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달맞이> 해운대 달맞이 "달타이" 태국음식점 추천!

"해운대 달맞이 달타이"

12: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 오후 3-4시 or 4-5시 브레이크 타임(전화 후 방문 추천)
📞 051-741-1122
주차 : 건물 뒤편 전용주차장 무료 

원래는 송정에 있는 태국음식점을 갈 생각이었습니다.

치앙마이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타이 음식이 그립더라고요. 하하  원래 태국 음식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송정으로 갔습니다만, 추위 때문인지 수도가 동파되어 영업을 쉰다고 적혀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에는 영업 중이라 되어있었기에 전화해보지 않고 온 우리 잘못이죠;;

 

어쨌든 어디 갈까 검색하다가 '달맞이'에 달타이라는 태국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번엔 전화해 보고 가기로 합니다.

저희가 가려고 했던 시간이 애매해서 거의 모든 태국 음식점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기도 했고, 여기는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언급되지 않았지만 혹시나 전화해 보기로 합니다.

 

전화당시 송정에서 오후 3시 정도였는데, 3시 30분까지 온다면 식사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는 바로 출발해 봅니다.

급하게 검색 후 오느라 주차장 여부를 알지 못했기에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앞에 보니 바로 가게가 있네요. 들어가 봅니다. 사실 원래 알아봤던 식당이 아니다 보니 별 기대 없이 들어갑니다.

 

주차장에서 본 달타이 외부, 주차장안내

이미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들어가려는데 전용 주차장 안내가 붙어 있네요. 이 또한 제대로 검색 안 한 저희 탓이죠;

달타이 식당 내부

와... 별 기대 없이 왔는데 내부가 완전 태국스럽습니다!

치앙마이 식당에서 늘 봐온 태국 국왕 사진도 걸려 있네요. 여기가 태국인가 싶은 생각도 잠시 듭니다.

저희는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릅니다.

달타이 메뉴판

 

메뉴가 꽤 많네요. 저희는 펫 팟타이(매운 팟타이)와 팟 갓파오 무쌉(돼지고기 덮밥), 쏨땀을 주문합니다.

처음엔 팟타이와 덮밥만 시키지만 쏨땀이 그리운 저는 쏨땀 먹어보자고 꼬셔서 시켜봅니다. (친구는 쏨땀 무경험자)

달타이 음식

 

우와..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오네요!

먹어보니 진짜 태국에서 먹는 맛 그대로인 것 같았어요. 쏨땀도 태국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치앙마이 추억을 회상하며 맛있게 먹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다음에 또 와야지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도 밥도, 쏨땀도 맛이 있나 봅니다. 싹싹 다 먹습니다. 다행이에요 ㅎㅎ 

 

생각보다 양이 많고, 양이 많은 만큼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저희 시켜 먹은 것 총 4만 원), 태국 음식 먹고 싶으면 꼭 다시 오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태국음식점이라고 해서 들어가도 늘 한국적인 맛이 가미되거나(아마도 조미료...?) 뭔가 태국 현지의 맛이 덜했지만, 여긴 진짜 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보니,

달타이 안내문

 

 

이렇게 적힌 안내문이 보이네요. 응? 저희가 방문한 날은 1/1이었는데, 원래는 12/31까지 영업 예정이었네요.

 

다시 오고 싶었는데, 저런 안내문을 보니 너무 아쉬워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알고 보니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분이 진짜 태국인이시고, 코로나 때문에 본국에 간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가게 리모델링도 할 겸 해서 잠시 휴점 한다고 하네요. 너무너무 아쉽지만, 3월 정도에 다시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 봅니다.

 

태국 현지에서 먹던 맛이 나기에 우와 대박! 했는데 역시나 태국현지인이 요리를 해주신 거였네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달타이" 저는 너무너무 추천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당장 가보실 순 없을 것 같네요.

3월 즈음 다시 오픈한다고 하니, 혹시 태국 맛이 그리우신 분이거나 태국 음식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