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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이로리야" 야키니쿠/ 맛있는 소고기

by 새롬삶롬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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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한번도 고기를 구워먹으러 들어갔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오사카 여행하는 중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고깃집이 있어서 고민 끝에 들어가서 먹어봤습니다.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어서 추천하고 싶었는데 따로 이 가게에 대한 글이 많이 없기에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 이로리야 " 도톤보리점

 

야키니쿠?
한국의 고기구이 문화가 일본에 전파해 일본에서 부르는 단어.
식탁에서 즉석으로 고기를 구워먹는 요리 전반을 뜻함

 

주소 1-6-7 Dotomborii, Chuo-ku, Osaka 542-0071, Osaka Prefecture
☎ +81662122734
영업시간 10:30 - 22:45
테이블 키오스크 주문
한국어 메뉴 있음

 

이로리야 가게 외관이로리야 가게 외관2
이로리야 가게 외관

도톤보리 메인 거리에 있지는 않고 난바역 근처를 걷다가 발견했던 곳입니다. 

웨이팅 없었어요~~ 웨이팅이 길면 또 너무 기다리기 지치고.. 없으면 왠지 맛집이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오사카 마지막날 저녁이었기에 고기 한번 구워먹어보자 싶어서 들어갔던 곳입니다.

 

이로리야 가게 내부
이로리야 가게 내부

위치도 도톤보리의 메인거리가 아니고 메인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구글에 검색하니 검색이 잘 되지 않았기에 글을 적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내부를 찍지를 못했네요;; 사람이 없는 편이었음에도;;; 

 

내부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1층 입구를 들어서면 혼자 오신 분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일렬로 있었어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은 혼자, 혼밥, 이런 것에 대한 배려?가 정말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조금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일본인들이 많은 듯한...? 아무튼! 저는 혼자였지만, 혼자 먹는 자리에서 먹고 싶진 않아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능했을듯! )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로리야 가게 내부 불판
이로리야 가게 내부 불판

자리에서 잠시 기다리니 불을 세팅해주세요.  

한국처럼 기본 찬 (파절이, 양파절이 등)은 없었습니다. 간장같은 소스 하나와 나무 젓가락, 물티슈, 집게가 끝이더라구요. 역시 한국 만한 곳이 없답니다...!!

아, 집게는 원래 인당 하나만 주시는 듯 했는데 저는 생고기를 젓가락으로 손대지 않기에 두개를 부탁드렸답니다.

 

이로리야 메뉴1이로리야 메뉴2
이로리야 메뉴
이로리야 가게 내부 주문 테블릿
이로리야 가게 내부 주문 테블릿

메뉴는 조금 잘 안보이긴 하지만.. 각 테이블 마다 테블릿이 있고, 그 테블릿으로 주문을 가능했습니다.

역시 한국어로 잘 세팅 되어 있어 주문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메뉴는 가게 앞 안내판에서도 적혀있었어요. 소고기집이다 보니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았어요. 물론 생선회나 코스 요리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코스 요리는 1,200엔 부터 있네요. 

 

이로리야 내가 시킨 소고기 모둠
이로리야 내가 시킨 소고기 모둠

저는 모듬세트 하나와 맥주를 주문했어요. 고기에 와사비 올려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와사비가 품절이라네요....? 

제발.. 와사비 플리즈.. 하면서 엄청 아쉬워 하니 서빙하시던 직원 아저씨가 제가 너무 안쓰러웠는지 와사비를 어디서 구해오시더라구요~~ 대박~~~ 그래서 느끼하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답니다!! 

 

물론 ** 모~든 것이 다 주문 금액 추가 됩니다!! **

저는 그래도 느끼한것이 싫어 와사비 추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약 한화 1-2000원), 김치 추가(2-3000원) 까지 해서 한국인 처럼 즐기고 왔답니다!! 

 

알아보고 간 곳은 아니었고 지나 가는 길에 들어갔던 곳인데 한국어도 잘 되어 있어서 좋았고 사람도 없어 줄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로리야 내가 시킨 소고기 모둠2이로리야 내가 시킨 소고기 모둠3
이로리야 내가 시킨 소고기 모둠

혼자 먹으면서 찍느라 그런지 사진이.. 영.... 하하;; 영상 한번 찍어볼껄 그랬습니다!!! 

고기는 사랑입니다!!!! 구워서 한점씩 먹는 소고기란!!!! 입에서 살살 녹고 정말 맛있었어요~~ 

 

이로리야 내가 시킨 음식
이로리야 내가 시킨 음식

한국인 느낌 물씬하죠? 김치와 밥과 고기... 하하;;; 해외 나가면 애국심 뿜뿜해집니다!!!!! 기무치.. 나쁘지 않았어요~~ 

고기 양이 혼자 먹기에는 적지 않아 맥주 한잔으로 모자라더라구요. 한잔 더 주문하니 새 컵에 주시기에 원래 있던 컵에 한잔 더 부탁해서 혼자 아닌척해보기~~~ 하하;;;; 

 

소고기 모둠, 맥주, 김치, 와사비, 밥 이렇게 해서 대략 한화 5만원 나왔네요.... 오사카 마지막날이니까 플렉스~~!!!! 

그래도 소고기니까!!!!! 맛있었으니 괜찮습니다!!!!!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네이버에 후기가 조금 있기는 하더라구요. 

여럿에서 가면 양이 적기도 하고 모든 것이 다 추가금이 붙기도 해서 별로라는 글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혼자서 먹기에 충분히 양이 많았고 모듬으로 시켰더니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는 몰라도 각각 다른 맛의 고기들을 즐기며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저처럼 혼자 여행 중 야키니쿠(구워먹는 고기)를 먹어보고 싶은데 줄 서기는 싫다, 사람들이 조금 없었으면 좋겠다, 혼자 좌석이 있었으면 한다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돼지가 아닌 소고기이기도 하고 구워서 입맛대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아! 그리고 "우설"이 유명하다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저는 야키니쿠를 먹을 생각이 없어서 찾아보고 간 것이 아니라 먹어보진 못했네요... 아쉽다.... 그래도 아마 모듬중에 우설이 있었을지도?!! 

 

내가 직접 지나가다 들어가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남겨두는 내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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