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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유용한 정보&이슈

드디어 한국에도 애플 페이 가능?! 금융위 출시 승인

by 새롬삶롬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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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S5를 마지막으로 아이폰으로 넘어온 뒤 다시 삼성폰을 사용한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아이폰이 여심을 사로잡는 카메라 색감과 왠지 모를 그립감, 외형 등으로 저는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아무리 갤럭시가 화질이 좋아졌다 한들, 셀카를 찍거나 일상 사진을 찍을 때는 뚜렷한 화소의 화질이 아닌 색감과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사진이 저는 좋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이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아 물론,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만 해당되는 듯했습니다.

삼성은 삼성페이가 폰에 장착되어 있어서 실물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해외에서는 애플페이가 사용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 불가능 합니다.

 

처음에는 카드 수납 케이스를 사용해 카드를 폰 뒤에 꽂고 다니며 사용하면서 아이폰을 사용했지만, 마음에 드는 이쁜 케이스를 사용하기에는 왠지 모르게 태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폰도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 했어요.


애플페이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의 일종으로, 신용, 체크카드를 휴대폰 앱에 저장해 실물카드의 휴대 없이도 결제를 가능하게 한 서비스입니다. 

2014년 출시돼 현재 약 70여 국에서 서비스 중이고 지난해 기준 결제규모 면에서 전 세계 2위의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그간 금융당국은 개인정보의 해외 유출 가능성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비접촉결제(EMV) 규격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이 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왔다고 해요.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NFC.MST) 방식을 모두 지원하지만,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와 달리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만 지원해 오프라인 결제를 위해서는 해당 단말기 설치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2023. 2. 3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조만간 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는 현대카드가 해당 단말기 도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신규 도입되는 단말기의 경우 애플페이뿐 아니라, NFC 기술을 활용하는 타 카드사의 서비스도 할 수 있도록 범용성 부분을 열어놨기 때문에 리베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라고 말했고요. 이는 애플과 협의에 따라 타 카드사들도 해당 NFC 단말기 사용과 애플페이 도입까지도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고가인 탓에 EMV 규격 NFC 단말기 도입을 망설였던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이전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며, 애플페이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간편 결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MV를 기반으로 한 근거리무선 통신(NFC) - 애플페이 사용
MST보다 전송 속도와 암호화 기술이 뛰어나 보안성이 더 좋은 점이 강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내 칩에 담긴 정보를 결제 단말기가 읽음으로써 접촉 없이도 최대 10cm 범위 내에서 결제가 가능.
블루투스와 비슷한 기능으로 보지만 블루투스와 달리 페어링 과정 필요 없음

 

마그네틱보안전송(MST) - 국내 범용
실물 신용카드 결제방식의 연장선.
MST 단말기는 기존 신용카드로 마그네틱 결제 시 발생하는 '자기장' 방식을 통해 간편 결제를 가능하게 함.
그래서 기존 MST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 가능해 국내 빠르게 도입됨.

 

 

애플페이가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으면서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금융위는 신용카드사는 관련 법령 준수와 함께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하며 고객 귀책이 없는 개인정보 도난, 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수수료 문제가 여전히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을 늦출 수 있는 요소로 남아 있긴 합니다. 

연 단위로 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건당 수수료를 카드사에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통상 소비자 사용금액 0.1~0.15%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해요. 


어쨌든, 늘 삼성폰을 사용하며 삼성페이로 결제하시는 분들을 보며 부러웠었는데 곧 가능할 것이다라는 뜬구름 이야기가 아닌 실제 금융위에서 출시 승인을 했다고 하니 얼른 하루빨리 실사용이 가능해지길 바라봅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역시도!! 

얼른 빠른 시일 내에 애플 페이를 사용할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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