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한지도 한달이 더 지나갔네요.
올해 초 3월에 촬영했던 제주 웨딩 스냅 후기를
이제야 적고 있습니다 ^^;;
실내 스튜디오 촬영과는 달리 제주 야외 웨딩 스냅은
생각할 것도, 예약 할 일도 많더라구요.
제가 최종으로 예약한 곳들은 촬영 작가님은 "연그라미",
헤어+메이크업+드레스, 일명 헤드메는 "뷰티인 사이드",
생화 부케는 "빛물꽃" 이었습니다.
제주 웨딩 스냅 연그라미 촬영 후기
저는 2024년 3월 16일 토요일에 제주 웨딩 촬영을 했는데요.
예전 창원 고 스튜디오 실내 촬영시에 사용했던
웨딩 시안을 조금 변형해서 제주 야외 촬영에 맞게
고쳐서 이번에도 시안을 촬영 작가님,
헤드메샵샘에게 참고해달라고 드렸답니다.
각 배경마다, 또 원하는 포즈를 삽입했고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들을 예시로 다 찾아서
캡쳐, 삽입해서 작가님이 촬영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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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시안 참고로 필요하신 분은
★ 공감 하나 + 댓글 ★ 주시면
비번 알려드릴게요~~
원래 일기 예보에는 비로 되어 있어서
걱정이 되었는데요.
다행히 촬영 거의 마무리될 때즈음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고,
촬영 당시에는 흐리기만 했어요.
저는 "연그라미 1인 작가 촬영 베이직"
상품으로 예약했었어요.
제 계약 내용은 일몰 포함 촬영시간 4시간,
의상 2~3벌(환복 2번까지 가능),
장소 3~4곳 이었습니다.
제가 미리 연그라미 작가님과 상의 후
진행하기로 한 배경은 총 4가지였는데요.
제주 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제주 촬영이니
제주 스럽게 찍고 싶었어요.
그래서 말 목장이 있는 들판 배경, 야자수 배경,
유채꽃 + 돌담 배경, 바다 배경
이렇게 4가지 배경을 선택했었답니다.
유채꽃과 함께 - 연그라미 최종 수정본
다행히 3월 16일에 유채꽃이 만발해있었기에
내가 원하는 배경에서 원하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이날 이 곳에 갔는데 한쪽은 흐린 하늘, 한쪽은 맑은 하늘이었는데
작가님이 맑은 하늘 배경으로다가
잘 찍어주셨어요.
연그라미 작가님의 최종 수정본입니다.
약간 흐릿한 느낌의 옅은 하늘색의 하늘이었지만,
계약 할 당시 동화같은 느낌의 연그라미 작가님의 색감 표현이 좋아서 했던 것이었는데
동화 느낌 잘 뽑아서 수정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제주에는 많은 유채꽃 배경이 있었지만,
저는 조금 까다롭게(아마도?) 유채꽃 + 제주스러운 느낌의 돌담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 라고
미리 작가님께 언급하였고, 그래서 이 곳에 데려와주셨는데
완전 제마음에 쏘옥~~!!
말 목장 있는 들판 배경에서
두번째 원하던 배경은 '말 목장'이 있는 들판 이었는데요.
말목장은 말을 방목하므로 말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하기는 했습니다.
설마 말과 함께 못 찍을 줄이야... 그게 나일 줄이야...
생각도 못했지만요 ^^;;;
이날 날이 흐려서 인지 말이 근처에 오지를 않아
결국 말과 함께 찍는 웨딩 사진은 성공하지 못했답니다...
아쉬웠지만, 말만 없었다 뿐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
비누방울, 풍선 등 많은 소품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촬영을 했답니다.
아.... 사실 말이 있긴 있었네요.
작가님이 그와중에 줌 해서 찍은 마치 점같은 배경에
약간 보이는 말 형태의 두마리 말과 함께.... ^^;;
말 목장에 들어갔더라면 말도 없는데 입장료 낼뻔...
차라리 다행인가요... ㅋㅋㅋ
야자수 배경에서
제가 야자수 나무를 그리 좋아해서요. ㅎㅎㅎ
그래서 제주는 함덕을 좋아하는 편인데,
웨딩 촬영도 야자수 나무가 있는 곳에서 해외 같은 분위기로
찍고 싶다는 생각에 추가했던 야자수 배경이었어요.
생각했던 것 만큼 야자수 나무가 싱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제주 스러운 듯 해외같은 느낌까지.
원래 생각했던 곳은 이미 운영하지 않았기에
이 사진으로 나마 만족했답니다.
저는 총 2벌의 드레스를 입었고, 처음 두배경에 흰색,
뒤에 두배경에 검정 드레스를 입었답니다.
바다 배경에서
마지막 바다 배경에서 일몰 시간에 찍은 것인데요.
많은 포즈들을 생각해갔는데, 그 중 무리겠지만
꼭 해보고 싶은 유머러스한 'HELP' 포즈.
남편이 특이한 저를 백번 많이 이해해줘서 또 따라줘서
고맙게도 건질 수 있었던 사진입니다~~^^
이 때부터 하늘이 급격히 흐려지면서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도 했고,
정말 추웠지만 즐겁게 행복하게 촬영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흐린 탓에 빠~알간 일몰과 함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바다 자체가 이뻐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담인데, 저녁 일몰즈음의 바닷가에는 사진에는
안그래 보이지만 많은 커플들이 예비 부부들이
웨딩 촬영을 하러 검정 드레스 + 검정 수트 컨셉으로
엄청 많은.. 장관을 .... ㅋㅋㅋㅋㅋ
생각해갔던 많은 포즈들을 작가님이 참고해주시면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잘 나온 듯 해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연그라미.
마치 극 J인 마냥 두번의 웨딩 촬영을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원하는 모든 것들을 잘 표현해서
손에 얻을 수 있었던 이제야 남겨 보는
나의 두번째 웨딩 촬영 후기.
아~ 무런 댓가 없이, 그냥 기록용으로,
또 만족스러웠기에 누군가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남겨보는 내돈 내산 직접 촬영 해보고 남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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