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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해외여행

몽골 여행,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체험

by 새롬삶롬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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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를 타고 약 20분 가량 뒤 도착한 미니 고비 사막의 모래 썰매 체험 장소.

몽골 여행 후기를 검색해서 찾아 보면 늘 빠지지 않았던 모래 썰매 체험이기에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저희가 했던 몽골 사막 모래 썰매 체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미니 고비사막 모래 썰매

드디어 도착한 모래 썰매를 탈 수 있는 사막 언덕!!

사실 첫 인상은 음? 이게 언덕이야? 이게 사막이야? 였어요.

 

진짜 고비 사막은 가지 못했기에 미니 고비 사막 버전으로 저희는 투어 중이었어서, 미리 후기로 봐왔던 사막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 라는 느낌이 컸어요. 

 

사막인 듯 아닌 듯 한 어중간한 높이에 저기서 썰매로 내려오는 건 시시하겠다 라는 생각이었거든요.

날씨도 흐리고, 다른 한국인이나 관광객 하나 없었던 오직 우리 둘만 있던 곳이라 더 그런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폰을 유리 가이드에게 맡겨 놓고 썰매를 타러 갔던 탓에 사막 전체의 전경은 찍지 못해서 이런 느낌으로는 다 설명이 안되지만요.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유리 가이드에게 썰매를 받고는 썰매를 타고 내려오기 위해 사막 언덕을 올라봅니다. 

응....?!!!!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낮아보이는 사막 언덕의 꼭대기는 왜이렇게 멀기만 하는 건지...

발은 또 왜이렇게 푹푹 빠지는 건지.... 늪이란 이런건가 싶은 생각.

 

미니 고비사막 모래 썰매 타러 오르는중

 

발이 딛으면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닌 푹 푹 빠지니까 힘도 배로 들고 미치겠더라구요.

마치 런닝 머신 뛰는 듯....

그때 유리 가이드가 썰매를 찍으면서 올라가라고 팁을 알려줘서 저희는 그렇게 열심히 올라갔답니다.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언덕 정상

별로 높아 보이지 않지만, 사실 꽤 높았던 생각보다 훨~씬 힘이 많이 들었던 사막 언덕 정상!!!! 

팔 벌려서 한번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요~~ 

그리고 대망의 썰매 타고 내려올 시간!!!!! 

 

모래 썰매 내려오지 못하는 중

열심히 올라갔으니 이제 신나게 내려올 일만 남았다 생각했었는데, 왜 못내려오니... ㅋㅋㅋㅋ

알고 보니 이날 너무 추워서 아래 위로 히트텍 내의를 입고 바지를 입었더니 썰매에서 엉덩이가 미끌려 눕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힘이 주어지지 않아서 저런 식으로 되어 버렸던.... ;; ㅋㅋㅋㅋㅋ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같이 내려오기

여러번 시도 끝에 남편과 같이 내려오라는 유리 가이드의 주문에 같이 도전!!! 

동시에 내려오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엉덩이에 제대로 힘을 줘서 히트텍에도 미끌리지 않고 신나게 내려왔던!!!!! 

생각보다 너~~ 무 재밌더라구요!!!!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타러 오르는중

이제 몇번 해보았다고 저돌적?으로 잘 오르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사실 제자리 걸음... ㅋㅋㅋㅋ;; 

누가 누가 빠를까요 라는 유리의 도전적인 말에 열심히 제자리 걸음 했지만 결국 졌다는 ㅠ.ㅠ ㅋㅋ

 

미니 고비 사막 모래 썰매 타고 슝

대박~~!!! 

그래도 남편과 같이 동시에 내려오는 기막힌 영상을 유리가 잘 남겨주었어요~~!!! 

이 영상을 찍고 나서는 다리가 후들 거려서 이제 안할래요~ 했답니다 ㅋㅋㅋㅋ 

 

사실 드론을 날려서 하늘에서 찍고 싶었으나, 영상에도 보이다 시피 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어서 ㅠㅠ 

그래도 유리가 사진도, 영상도 잘 찍어주어서 인생 영상 남길 수 있었답니다~~!! ^^

 

투어사 마다 모래 썰매가 꽝이 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다행히 저희 둘의 썰매는 꽝이 없었던 건지 잘 내려와지더라구요.

저희가 마무리하고 돌아가려는 쯔음 한 커플이 왔었는데, 그 커플의 남자분의 썰매가 꽝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에게 썰매를 빌렸답니다. 

 

진짜 고비 사막은 엄~청 높기도 해서 오르는데 2-3시간걸린 다는 말도 있던데, 미니 버전 고비 사막에서의 모래 썰매 체험도 충분히 사막의 힘듦도 느낄 수 있었고 썰매도 스릴 있게 재밌었어요. 

저희 둘 밖에 없어서 별로라고 생각했던 첫 생각과 달리 둘 밖에 없어서 아무도 타지 않은 길을 우리가 타고 내려오는 스릴이란~~ 

 

몽골 간다면 모래 썰매 정도는 꼭 타줘야 제맛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꼭 추천해봅니다~~!! 


 

모래 썰매 체험 시 너무 잘 챙겼다고 생각했던 준비물을 팁 & 추천으로 남겨봅니다~ 

낙타 체험 글에도 남겨 뒀 듯 신발 방수 커버!! 진짜 찐 너무 너무 좋았어요!!!

썰매를 타러 모래 언덕을 오를 때 발이 사막 모래에 푹 푹 빠지면서 신발을 다 버릴 수 있는데 완전 커버 잘됨!!!! 

비 올 때 비로 부터 새 신발 보호를 위해 사갔던 신발 커버인데, 진짜 유용했음!!!! 완전 추천~! 내돈내산!! 

 

 

그리고 또 하나,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서 넘어질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휴대폰 방수 케이스를 가져오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가이드가 찍어주기도 했고, 방수 케이스를 끼고 사진을 찍으면 선명하게 찍히지 않는 듯 하여 사용하지 않았지만요~ 

 

대신 저는 충전 단자 마개는 준비했었는데, 남편이 처음에는 이걸 왜 해 하더니 체험 후 숙소에 돌아와서는 와.. 이거 때문에 단자에 모래 들어가는 거 막았다!! 라면서 너무 유용해 했었어요.

저 역시 이건 진짜 잘 준비 했다고 생각했던, 휴대폰 충전 단자 마개!! 


 

종류는 많았지만, 저는 1+1로 기왕이면 귀여운 것이 좋아 라는 타입이기에 이렇게 사갔는데 완전 만족!! 

없었으면 충전 단자 구멍에 모래 씨게 들어갔을 듯!!!! 꼭 챙겨가서 휴대폰을 지키세요~~ 

 

그 외에도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 손이 시렵거나 모래에 의해 손이 더렵혀 질 수 있으니 목장갑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했어요. 

 

또한, 사진 찍기에는 몽골 감성 지대로 뿜기엔 몽골 판초 이건 꼭 필수!!!!!! 


 

너무 비싼거는 사실 필요 없다는 생각이었고, 어깨에 두르고 고정 안되는 것 보다는 앞에 떡볶이 코트 같은 단추를 채울 수 있어서 옷 입은 듯한 느낌에 신경 안써도 흘러 내리지 않고, 추우면 모자도 쓸 수 있어서 이 판초가 딱이더라구요!! 


유리 가이드가 해준 삼겹살과 김치찌개 저녁 식사

다시 게르 우리 숙소로 돌아온 뒤 저녁으로 유리 가이드가 구워주는 삼겹살과 김치 찌개로 센구어? 맥주를 먹고는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별이 유명한 몽골이었지만, 이날은 흐렸기에 별을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ㅠ.ㅠ 

이렇게 투어의 첫 날을 낙타 체험과 모래 썰매 체험 후 알차게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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