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이 친가, 외가 할 것 없이 종교가 불교에요.
저에게 누군가가 종교가 어떻게 되냐 하면, 집은 불교입니다 라고 했었는데 딱히 절을 찾아 다니고 하진 않았어요.
그러다 올해 신년 운세를 보러 신점을 보러 갔었는데, 저는 한달에 한번은 절에 가서 간단하게라도 기도를 하면 좋은 사주?라고 해서 올해는 한달에 한번 맑은 공기도 쐴겸 절을 다녀볼까 합니다.
기왕 절에 다니는 거 기록이나 해보자 싶은 생각도 들어서 사찰 여행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록하게 되었답니다.
부산 해동 용궁사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운영 시간 매일 4:30 - 19:20
입장시간 4:30 - 18:50
☎ 051-722-7744
주차 정보
주차장은 1주차장, 2주차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꽤 넓은 편이에요.
카드 전용 주차장이지만, 주차비 사전 정산 키오스크 옆에 사람도 계셔서 현금 지불도 가능했어요. (저희 현금 결제함)
- 카드 전용 주차장
- 사설 주차장, 후불
- 요금 감면 불가
- 24h 운영
- 주차 요금
승용차 기본 20분 2천원/ 매 10분마다 500원 / 1일 주차 3만원
버스, 트럭 기본 20분 3천원 / 매 10분마다 천원 / 1일 주차 5만원
집이 근처다 보니 몇번 왔었었는데, 예전 몇년전 기억으로는 한번 입장하는 주차요금이 3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바뀌었네요....;;; 아닌가 기억의 왜곡인가....
아무튼 사설 주차장이다 보니 주차요금이 저렴한 건 아니었네요.
따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해동 용궁사 내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서 나오면 이런 길이 있어요.
비도 오는데 3월 1일 삼일절에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아마 초하루? 여서 그런 듯??
저쪽으로 먹거리를 파는 골목쪽으로 가면 용궁사 입구로 갈 수 있어요.
오른쪽 사진은 용궁사에서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들어갈 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고, 나올 때는 저녁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찍어보았어요.
이런 골목?에 먹거리도 팔고, 불교 용품들도 팔아요.
입구 문은 열려 있었고, 안으로 들어오면 12지 동물의 돌상?이 있어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역시 나올 때 찍었네요.
각자 본인 띠에 맞는 동물 상 옆에서 사진찍느라 복잡합니다~ ㅋㅋㅋ
저희는 비도 오고 사람들이 많기도 했기에 저희 띠에 맞는 동물상만 찍고 따로 같이 찍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잔나비, 남편은 돼지~ ㅋㅋㅋ 기념으로 사진만 남기기!
용궁사로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어요.
위 사진 표지판의 왼쪽길이 아래 왼쪽 사진으로 된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이 대나무 길로 이루어진 계단 없는 내리막길입니다.
저희는 왼쪽 계단길로 갔어요.
보통 사람들은 왼쪽길로 해서 내려가는 듯 했어요.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득남불'이라는 게 있는데, 배를 문지르면 득남하는 듯 했어요. 믿거나 말거나~
득남불의 배만 반질 반질~~ ㅋㅋㅋㅋㅋ
더 내려가다 보면 '학업 성취불'도 있었구요.
내려가는 길에 멀리 이제 절이 보여요.
진짜 사람 많죠?
어제 3/1에 다녀왔는데, 비도 많이 왔고 저희가 이른 시간에 간 것도 아닌데 오후 5시 30분경... 사람 대박!!!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 이라고도 되어 있네요.
여담이지만, 직장인이 되고 얼마되지 않아 저희 가족이 새해 일출 보러 늘 갔었는데, 해동용궁사가 집 근처라 가보자 해서 새벽 4시에 왔지만, 진입할 수 없어서 길에서 해를 봤었다는.... ㅋ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용궁사에서 꼭 일출을 봐보고 싶네요~~
계단을 내려다가 보면 왼쪽으로 빠질 수 있는 길도 있어요.
이번에는 비도 오고 날씨가 궂어서 혹시 미끄러질까봐 따로 가진 않았는데, 저쪽으로 가면 뻥뚫힌 바다 뷰를 볼 수 있다는.
다리 건너는 길에 '행운의 동전점'이라고 되어 있는 아래쪽에 불상들이 그릇을 들고 있는데, 그 그릇에 동전을 던져서 넣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어요~
저희는 동전 없어서 패스~ 생각보다 어려워요 ㅋㅋ
이 문을 통해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도착입니다!!
해동 용궁사는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네요!!
대웅전에서 절도 하고~~
해동 용궁사는 바다뷰로 있는 절이다 보니, 절에서 멀리 보면 바다가 보여요~~
이날은 비가 와서 하늘이 맑지 못하네요 ㅠㅠ
맑은 하늘이었다면 더 멋있었을~
오른쪽 조금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면 '해수관음대불' 불상을 볼 수 있어요.
이 곳은 한번도 올라와본적이 없어서 처음이었는데 운동 부족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도 올라와서 보니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금장 소원 카드도 마치 좌물쇠 처럼 주렁주렁~~ 저희도 하고 싶었는데, 이제 없는 건지 없어서 못했어요. 아쉽.
내려가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뭐지 싶었는데, 작은 불상에게 물을 뿌리는 것을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고 하더라구요.
줄이 길어서 또 안했지만, 저런 불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하?로 사람들이 내려가길래 따라 내려갔는데, 작은 불상이 있더라구요.
돌아가는 길에 불교 용품 쇼핑을 좀 했습니다~
요즘 염주는 너무 이쁘더라구요^^
저는 소원팔찌, 남편은 팔찌 싫다며 지갑에 넣고 다닐 달마도 금부적을 샀답니다.
해운대에 사는 저희 집에서 20분이면 가는 절이기에 그래도 꽤 여러번 다녀왔었는데, 또 오랜만에 오니까 차분해지는 느낌에 좋았어요.
가장 먼저 해뜨는 절,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절이라는 "해동 용궁사"
앞으로 올해는 한달에 한번은 절에 다닐 계획이다 보니 여러 멋진 사찰을 소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올해 첫 멋진 사찰 방문 기록기.
2024.3.1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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