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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유용한 정보&이슈

설 명절 "부추전 만들기" 세상 간단 엄마 레시피.

by 새롬삶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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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설 하면 생각나는 각종 튀김들과 "부추전"!!!  가족들과 둘러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먹는 부추전은 정말 맛이 있죠!!  엄마가 늘 부쳐 주시던 부추전이었지만, 이번엔 제가 도전해 봅니다!!  요리에는 일가견이 없는 저이지만 엄마의 레시피 대로 동생과 만들어본 저희 집 만의 부추전 만들기입니다 ~~ 


*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 *

 

부추

쪽파

홍합

홍고추/ 땡고추

계란

부침가루

각얼음


한 두장만 부쳐 먹을 양이 아닌 저희 가족들(5명)이 구웠을 때 바로 먹을 양과 나중에 반찬으로 먹을 양 까지 해서 대용량?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여동생은 요리를 잘하는 편이고 집에서 혼자서 많이 만들어 먹는 다고 하지만, 저는 혼자 산지 10년째지만 요리와는 거리가 멀기에 손질은 여동생이 하고 저는 사진을 찍어봅니다. 하하...


" 부추전 만들기 "

1. 먼저 부추를 씻습니다.  부추는 세척 시 마구 흐트러뜨리지 말고 뭉탱이로 넉넉한 물에 담가 흔들어가며 세척해 주면 된다고 하네요. 이물질이 제법 많으므로 잘 세척하여 물기를 잘 털어내고 준비합니다.

물로-부추씻는-사진과-도마위에-준비된-깨끗한-부추
부추 세척 및 준비

상한 부분이나 시들어 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골라내어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3-4cm 정도가 되도록 잘라 줍니다.

부추를-자르는-사진과-잘려진-부추가-양푼이에-담긴-사진
잘라낸 부추를 넣은 양푼이

저희는 꽤 대용량을 부칠 예정이라 양이 많은데 부칠만큼의 양만 적절히 준비하면 될 듯합니다.


2. 쪽파를 씻고 부추와 같이 잘라줍니다. 쪽파 역시 시들어 있는 부분이나 껍질은 제거해 줍니다.

씻은쪽파와-잘려진쪽파
세척한 쪽파와 자르는 쪽파


3. 저희는 집에 준비된 다른 해물(오징어, 새우 등)이 없었으므로, 홍합을 넣으려고 준비해 봅니다.

홍합 역시 물로 세척하여 불순물을 제거해 준 후 도마에 놓고 다져줍니다.

씻은-홍합과-자른홍합
세척하는 홍합과 다져지는 홍합


4. 홍합까지 잘게 다진 후 손질된 부추, 쪽파, 홍합을 한 번에 큰 양푼이에 넣습니다. 그리고 취향대로 고추를 넣어줍니다. 저희 집에는 홍고추가 있어서 넣고 위에 날계란도 풀어봅니다.

손질된-부추,파,홍합,고추,계란-다넣은-양푼이
손질된 부추, 파, 홍합, 고추, 계란을 다 넣은 양푼이


5. 모든 재료가 담긴 양푼이에 부침가루와 물을 두 컵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얼음을 넣으면 더 바삭한 전이 탄생한다고 하는 동생 말에 얼음도 넣어줍니다.(왜 그런지,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잘 버무려줍니다.

준비된-모든재료와-얼음,부침가루-넣고-섞은사진
준비된 재료와 얼음을 넣고 잘 섞어줌


6.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적당량을 덜어서 익혀줍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엄마가-부친-부추전
전 부치는 장면과 완성된 부추전

노릇노릇 맛있게 잘 익혔네요. 이쁜 접시에 놓으니 모양도 둥그렇게 이뻐요!


이번엔 제가 따라 해 봅니다만... 처음에는 가장자리를 태워먹습니다.

제 인생의 첫 부추전 만들기.. 쉬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어려웠네요.

내가-처음으로-부쳐본-부추전
내가 부친 부추전

왼쪽에 까만 저 전이 제가 제일 처음 부친 전이었습니다. 하하;; 좀 타 보이지만 사실 바삭바삭한 정도였어요!! 

저 탄 전을 부칠 때만 해도 엄청 두꺼워서 팬케이크 같았지만 점점 요령을 터득하여 그럴싸하게 잘 구운 듯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드디어 완성입니다~~~~!!!! 우리 집 내 맘대로 부추전 레시피~~ 완성~~~ 

요리를 하는 집이 아니다 보니.. 또 요리 전문 블로그도 아니다 보니.. 정확한 몇 컵, 몇 그람, 몇 스푼 이런 식의 용량의 내용이 없지만.... 그래도 내 생에 첫 부추전 부쳐본 경험을 남겨 보고 싶어 남겨봅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프라이팬으로 전 뒤집기

마지막 전을 부칠 때 즈음에는 이제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동생한테 프라이팬으로 전 뒤집기를 보여준다고 찍어달라 하고 해 본 건데 대박~~ 성공했지 뭐예요~  하하


이번 설날 연휴에는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모여서 부추전 부쳐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워보는 건 어떨까요 ~~?

 

설 연휴라고 창원에 왔는데 전 부쳐 먹자는 엄마 말씀에 동생과 같이 손질하면서 배운 "부추전 만들기~" 

생각보다 번거로운 것은 없으니 다음에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다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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