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의 예비 신부가 된 저^^
블로그를 손 놓고 있다가, 이제야 뉘엿 뉘엿 후기를 남겨 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약 2년.
갑작스럽게 결혼을 마음 먹고 훅훅 진행되었던 탓에 너무나도 바쁜 주말을 보내며 이제 조금 숨을 고르고
보니 무려 반년이 지났네요 ^^;;
제 본가가 창원, 남자친구의 본가가 제주이다 보니 여자 쪽 지방에서 결혼식장을 잡는다는 말에 결혼 얘기가 오가고 난 주말, 작년 10월 말 경 한창 캠핑에 미쳐 있어, 노랑 은행 나무와 함께하는 캠핑을 꿈꾸던 저에게 결혼을 할거냐 캠핑을 갈거냐 선택하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우선 웨딩홀이 어떤 곳인지 둘러나 보자 싶어 투어 아닌 투어를 가게 됩니다.
사실 결혼식에 대해 딱히 큰 로망이 없었던 저로써는 웨딩홀에는 큰 뜻이 없었어요.
라움 웨딩홀과 웨딩의 전당 역시 상담 예약에 실패를 했었고, 예식을 보고 오늘은 어떤 느낌인지만 보고 다음주에 다시 상담 예약을 하고 오자는 생각이었어요.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로 17번길 11
영업 시간 월-일 11:00 - 19:00
휴게 시간 12:00 - 13: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055-299-5222
만약, 상담을 가실 분이라면 미리 카톡을 통해 예약을 하고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주차 정보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었어요.
만족 했던 부분 중 하나!! (물론,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부분은 복잡하더라구요.)
그래도 부산에서 주차장 헬인 결혼식장을 많이 가본 저로써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웨딩홀 외관
전체적인 웨딩의 전당의 외관 모습이구요.
가장 왼쪽부터 "베리타홀", 중간이 "에일린홀", 가장 오른쪽이 "예약, 상담실"로 총 세개의 건물이 단독으로 있습니다.
베리타 홀은 작은 홀로,
보증 인원 150명인 곡선 홀입니다.
에일린홀은 큰 홀로,
직선 홀이고 보증인원은 180명 인 홀.
우리는 상담 예약을 못해서 홀만 둘러보고는 다음주 다시 방문 하려고 했었어요.
남자친구는 그럼 창원까지 온 김에 다음주 상담 예약을 미리 하고 가자며 들러보았는데요.
이 곳은 저희와 연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 마침 마지막 타임 상담이 취소 되어 저희가 상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본가가 근처에 있어 잠시 집에 갔고, 부모님도 궁금해 하셔서 저희 부모님과 다시 방문을 하게 됩니다.
맛있는 주스 한잔과 함께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는 직접 예식장을 같이 둘러보게 됩니다.
처음 저를 사로 잡았던 "베리타홀"은 제가 상담했을 당시에 우리의 뽑아온 날짜와 시간에 맞는 날이 없어 아쉽게
"에일린홀"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홀을 돌아보니 에릴린홀 역시 너무 만족스럽게 이뻐서 너무 기대되고 설레었답니다.
에일린홀
에일린 홀로 들어서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신부 대기실로 향할 수 있습니다.
웨딩의 전당은 두 홀 모두 단독 홀로 이루어져 있어, 하객들이 섞일 일 없는 것이 가장 좋은 장점 같았어요~!
정말 넓고 이쁘게 꾸며진 신부대기실이었어요~~
또한, 내부에 따로 화장실이 있어서 그 점도 좋았어요!
특히!!! 신부 대기실에서 예식장으로 바로 입장 하도록 설계해두어서 당일 다른 신랑 신부들을 마주치는 일 없다는 점!!
가장 대박 매력!!!!
이곳은 신부대기실에서 홀로 입장하는 통로에 마련되어 있는 공간인데요.
이 곳이 웨딩의 전당의 시그니처!!
"애모의 장"이라고 불리우는, 예식이 시작하고 신부 입장할 때 신부가 머무르는 곳이랍니다~~!!!!!
진짜 바비 인형이 된 듯 한 느낌을 만끽 할 수 있는!!!!
저 곳의 커튼이 올라 아래에서 하객들이 유리안의 신부를 볼 수 있는~!!
저렇게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직선으로 이루어진 버진 로드가 나와서 그때 부터 신부 입장이 이루어지는 형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뒷 문이 열리고 입장하는 신부 입장과 달리 계단에서 내려와 입장하는 것도 너무 색다르고 좋았던!!! 계단에서 내려다 볼 때 홀 모습입니다~~
생화 장식의 버진 로드, 콘서트 형식의 하객석, 높은 층고, 화려한 샹들리에,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 입장!!
신랑, 신부측이 나뉘어진 것이 아닌 마치 콘서트에 온 듯 긴 의자에 앉아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축하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신랑측, 신부측 좌석 비어있는 것 차이 보이면 괜스레 신경쓰일텐데.. 그런 것 없이 빈 자리 그냥 착석 하면 되니까 전 이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따로 하지 않지만, 폐백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구요.
폐백을 하지 않으면 탈의실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예식장과 이어지는 곳에는 축의금을 받는 곳도 있었고, 식장에 만약 하객이 많아 못들어간 경우 축의금 내는 곳에서 모니터로 볼 수 있게끔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배려 무엇~?
웨딩홀 투어를 한 것도 아니었고, 플래너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며 상담 예약을 잡고 홀 방문을 한 것도 아니었지만,
운 좋게 저희가 뽑아간 날짜와 시간이 맞는 저희가 원하는 홀에 자리가 있어 당일 계약을 진행해버리게 됩니다~~
저희는 2024년 10월 예식 예정이며, 2023년 10월 중순 주말에 상담 예약 실패 현장 방문 급습? 운 좋게 당일 상담 통해
당일 계약 진행으로 많은 혜택을 받았답니다.
내가 당일 계약까지 진행하게 된 이유
♥ 웨딩의 전당 에일린 홀
♥ 보증 인원 180명 (추가수용 20%가능)
♥ 단독 홀 (어두운 홀)
♥ 예식 간격 70분
♥ 단독홀이라 엘리베이터 문제 없음
♥ 주차장 넓은 편
♥ 일요일 예식시 옆 마트 주차장도 가능할지도?
♥ 식사평 괜찮다고함
♥ 창원역 인근이라 타지역 접근성 용이
♥ 넓은 신부 대기실
♥ 신랑, 신부측 나뉘지 않는 좌석
♥ 홀+드+메 패키지시 추가 할인 +
저는 2023년 10월 말에 웨딩의 전당에서 "홀+드+메 패키지"로 계약 진행했고, "당일 계약, 폐백 생략"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계약을 했답니다.
만약 2023년 제가 했던 계약 내용 궁금하신 분들은 공감하나 꾹 + 비밀 댓글 남겨주세요~
웨딩의 전당은 당일 계약 혜택이 아주 크기도 하고, 정계약만 받고 가계약은 받지 않기에
만약 홀 투어를 계획 하면서 이 곳을 염두해 두신다면 이 곳을 가장 마지막에 둘러보시길 팁으로 드려봅니다.
★ 2024년 부터 식대가
42,000원→45,000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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