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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유용한 정보&이슈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가래떡데이?

by 새롬삶롬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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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인데요. 

어릴 적 빼빼로 데이만 오면 빼빼로를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어릴 적에는 각 달마다 ~데이를 챙기느라 바빴는데, 성인이 되고 보니 어쩌다 이런 기념일들이 생기게 된거지?라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빼빼로 데이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고, 저와 같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까봐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빼빼로 데이 ?

빼빼로 데이는 대한 민국의 독특한 기념일로, 양력 11월 11일을 말합니다. 

11월 11일에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 받는 기념일인데요. 

대한민국의 상업적 기념일, 마케팅 중 하나로 서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닙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기념하는 상업적 기념일이라고 해요.

 

빼빼로의 길쭉 길쭉한 생김새를 아라비아 숫자 '11'에 끼워 맞춰 퍼뜨린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11월 11일'에서 숫자 1이 네 개의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만들어진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 날은 젊은 층과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를 잡고 대한 민국 최대 규모의 데이 행사일이 되었어요. 


빼빼로 데이 유래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 영남의 여고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기원하면서 서로 빼빼로를 교환 한 것이 그 기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 설이라고 하네요. 

 

경남 지역 소장이 매년 11월 11일만 되면 빼빼로가 엄청나게 팔린다며 본사에 제보를 했고, 조사를 해보니 그 지역 여학생들끼리 다이어트에 성공해 빼빼하게 되자, "살 좀 빼라"고 놀리며 빼빼로를 나눠먹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사에서 마케팅에 사용하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퍼져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옆 나라인 일본에서도 매년 11월 11일이 한국의 빼빼로 데이와 같이 "포키와 프레츠의 날"이라고 하여 친구나 연인끼리 막대과자를 주고받으며 기념하는 상업적인 날이 있다고 합니다. 

대한 민국과 참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 일본... 하하;;


농업인의 날

 

유래에 대해 찾아보다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 빼빼로 데이에 속하는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 기념일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라고 합니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했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했다고 하네요.

또한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다고 합니다. 

 

농촌 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하였으며, 199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매년 11월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여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기념 행사를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가래떡 데이

 

농업인의 날이 지정된 지 10년 뒤에 가래떡 데이가 제정되었는데요. 

가래떡 데이는 농업인의 노고를 생각하며 쌀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만든 날이라고 해요.

 

농업인의 날이 친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가래떡데이'라는 친군한 이름을 붙히고 농업인의 날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내일이 빼빼로 데이라서 도대체 언제부터 빼빼로 데이가 생겨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찾아보다가 처음으로 알게된 '농업인의 날'

공교롭게 빼빼로데이의 상업적인 비 공식적인 날에 묻혀 아는 사람만 아는 법정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

저도 1년 내 고생하시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11월 11일은 빼빼로를 주고받는 모두가 다 아는 기념일이긴 하지만, 또한 농업인의 날로써 가래떡을 빼빼로 대신 주고받는 의미를 부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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