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 "카페 레이어드", 스콘 맛집, 센텀 시티 신세계백화점

저번주 주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 저녁을 먹으러 간 김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 레이어드"를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노티드 도넛처럼 서울에서만 있는 스콘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센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후 엄청난 인기로 오픈런을 한다는 말을 익히 들어왔기에 저희가 저녁을 먹고 방문했던 오후 6시~7시에는 원하는 스콘을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가서 구경을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자 라는 생각으로 가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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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레이어드" 신세계 센텀시티점

 

 

주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지하 1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휴무일은 백화점 휴무와 동일
☎ 051-745-2132
주차 센텀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에 가능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에 주차 후 저녁을 신세계몰에서 먹고 주전부리를 사러 간 김에 카페 레이어드를 가봅니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는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 주차를 하면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만약 지하철을 타고 가신다면 들어오는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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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오픈런을 해서 본인이 원하는 스콘과 빵을 구입한다는 말을 들어왔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늦은 저녁에 갔던 저희는 남은 스콘이나 빵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우선 가보기로 합니다.

 

가게 외관

센텀 카페 레이어드

처음 조금 헤매긴 했지만, 에스컬레이터 바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던 곳이라 금방 찾을 수 있었네요.

역시나 듣던 것처럼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주말 저녁이라 더 그런 것도 있고요.. 

그냥 구경하러 갔던 터라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먹고 가는 것은 꿈도 못 꿀 듯 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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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는 따로 찍지 못해서 네이버에서 가져와 봅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메뉴

카페에 붙어 있는 메뉴판인 듯합니다. 외국 느낌 물씬하네요.

메뉴판 자체가 멋지긴 하지만 읽기엔 어려울 수 있어서 대표 메뉴라고 적힌 네이버 메뉴를 가져와 봅니다.

 

테디베어 홀케이크 5.8000원

-> 한정수량, 당일구매 가능, 예약은 최소 3일 전 매장에서만 가능

플레인 스콘 4,800원

미니 테디 케이크 9,800원

브레드 스콘 4,700원

코코넛 스콘 5,500원

에브리띵 스콘 4,800원

크렌베리 크림치즈 스콘 5,800원

바질 페스토 스콘 5,300원

딸기 스콘 5,200원

쪽파 크림치즈 스콘 5,800원

런던 치즈케이크 8,500원

레드벨벳 케이크 8,500원

빅토리아 케이크 8,500원

리얼 초콜릿 케이크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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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카페 레이어드

남자친구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혼자 헤매다가 갔던 곳이라 사진을 열심히 찍을 순 없었네요.

넓은 카페라기 보단 작은 팝업 스토어 같은 느낌의 장소였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이쁘게 잘 꾸며 두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이렇게 매장 내에서 먹을 수 있도록 레몬을 띄운 물과 각종 트레이, 식기류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 나무 트레이에 갈색 유산지를 깔고 스콘을 구경하러 가보았습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역시 늦게 갔던 탓인지 진열된 스콘자리에 비어 있는 스콘 칸이 많았네요.

사람도 많고 혼자 있던 터라 사진을 마구마구 찍기엔 제약이 많았지만, 그래도 잠시 잠시 휴대폰을 꺼내서 찍어봤는데 사진을 찍는 와중에 채워지는 스콘도 있었고, 완전히 품절되어 'Sold out'이라는 푯말이 붙여진 스콘도 있었네요.

 

센텀 카페 레이어드 스콘 베스트 10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베스트로 팔리는 10개의 스콘이 적혀 있던 안내문도 있었네요.

처음 오는 분 들이거나 많은 종류의 스콘 중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은 편하게 고를 수 있게 해 둔 배려인 듯하네요.

 

저는 스콘을 사실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텁텁하게 목이 메는 그 느낌이 별로 달갑지 않아서였는데요.

그래서 욕심내진 않고 전에 찾아봤던 대로 '쪽파 스콘'이 맛있다는 글을 봤기에 '쪽파 스콘' 1개와 마지막 1개 남은 '레몬 스콘' 이렇게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 1개는 못 참죠~~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스콘 자체의 크기가 작은 편이 아니기에 괜찮았습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크림 베스트 10

기본 스콘도 사볼까 했는데 기본보다는 어느 맛이 포함된 스콘을 먹고 싶었기에 쪽파 스콘과 레몬 스콘만 사기로 해봅니다.

또 스콘과 어울리는 다양한 버터와 크림도 옆에 많은 종류가 배치되어 있어요. 원하시는 것을 함께 골라 스콘에 발라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니 저는 따로 크림을 빵에 발라 먹는 것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 패스했습니다. 

크림 역시 베스트 10이 적혀 있어 고르기 편 한 듯합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내부

스콘 두 개를 고르고 결제를 하러 가려는데 왠지 너무 아쉬워서 찍어봤습니다. 

외국 어느 카페처럼 너무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센텀 카페 레이어드 내부

계산을 하러 갔을 때 보니 유리 진열대 안에 작은 테디베어 케이크도 남아있더라고요. 너무 하나 사고 싶었는데 이미 스콘을 두 개 샀기에 오늘은 그냥 참아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기를.... 

그리고 반대쪽에 보니 카페 레이어드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곰돌이 에코백과 포스터도 팔고 있었습니다.

에코백은 작은 것은 13,000원, 큰 것은 19,000원이라고 합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뭔가 없어 보이고 휑하기도 하지만... 저희가 먹을 스콘은 딱 두 개 골랐네요.

저녁을 먹은 직후다 보니 배가 부르기도 하고 앞서 말했다시피 스콘의 특유 텁텁함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많이 못 먹을 듯하여 스콘 맛집이라고 하니 맛보기용으로 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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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먹어보려고 오픈해 봅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아마 저 종이봉투가 100원이었지요.. 그래도 빵만 들고 덜렁덜렁 집으로 오기엔 어려움이 있기에 종이봉투 포장을 했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스콘 보관 방법, 어떻게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방법이 적힌 종이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센텀 카페 레이어드 내가 산 스콘

사실 스콘이 유명해봐야 얼마나 맛이 다를까 싶어서 별 큰 기대는 없었는데요.

빵 칼로 잘라서 한입 먹어보니 와.. 제가 이제껏 먹어본 스콘의 텁텁함, 목메임의 느낌이 전혀 1도 없는 신세계의 느낌이었습니다.

 

겉 보기에는 제가 여태껏 먹어본 스콘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였는데, 한입 먹어보니 안은 촉촉하고 대파 스콘이라고 하는데 파 특유의 쌉싸름함 보단 빵과 잘 어우러지는 향이랄까요.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왜 유명한지를 알 수 있던 맛이었습니다.

레몬 스콘 역시 한입 먹으면 레몬 향이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면서 촉촉한 빵 느낌의 스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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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명하다던 노티드 도넛에 이어 카페 레이어드까지 부산에도 입점하게 되니 너무 좋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또 저희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많은 종류의 스콘이 다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싶기도 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직접 찾아보고 가보고 싶어서 가보고 남겨보는 내 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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