒤에 번호가 매겨져 있어요. 이 번호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들어가는 순서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

 

싸이 흠뻑쇼
싸이 흠뻑쇼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 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들어갈 때 줄을 서기 위해 나뉘어져 있는 번호이고(줄 설 때 사진과 같이 스탠딩 '나' 100-300번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공연장 안에 들어가고 나면 가열, 나열, 다열, 라열 이렇게 구역이 정해져 있어 자기가 예매했던 구역에 서서 공연을 보기때문에 떨어진 곳 두개 예매를 해도 괜찮습니다~~!! 꿀팁!


준비물

1. 파랑색 의상

싸이 흠뻑쇼2
싸이 흠뻑쇼

싸이 흠뻑쇼 하면 "파랑색"이 떠오르는 듯, 흠뻑쇼의 드레스 코드는 "파랑"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랑색 의상을 입으면 되요. 하늘색, 파란색 어느 것이든 파랑 계열 의상을 맞춰 입으면 됩니다~~ 

 

싸이 흠뻑쇼 드레스 코드1싸이 흠뻑쇼 드레스 코드2
싸이 흠뻑쇼 드레스 코드

저희는 파랑색 옷이 따로 없어서 쇼핑을 좀 했답니다. 싸이 흠뻑쇼용 옷들을 검색하니 팔기에 따로 구매해서 맞춰입고 갔습니다. 물에 젖어도 금새 마르는 가벼운 소재의 옷으로 추천!! 면으로 된 옷은 물에 젖으면 잘 마르지도 않고 물을 머금어 무거워집니다. 온몸이 천근 만근 됩니다~~

 

2. 모자

모자는 절대 필수입니다!!!! 여름에 하는 실외 공연이다 보니 태양이 아주 아주 아주 뜨겁습니다~~!!! 

꽤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입장하기 때문에 필요하구요. 

공연이 시작하면 물을 엄청 뿌리기에 모자가 없이 얼굴이나 눈에 맞으면 정말 눈도 못뜨고 머리도 산발이 된답니다!!! 

꼭!!!! 모자 챙기세요~~ 저희도 흠뻑쇼를 위해 방수되는 커플 모자를 따로 구매했답니다. 

 

3. 방수팩 or 방수 케이스

물을 계속적으로 뿌려대는 공연이다 보니 요즈음 최신 폰들은 생활 방수 기능이 있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챙기면 좋더라구요. 저는 집에 있던 방수팩을 챙기고, 남자친구와 수영을 다닐때 샀던 방수 가방을 챙긴 후 방수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저희는 방수팩에는 싸이 티켓을 넣어서 확인 시 사용했고 사진을 찍지 않고 온전히 공연을 즐기는 남자친구 폰을 그 안에 넣고 보관했답니다. 

 

방수팩은 아무래도 더운 바깥 공기와 차가운 물이 만나면 팩 안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뿌옇게 나와서 영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잠수함 케이스'라고 습기가 차지 않는 방수가 되는 케이스를 끼우고 갔는데, 습기도 안차고 영상도 사진도 꽤 선명해서 만족했습니다~~!! 

 

제가 사서 사용했던 잠수함 케이스는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16F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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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록스 or 워터슈즈

스탠딩을 예약한 경우 계속적으로 뛰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데요. 

신발이 불편하면 잘 즐기기도 어렵기도 하고 공연이 끝났을 경우 마주할 발의 상태.. 감당이 안될 듯 했어요.

그래서 저희 커플은 물놀이를 갈 때 구매했던 크록스를 신고 갔습니다. 

 

불편한 신발이나 샌들을 신고 가신다면 절대 비추!! 물집 잡히고 까지고 한다면.... 고생합니다!!! 예쁜 것을 신고 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예쁨보단 편함입니다!!!!!! 

그리고 잘 뛸거라고 방수가 되지 않는 운동화를 신고가면 물에 젖은 운동화로 인해 발이 천근만근이 될거에요...

방수가 되거나 물빠짐이 가능한, 오래 서있고 뛰어도 편한 신발!! 필수입니다~~!!!! 

 

5. 간식과 생수

공연이 시작하고 나면 정말 정신없고 목도 마르고 배가 고프게 되요.

공연장 안에는 따로 음식을 파는 곳이 없기에 미리 간식과 생수를 챙겨가면 좋습니다. 

공연장 들어가기 전 얼음물을 팔기도 하는데 미리 준비해서 온다면 돈아낄 수 있으니~~ 

 

물론, 줄을 서서 기다릴 때 방수 비닐 가방을 주는데 그 안에 우비, 물 한병을 주긴 합니다. 하지만 몇시간을 뛰고 소리지르고 놀려면 물 한병은 모자랍니다~~!!! 

서서 즐기는 공연이다 보니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물을 계속 뿌리기도 하니 냄새 나는 음식이나 먹기 불편한 간식 보다는 허기를 달래줄 초코바, 초콜릿 같은 것들을 준비해서 가면 당 떨어질 때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기타 참고할 사항

1. 머리긴 여성분 포니테일 금지

젖은 포니테일 머리로 정신 없이 뛰다 보면 앞 뒤 사람이 맞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요.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뛰는 입장으로써 포니테일은 되도록 삼가해주세요~

저도 몰랐는데,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하네요. 다 함께 즐기는 공연인 만큼 서로 배려하며 즐기기~~

 

2. 우비의 활용

싸이 흠뻑쇼
싸이 흠뻑쇼

처음 들어가기 전 나누어 주는 파랑색 비닐 백팩에 우비와 물이 들어있어요.

이미 젖을 각오를 하고 옷을 파랑색 옷을 입고 갔을 테니 그 우비를 입고 공연을 즐기기 보단, 공연이 끝난 후 밤에 집으로 돌아갈 때 젖은 몸이 추울 수 있어 우비를 위에 입고 가면 좋답니다~~!! 

 

3.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 추천

싸이 흠뻑쇼
싸이 흠뻑쇼

어느 지역이든 흠뻑쇼를 하는 공연장은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되도록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대구 공연을 보러 갔기에 자차로 갔는데 6시 42분 공연이지만 오전 10시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갔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빙글 빙글 자리를 돌았던 기억이 있어요. 

교통 및 주차 상황으로 입장과 관람에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차라리 불편해도 대중교통이 좋을 듯 했어요.


오후 6시 42분에 공연이 시작하지만, 미리 가서 공연장도 둘러보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앞에 파는 음식도 미리 먹어두시고 하는 것이 훨씬 도움 될 것 같았어요. 

포토존이 공연 시간이 다가올 수록 줄이 길어지거든요~~ 차라리 미리 가서 사람이 적을 때 사진을 찍고 주위에서 놀다가 줄을 서서 들어가는 것이 좋았어요. 저는~~ 

 

2022년 흠뻑쇼는 코로나가 아직 기승을 부리던 시기다 보니 방수 마스크도 함께 나누어 주었지만, 올해 흠뻑쇼는 마스크 해제 후 첫 콘서트다 보니 더 행복하게 즐기실 수 있을 듯 하네요~~ 부럽습니다~~ 

2023년 흠뻑쇼를 준비하시는 예매 성공하신 분들 모두 즐겁게 뛰시며 안전하게 스트레스 확 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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