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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내돈내산 카페, 맛집

부산> 겨울 실내 데이트 부산 수영구 F1963, 테라로사 카페, 복순도가, yes24

by 새롬삶롬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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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F1963, 테라로사 카페를 가보기로 합니다.

 

" F1963"

 

 

매일 9:00 - 21:00
📞 051-756-1963
주차장 있음
부산 복합 문화공간

우리는 코스트코 부산점 바로 앞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 요금은 30분당 1,500원이지만 내부 전시를 관람하거나 카페 이용 시 3시간 무료 주차 등록이 되는 듯했어요.  평일 오후 12시쯤이었지만 연말이라 그런지 차가 꽤 많았어요.

친구가 전부터 가자고 했던 곳인데 오늘에서야 가봅니다.

 

F1963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해요. 

2008년 이후 창고로 버려졌던 곳이지만, 2016년 부산 비엔날레에서 전시장으로 첫 선을 보인 F1963은 거친 와이어로프 공장에서 말랑한 문화예술 공장으로 재 탄생했다고 합니다. F는 'Factory'를, 1963은 공장이 지어진 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공간마다 개성 있게 와이어로 꾸며지거나 공장에서 나온 시설물을 그대로 두어 공장이 본래 갖고 있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 참 개성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F1963들어가는 입구
F1963 지도

저는 이곳이 카페 인 줄로만 알고 간 상태였는데,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제가 사진 찍고 놀기 좋은 실내! 이더라구요.

 

F1963 입구 사진

 

입구 사진을 찍고 들어가 봅니다.


"테라로사 카페 "

 

 

테라로사 카페 내부

안에 들어서니 '테라로사 카페'가 나옵니다.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느낌의 카페네요.

 

테라로사 카페 내부 빵과 메뉴판

여러 종류의 빵도 있네요. 이번엔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다른 메뉴는 메뉴판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까눌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초코를 시킵니다.

 

테라로사 카페 내부

분명 카페인데 뭔가 전시회를 온 듯 해 사진을 찍느라 바빴네요.

사람들이 어떻게 안 건지 많았습니다. 20-30대 보다 어른들 이거나 아이와 온 엄마가 대부분이었어요. 

 

테라로사 내부사진

카페를 둘러보며 카눌레를 나눠 먹고 잠시 쉬다가 사진 좀 찍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F1963 외부

이 돌이 놓인 이곳이 이뻐서 찍어봤는데, 알고 보니 기초 공사에 사용했던 돌더미라고 하네요. 신기!!

 

저희는 외부를 걷다가 "복순도가"로 구경 갑니다.

복순도가 가는길에 있던 글 표지판


"복순도가 "

손 막걸리는, 울산을 대표하는 대대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빚은 가양주 형식의 전통주라고 합니다.  

일반 다른 막걸리는 시중에 한통에 2-3천 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복순도가는 한통에 935ml로 양도 많긴 하지만 가격도 싸진 않아요. 935ml 한통에 18,000원입니다. 그래도 값어치 하게 맛있습니다!!

F1963내 복순도가 내부

"복순도가 1963" 발효문화를 레스토랑으로 처음 발현한 곳이라고 하네요. 2017년 6월, 고려제강 F1963 재생 건축의 일환으로 폐공장 안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고려제강 기념관 돌아본 후 출출해져 여기서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선배들 덕에 '복순도가'를 알게 되고 먹어 봤었기에 알고 있었어요. 복순도가 막걸리가 원래 우리 시중에 파는 막걸리보다 더 부드럽고 순하고 소위 말하는 막사(막걸리+사이다) 맛이라는 걸 말이죠. 그렇지만 제 차로 여길 갔으므로 당장 먹진 못했어요.

 

그래서 F1963을 다 둘러본 후 '고려제강 기념관'도 보러 가는데, 그 이후 다시 와서 여기서 밥을 먹고는 한병 포장해서 가져갑니다. (고려제강 기념관은 다시 포스팅 예정)

복순도가 레스토랑 내부와 음식

바지락 온국수라던가? 그 메뉴 하나를 시켜서 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배가 별로 안 고프기도 하고 곧 저녁 먹을 시간이기에 하나만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그리 싸지 않았지만 (2만 원) 조개도 실했고 칼칼하게 맛은 있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아니지만 다른 테이블 옆에 저렇게 옹기? 같이 막걸리 담을 듯한 도자기그릇이 있어 찍어봅니다.

 

배가 어느 정도 부르고 다시 구경에 나서는데 Yes24가 옆에 있어요.


" Yes 24 @ F1963"

 

 

 

F1963내 yes 24

그래서 구경해 봅니다.

F1963내 yes 24 내부

SNS에서 핫한 도서관 같은 느낌이네요!!(개인적으로) 그래서 또 친구에게 사진을 부탁해 봅니다.

F1963 내 Yes 24 내부2

어느 전시회에 와 있는 듯하네요!! 

 


추운 겨울 실내에서 여러 가지 구경도 하고 식사나 카페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F1963" 

저는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옆에 "고려제강 기념관"도 온라인 예약(무료 관람) 해서 여기와 같이 다녀왔는데,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같이 원하신다면 곧 후기 남길 글까지 함께 봐주시면 될 것 같네요! 

 

전시회, 박람회, 미술관 이런 것과 거리가 멀었던 저였지만,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후기로 돌아와서 말하자면!

부산 겨울 실내 데이트로 수영구 "F1963"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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