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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취미/폴댄스

집에 폴 설치하다! 첫번째 홈폴! 후기

by 새롬삶롬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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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0일에 체험 후 바로 등록하고 6월부터 시작한 폴댄스. 

워낙 제가 근육도 근력도 없고, 체력도 없는 탓에 제 나름 주 2회로 한다고 꾸준히 다녀도 힘이 느는 게 잘 안 느껴지더라고요. 

 

비교하면 안 되는 건데, 사람마다 느는 속도가 다 다른 건데 자꾸만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되는 것 같고 초조했습니다. 저보다 늦게 시작한 분이 더 빨리 배워지는 것 같고 그런 게 보이니까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설치를 하고 안 되는 것은 집에서 조금 더 보충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홈폴링"을 미친 듯이 검색합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오피스텔이기도 하고 설치 후 계속적으로 탈지도 의문인데 처음부터 비싼 전문가 폴을 설치했다가 왠지 손해 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적인 검색 끝에렴하게, 천장을 뚫지 않고 상하 수직 압박으로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 가량 고민 끝에 계속 타지 못한다 해도 별 무리가 가지 않는 금액(전문가용 폴에 비하면)이라 우선 해보자 싶은 결론이 들게 되고 주문하게 됩니다. 폴댄스를 시작하고 약 2달 정도 후에 생각한 것이었어요.


홈플댄스, 홈폴링 "집에 폴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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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폴과 같이 크롬 폴이기도 하고, 천장 시공이 필요 없이 상하 수직 조임으로 설치 가능하며 전문가 폴은 홈플도 5-60만 원 하던데 그에 비해 7-8배 저렴하니 경험해 보기엔 좋을 것 같았거든요.

 

층고가 낮긴 하지만 혹시나 뒤집는 동작을 하게 되면 아플 수 있기에 안전매트도 사봅니다. 

안전매트가 폴 봉보다 더 비싸네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 투자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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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살다 보니 집을 너무 엉망으로 해놓고 살았던 탓에 폴을 설치할 장소를 정하고 보니 돌아서 올라갈 때 발에 거치적거리는 부분이 많아 약 2시간을 대청소 끝에 폴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도록 만들었어요.

 

폴댄스가 사람을 많이 바꿔놓는 다며, 폴에 도른 자, 미쳤나 봐 등등의 말을 듣습니다. 하하;;

저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후회가 되더라도, 해볼걸.. 하는 후회 보단 아.. 하지 말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도전합니다. 

내 첫 홈폴

그래서 설치하고 보니, 집도 깨끗해지고 따로 천장이나 시공을 한 것이 아니니까 깔끔하게 쉽게 완성이 되네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타보기로 합니다.

 

홈폴링

학원에서보다 힘이 아주 많이 들어가네요. 그리고 많이 미끄럽습니다. 아무리 그립제를 발라도 미끌리네요. 

처음이라 그런 건가 싶어서 길이 좀 들고 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며 타봅니다. 

그리고 원룸이라는 자체가 층고가 너무 낮아 클라임조차 2번 올라가기 힘들어 할 수 있는 동작이 한정적이네요. 거기에 안전 매트까지 깔아 버리니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더 줄어버리네요.

 

홈폴링

윗판이 커서 안정적으로 힘을 받아서 오래도록 붙어 있도록 고정되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그 때문에 위쪽까지 사용가능한 면적이 줄어서 다시 보니 진짜 사용할 수 있는 면이 제대로 된 원클라임조차 고개를 숙여야 하는 상태였네요. 그리고 계속적으로 미끄럽기도 하고 잘 안되었던 이유가 학원 보다 폴이 두꺼웠기에 불편했었어요. (몸에 비해 손이 작은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집에서 많이 했었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집에서 연습하는 날이 많았고, 사실 마지막 목표는 전문가용 폴을 사서 집에서 제대로 타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었기에 이 폴을 사서 유용한지를 테스트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원보다 두껍기도 했고 미끄럽기도 했기에 할 수 있는 동작이 너무 한정적이었어서 전문가용 폴을 집에 사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던 중 결심을 하게 된 날이 옵니다.

 

예쁜 조명까지 사서는 작정하고 타 보려고 하는데, 여태껏 고정 잘 되어있던 천장 상판이 움직이기 시작해요. 영상을 찍고 있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그대로 탔을 수 있겠지만 천장 상판 바로 옆이 조명이다 보니 저렇게 밀리기 시작하니 다시 타기가 무섭더라고요.

 

홈폴링

첫 홈플을 저렴히 쿠팡을 통해 구입 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탔습니다. 

학원 폴 보다 두껍고 미끄럽고 층고도 너무 낮아서 가능한 동작이 몇 없었기에 설치하고 한번 잡아봤을 때엔 안 타게 될 줄 알았는데 10회 정도는 탔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고정되어 있던 천장 상판이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자 정말 자칫 잘못하면 조명까지 박살 날 수 있겠다 그럼 일이 커지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아무리 고정 한들 다시 또 움직 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타지구나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던 제 첫 홈플은 제거하고 전문가용 홈플을 집에 설치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진정한 폴에 미친 자가 되어 보려고 결심하게 되는 것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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